월님들 오랜 만에 사용기를 통해 인사드립니다.^^
오늘은 신 부레찌와 기존 부레찌와의 차이에 대해 핵심부분을 비교해보겠습니다.
평상 시 관심있었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비교사용기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제가 사용하고 있는 기존 부레찌들의 몽타쥬입니다. 위에서 부터 매직, 마스터3.3, 옥내림3.3그램, 옥내림4.5그램 순입니다.
얼마 전 업그레이드되어 새롭게 출시된 신 부레찌마스터(막대형)의 모습입니다. 블랙 & 화이트라 그런지 심플한 게 색상이 무난한 것 같습니다.
상부찌부레 부분을 확대한 모습으로 마치 주사기 처럼 눈금이 뚜렷하게 새겨져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존 부레찌는 눈금이 없어 오로지 감(?)으로 부력조절을 했었는데, 눈금을 보면서 조절하니까 이거 생각보다 편합니다. ㅎ
상부찌부레가 많이 노출되는 것을 선호하지 않아 아래사진 가운데 찌 처럼 5미리 정도로 세팅하고 초기 찌맞춤을 합니다.
빨간색 기존 부레찌옥내림과 신 부레찌마스터의 비교사진1 입니다. 양 화살표로 표시된 곳 1) 2) 3) 4)가 변화된 부분입니다.
비교사진2로 양 화살표로 표시된 곳이 변화된 부분입니다.
나사선이 확실하게 보이시죠? 기존방식에 비해 부레조절의 세밀함과 결합 안정성이 나아졌다 할 수 있겠네요.
자 그럼 내침 김에 수조찌맞춤까지 해보겠습니다.
찌맞춤을 하기 전에 실제 현장에서 사용하는 같은 호수의 원줄을 약 30센치 자른 후 역시 동일한 찌고무와 핀도래를 연결합니다.
왜 이렇게 하는 지는 수조찌맞춤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아마도 아실거고 다음 아래 사진을 보시면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원줄이 수조통에 걸려 정밀한 찌맞춤에 왜곡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사진축소과정에서 비율이 깨져 사진도 왜곡 되었네요^^;)
각각의 다양한 소품에 따라 무게차이가 다소간 날 수 있으므로
실제 낚시에 사용하는 소품을 기준하여 수조찌맞춤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부레찌는 부력조절을 손쉽게 할 수 있으므로 소품들 무게차이 정도는 찌부레 조절만으로도 가능하지만,
그 무게를 상쇄하는 만큼 찌부레가 길게 뽑히게 되는 경우, 그 동안의 경험으론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결론으로 비추하고 싶습니다.
사용기인 만큼 이노피싱에서 권장하는 1센치 노출로 상부찌부레를 돌려 뽑고 바늘을 제외한 소품(원줄10~30센치, 핀도래, 찌고무, 케미 등)을
모두 장착한 후 꿰미추(타 추 사용 무방)를 사용하여 찌톱 1~5마디 정도를 노출하여 1차 맞춤을 합니다. 찌맞춤 방법은 일반찌와 동일합니다.
일반찌의 찌맞춤과정과 마찬가지로 1차 맞춤에서는 가급적 상부찌부레를 조절하지 않고 추(봉돌)의 무게가감으로만 맞춤을 합니다.
아래는 3미리와 3미리미니 케미를 장착했을 때의 부력차이에 상응하는 만큼의 오링을 가감한 꿰미추의 비교사진입니다.
부력조절 전 TIP
상부찌부레 조절을 하기 전, 아래 사진처럼 몸통과 연결밴드를 잡고 밴드를 찌몸통쪽으로 최대한 내려 세팅하여
상부찌부레 조절이 부드럽게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습니다.
이는 초기 연결밴드는 탄력이 좋아 다소 뻑뻑한 편이라
초기상태에선 상부찌부레 조절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향후 사용하다가 다소 탄력이 떨어지는 느낌이 들 때 연결밴드 위치를 찌톱쪽으로 조금씩 올려주면서
초기와 비슷한 강도의 탄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세팅하는 것이 좋습니다.
역시나 연결밴드를 찌몸통쪽으로 최대한 내리니 초기세팅에 비해 한결 부드럽게 상부찌부레 조절이 됩니다. ㅎ
자~ 찌톱 한 마디노출로 1차 수조맞춤을 하였습니다.
카본원줄을 사용할 경우, 이렇게 찌톱 한마디 노출 수조맞춤을 해도 현장에선 좀 더 무거운 맞춤이 되어 케미절반이 보이게 됩니다.
여러 요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아마도 카본 원줄의 무게가 가장 큰 요인 일 것 같습니다. 카본 원줄로 인한 목내림(?) 이단입수(?)라 할까요?
- 비교 사용 후기 -
한마디로 "기존 부레찌에 비해 신 부레찌의 기능이 생각보다 편하다"는 결론입니다.
기존 부레찌에 비해 디자인, 기능 등 여러면에서 업그레이드 되었고
특히 한 눈금에 찌톱 한마디를 조절할 수 있는 정밀 맞춤의 기능은
예민한 찌맞춤을 추구하는 분들에겐 딱 인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부레찌를 사용해오면서 드는 생각이지만,
부레찌는 찌 자체의 기능보다, 그 기능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만족도의 실제 잣대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상을 끝으로 비교사용기를 마칩니다.
월님들 황금시즌에 기록갱신하시고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신 부레찌 VS 기존 부레찌 비교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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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있는데 활용을 못하고 있으니~
언제나 부레찌의 상세설명들은 교과서적이고 이해하기
편합니다
부레찌의 편리성은 써보신분들은 잘 알듯하구요
유익한 정보들 잘 배우고 갑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간편하게 옥내림과 바닦을 동시에 사용할수 있겠네요~~
좋아보입니다. 추천꾹요
근데 자동빵만 추구 하다보니 ㅠㅠ
세심한 설명 감사합니다
부레찌 마니아로서 추가로 설명드리면 몸통과 지톱이 아주 튼튼해 졌다는 겁니다.
진짜..찐짜.. 더 이상의 진화는 없을거라 생각하면서도... 무리한 상상으로 신부레찌가 전자찌였다면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ㅋㅋㅋ
사실 운용해보면 부력조절 길이가 많이 남거던요.. 그래서 반은 건전지가 들어가도록 하고 나머지만큼 부력조절을 해도 되지 않을까 하는 무리한 상상을 해보았습니다.ㅋ
찌맞춤도 저와 거의 같이 하시는군요...바닥에 똑!! 떨어지게 됩니다. 낚방에서 다른 손님들이 마이너스 맞춤이다. 채비가 가볍다. 등 여러 말씀들 하시지만 사실 현장에 가 채비 내려보면 아주 이쁘게 ""똑"" 떨어지는걸 눈으로 확인하시게 될겁니다. 라 했죠...ㅎㅎㅎ
근데 요즘들어 제가 입질을 못받던 곳에서 조과가 좋아지고 아주 멋진입질과 여유로운 챔질타이밍을 찾아 부레찌를 운용하는 여러분들도 참고해 보시라고 말씀드려봅니다. 다들 이정도의 운용술은 가지고 계시겠지만요....
위 설명처럼 수조맞춤을 하시고 운용하시다가 입질이 없으시면 목줄을 세미로 길이는 20~25를 주고 부레를 4칸 즉4미리(수조에서 3목 따는것과 비슷하더군요)를 뽑아 가볍게 했더니 아주 천천히 안착되고 살짝 줄잠김현상으로 반목이 더 내려가더군요.... 근데 오~~호~~ 입질이 들어옵니다. 근데 어느게 잔챙이고 월척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ㅎㅎ.. 몸통찍고 2차 액션이 있을때 챔질을 하면 정아웃이 되더군요...ㅋㅋ 참고로 한번씩 해보시기 바랍니다.
새로나온 신부레찌의 화이트컬러에.. 나사식 정밀부레기능에 편리함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상세정보 잘보고 갑니다.
한번 써봐야겠네요.
저를 포함한 열혈(?)유저들의 건의를 참고하여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되고 있는 것 같아 향후의 신제품에도 기대가 큽니다.
이젠사짜조사님 의견처럼 교체형 전자톱을 탑재하는 것이 가능하다면 그 야말로 혁명에 가까운 일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사용하면서 느끼는 마음은 다 같은 가 봅니다. ㅎㅎ
이전에도 그랬지만 다음 번 기회가 있다면 장단점을 두루 확대분석(?)하여 리뷰 글로 다시 찾아뵐까 합니다.
80개 정도 되는데 풍덩부터 -까지 한방에 되니 편하긴 합니다만
구형을 안 만든다니 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