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주관적으로 판단하고 느낀 점을 적은 것이므로 참고사항으로만 여겨주시면 좋겠습니다.
글 작성 취지 :
오래 앉아 있으면 엉덩이가 배기고 허리도 아파옵니다. 그래서 좀 더 편한 의자를 찾게 되는데요.
직접 앉아보는 체험을 하지 앉는 이상 웹싸이트에 소개된 이미지나 제원만 가지고 의자를 선택하려니 고민이 됩니다.
이럴 땐 먼저 사용해보신 분들의 사용후기를 참고하게 됩니다.
물론 사용후기를 통한 간접체험과 직접체험과의 차이도 있지만 여러 분들께서 한 목소리로 거론하신 부분들은 대체적으로 공감이 가더군요.
아무런 정보가 없는 막막한 상태에서는 그나마 사용기 등이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 같아
아래 장교수님 글에 이어 오리발의자에 대한 첨언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비교 사용기를 올릴까말까 망설이다 찍어 논 사진들을 대부분 삭제하는 바람에
남아있는 몇 안되는 사진과 웹싸이트소개 사진을 빌어 사용하느 것을 양해바랍니다.
자~ 그러면 본론으로 오리발 의자 중 대표적인 제품들에 대한 비교체험입니다.
1) 섬의자
사진 왼쪽이 초창기 구형모델(스텐), 가운데가 신형(알루미늄), 오른쪽이 가칭 최신형(섬3)입니다.
편의상 섬1 섬2 섬3으로 부르겠습니다.
아시다시피 섬은 스뎅과 알루미늄으로 제작되고 있지요.
스뎅은 무겁지만 튼튼하고 알루미늄은 가볍지만 스텐에 비해 약합니다.
섬1은 섬2에 비해 뒷다리가 짧은 편이라 조절폭에 아쉬움이 있고 등시트와 바닥시트가 엠보싱이라
엉덩이 살이 없거나 엉덩이 근육이 풀려 민감하신 분들은 다소 배기는 감이 있습니다.
앞쪽으로 중심을 두고 오래 앉아있으면 바닥시트가 쳐져 가로로 놓인 바닥시트 지지봉에 허벅지가 닿여 배기는 현상이 있는데
이 현상은 섬1 섬2 섬3 전반에 걸쳐 일어나는 같은 증상입니다.
섬2 바닥시트는 구형과 같은 엠보싱이라 여전히 배기는 감이있어 아쉽지만
기존 등받이 부분은 천으로 바뀌고 좌우에 쿠션이 삽입되어 허리를 좀 더 받쳐주는 느낌이 있습니다.
가칭 섬3은 바닥시트까지 천으로 바뀌고 쿠션이 삽입되어 엉덩이는 확실히 덜 배기는 느낌이고
허벅지가 배긴다는 평을 의식해서인지 허벅지가 닿는 부위에 쿠션이 삽입되어 있습니다.
특히 섬1 섬2까지는 의자하단 ㄴ자 플라스틱 관절부위가 잘 부러져 불만이 많았습니다.
아래사진 속 가칭 섬3은 파손부위 재질을 강한 플라스틱재질로 업그레이드 되었더군요. 아직 강도는 모르겠지만요.
섬의자의 장점은 뒤로 바짝 앉았을 때 기준으로 나루 체어맨에 비해 허리를 잘 받쳐 준다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출시 된 가칭 섬3은 엉덩이 허벅지 등 배김현상을 개선하고 의자하단 ㄴ자 플라스틱
관절부위가 보완되어 가성비 대비 매리트가 있는 것 같네요.
2) 나루 오리발 의자
처음 섬의자를 구입하기 위해서 매장에 들려 꽤 긴시간 동안 번갈아 가며 앉아 본 느낌으론
전반적으로 섬의자와 거의 비슷하였는데 좀 더 구조적으로 단단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당시 섬은 오리발을 끝까지 당기면 의자에서 분리되어 빠지고
나루는 빠지지 않는 고정식었는데 지금도 바뀌지 않고 같습니다.
나루는 아래 사진에서 처럼 방석 같은 것이 하나 더 덧대여 있는데 바닥시트 쪽으로 내리면 방석기능이 되고
등받이 쪽으로 올리면 허리받침 쿠션기능과 바람막이가 되는 멀티기능의 편의성이 좋아보였습니다.
비슷하면 개인적으로 디자인을 최우선 시 하기에 좀 더 예뻐보이는 섬을 선택했지만 나루도 매리트가 있어 보입니다.
3) 체어맨 프리미움 오리발 의자
섬1 섬2를 이어 써오다 최근 좀 더 편한의자를 찾던 중 이 곳에서 정보를 찾다가
체어맨 프리미움 오리발 의자에 급관심이 생기던 차에 지인분과 통화 중 만장일치로 각각 주문을 하였습니다.
다음 날 지인분께서 먼저 받아 보시고는 다 좋은데 좌우유격이 제법있어
나사가 풀렸나 더 조여밨더니 이미 꽉 조여져있는데도 좌우로 흔들림이 좀 있다고 하시더군요.
그 다음날 의자가 도착해서 앉아보니 역시 좌우유격이 느껴지고 삐거덕 소리가 나더군요.
체어맨의자 사용기에서 몸무게가 많이 나가시는 분들이 앉아도 넓고 튼튼하다는 평을
익히 들었기에 내구성이나 강도가 걱정되는 건 아니었지만 안정감이 아쉽더군요.
바로 옆에 섬의자에 앉아보니 섬이 유격이 덜 하더군요.
구조상 오리발의자들은 좌우유격이 있을 수박에 없지만 무게도 무거운 체어맨의자가 좀 더 유격이 느껴지는 이유가 궁금해지더군요.
그런데 결정적으로 아쉬운 점을 발견했습니다.
엉덩이 시트는 편한데 허리를 뒤로 바짝 붙이고 앉으면 꼬리뼈 쪽이 의자시트 사각테두리(플라스틱 재질)에 닿여 많이 배기는게 아니겠습니까!
특히 마르거나 체격이 작으신 분들은 아주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메모리폼이 편하다고해서 안락함을 기대하고 비교적 비싼비용을 감수하고 구입하였는데
정작 꼬리뼈 부분이 배기니 솔직히 짜증이 났습니다.
반면 장점도 많은데 머리쿠션과 의자 앞부분 쿠션은 상당히 만족스러울 정도로 안락한 편이고
상하좌우 폭이 사방으로 넓은 것은 좋았습니다.
오리발 원지름이 섬에 비해 두꺼워 튼튼해 보입니다.
이동 시에 오리발이 딸랑거리는 소음을 방지하기 위해 스프링이 장착되어져 있는 것도 보입니다. 소리가 않나 좋더군요.
좌우 유격문제와 의자시트 테두리에 꼬리뼈 배기는 문제만 보완하고 이왕이면 허리쪽에도 메모리폼을 넣어 요추를 받쳐준다면
별도로 메모리폼을 쓰지 않는 범위내에선 체어맨의자가 가장 편안한 의자가 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다음번엔 좋은 평으로 사용기에 소개되는 체어맨의자가 되었으면 합니다.
현재 체어맨의자 반품하고 여러분부이 개선되고 보완되어 가성비가 좋은 가칭 섬3으로 왔습니다.
차라리 체어맨의자 가격에 3만원 정도 보태서 섬3에 아쏘메모리폼을 추가하는 것이 가장 나을 것 같다는 판단입니다. ^^;
의자선택에 있어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혹시 관련업체 관계자님들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부족한 부분 보완하셔서 좋은 상품 만들어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자] 오리발의자 비교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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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추천합니다.
참고로 저는 최초 일반적인 의자(오리발아님)를 사용했다가, 지금은 섬(스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장점도 단점도 있습니다.
구매자별도 각제품의 특징을 잘살펴, 본인에 맞는 제품을 구매하시는것이 최선일듯합니다.
의자 구입할려던 참에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주소 불러드려요? ㅎㅎ
하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ㅎ
저도 요즘 의자때문에 고민좀 하고있는데요~~
변덕조사 님덕분에 의자선택이 쉬워졌습니다~~
의자구매시 많은 도움이될것 같아 감사드립니다.
섬3에 메모리폼이 젤로 좋은꺼 같습니다 ㅎㅎㅎ
위에보시면 쿠션이라고 있는것 사진처럼 빵빵하지 않아요..쿠션감 많은 기대 하지는 마세요.ㅎㅎ
쪽지 부탁드려봅니다.
나름 장단점은 다있지만 체어맨 의자 AS는 잘해주나 바닥 엉등이 베김과. 체중많으신분 잘못앉으면 의자전체가
주저앉는 문제로 고생좀 한적이 있네요
체어맨 회사는 이부분이 해결되었는지 궁금 합니다 ( 수직으로 지면에 닿는 기둥부분 + 사출)
그래도 의자는 동일7 이 저는 최고로 편합니다
섬의자 파손이 많고...천과 알미늄이 마찰되는 뿌드득 뿌드득 소리가 심해서 ...
나루 의자가 섬보다 견고하고 튼튼한것 같아 요즘은 나루만 사용 합니다.
체어맨....뽀대는 좋은데...생각보다는 기대 이하인것 같았습니다
본인도 똑같은 이유로 오늘 왕복 택비 1만원 선불로 반품수거 해 갔습니다.
이렇게라도 반품 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 헐 이로울것 같아서요....
체어맨 의자는 엉덩이를 뒷쪽으로 바짝 앉으니 역시 꼬리뼈가
배기는 것이 영 아니더군요. 좌으로 흔들 거림은 낚시의자 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가장 취약한 문제점으로 생각됩니다.
왜? 모두 의자들이 이모양 들 일까요? 그건 단적으로 자기네들이 실제로
낚시경험이 없거나 앉아서 비비덕 거려 보질 않아서 그렇다고 밖에 볼수가 없습니다.
낚시춘추 19년 장기 구독자 입장에서 신제품 소개 광고만 믿고 덜렁 구입했던
자신을 탓해 보기도 했습니다 만.....
낚시잡지도 그렇지요 확인도 안해 보고 불쑥 책에다 실어서 이런 낭패를
보게 한다는 것도 이해가 안가기도 고 암튼 씁쓸한 오후였습니다.
낚시의자 구입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감사!
저는 섬의자 같은 4발 의자 모두 처분하고 자누의자와 이번에 시범적으로 새로나온 4발이 아닌 구형모양의
'체어맨프리미엄블랙'을 구입했습니다.
저는 4발 의자의 효용성을 잘 모르겠습니다.
철수 시, 접을 때 한 번 더 손이 가고 무겁더군요.
그래서 다시 구형모양 다리의자를 사용하니 마음고생이 적습니다.
4발의자 보다 2발(?)의자로 검토해 보시길 권합니다.
저는 4발의자 보다는 2발의자가 더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의자를 바꾸게 될때 참조가 되겠습니다.
추천드립니다...
구매할때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대단하시네요~
많이배우고갑니다
그렇지 않아도 바꾸려 했는데
세심한 분석에 좋은 참고가 되었네요.
두제품중에 고민 하다가 나루 로 구입을 했는데
전 다른 시각으로 고민을 했습니다
디자인이나 넓은 편의성은 체어맨이 낫어 보이고
나루는 견고하며 짱짱한 느낌인데...천색깔이 도무지 마음에 안드는 겁니다 ㅋ
체어맨 사용자분들께서 무게 논하시고 유격 말씀하셔서
결정적으로 나루로 왔지만....
체어맨의 넓고 뒷처리?? 편한 레자가죽은 두고 두고 고민하게 만들더군요^^
현재 나루의자 몇번 사용하지 않어서 평은 어렵지만...
좋은 품평기 같습니다 추천 꾹 ^^
글을 올리고 놓친 부분을 좀 더 첨언하자면 나루의자도 뒤로 바짝앉으면
시트하단쪽에 있는 철프레임이 닿아서 엉덩이가 배깁니다.
물론 엉덩이근육이 발달하여 튼실(?)하신 분들이나 체격이 큰 분들은 못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마르거나 엉덩이 살이 없어 민감하신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감을 줄 수 있습니다.
형제꾼님 말씀대로 시트도 사진과는 다르게 얇은 편이기에 큐션감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고
스텐재질의 모든 용품이 그렇듯 나루도 다소의 무게감은 있습니다.
새로 영입한 가칭 섬3의자에서 하루밤을 꼬박보냈는데 이전 모델에 비해 엉덩이와 허벅지 부분이 덜 배기고
뒤로 바짝 앉았을 때 허리 옆구리 등 부분도 잘 받쳐줘 개인적으론 가성비 대비 만족도는 합격점을 주고 싶습니다.
끝으로 100% 국산제작 생산한다는 필스파이크 오리발의자는 머리 허리 엉덩이 허벅지 등
4군데에 메모리폼을 넣었다고 하는데 먼저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의 비교 사용후기를 부탁드려 봅니다.
그러지 않아도 체어맨 의자를 새로 구입하려고 눈여겨 보고 있었는데...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러다가 체어맨의자를 다시 살수도 있지만,
꼼꼼하게 분석해 주셔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추천 한방 꾹~!!!
여튼 잘 읽었습니다^^
마음이 중요하죠 그깟 숫자가 중요하겠습니까^^
저는 허리가 아파서 엉덩이를 뒤로 바짝 붙이고 않는데
그러면 뒤 쪽 프레임에 닿아 많이 배기네요ㅠ
이 부분만 해결된다면 참 매리트 있는 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