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계절도 저물어가고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립니다.
모처럼의 평일날 시간이 생겨 잠시 접어두었던 낚시생각이 나서 집을 나섭니다.
비가 부슬 부슬....쌀쌀합니다.
노지시즌도 마감이 되어가고 잠시의 짬낚이라 편한 하우스낚시를 가자고 마음을...!
무작정 나선길 이리 저리로 드라이브 삼아 나선길....!!
지나는 길에 길가에 찌공방 간판이 눈에 들어와 차를 세우고 무조건 처들어갑니다.ㅎㅎ
반갑게 맞이해 주시는 사장님 쌀쌀한날에 따스한 커피 한잔과 낚시이야기로 한 두시간이 훌쩍지나갑니다.
사장님의 양해로 찌공방 사진 몇컷...!!
낚시인이라면 찌를 보고 설레이는 마음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찌들이 예술입니다.
요번에 하우스용 및 유료터용 찌를 새로 제작하셨다기에 간단히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동 공간형,파키라 공간형,굴피 공간형 40cm~70cm세 타입으로 제작하셨고 모두 속을 파내어 자중을 줄이고 부력을 높여 반발력을
더욱 향상시키셨다고 합니다.
자~~이제 하우스로 떠나 볼까요~~~!!!
하우스에서 서치용으로 캐미없이 쓰기도 하고 3mm미니 방울을 쓰라고 하셨는데....!!
전 캐미맛을 즐기는 편이라 3mm미니 방울 캐미를 장착합니다.
찌 아주 광택이 줄~~~줄 흐릅니다.ㅎㅎ
덕분에 한 달 용돈이 날라갔습니다.ㅋㅋ
찌도 기립이 아주 잘되더군요^^
채비는 역쉬~~ 하우스라 3단 분할채비로 바늘 빼고 찌톱한마디로 맞추고 한마디 나놓은 일명 자칭"세이브 맞춤"으로 시작합니다.
떡밥은 아0아2+향0+물로 200cc+200cc+200cc혼합해서 충분히 숙성후 사용~~!!
자~~이제 손맛보기 시작합니다.
손맛 보느라 정신없어 더 이상 사진없습니다.^^
지인수제찌 공방 "하우스용 오동 공간형찌"사용기
우선,70cm짜리 오동공간형을 사용해본 결과 분납을 하니 찌가 워낙 민감해 붕어가 헛기침을 해도 올라옵니다.
찌올림이 쭉~~~하는데 분납을 너무 예민하게 하여서 찌올림이 너무 가벼운 느낌...하지만 헛챔질 없이
붕어는 또박 또박 아주 잘 나옵니다.
찌맞춤시 오링 가감법으로 조절하여 찌의 민감도를 조절해 쓰신다면 중후하게 뻣어 올리는 찌르가즘을 느낄 듯 합니다.
찌의 길이에 비해서 몸통이 미끈하게 아주 잘빠져 다루기 수월하더군요^^
오랜만에 하우스에서 타작을 하고 왔습니다.
앞으로 공방이 가까워 자주 놀러 갈 것 같습니다.ㅎㅎ
지인수제찌 사용기 및 공방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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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