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캠프온을 장만하여 새해 첫출조에 사용 하려다 물에 퐁당 바뜨렸네요.
2. 아이구 오늘밤 죽었구나 생각하며 바닥에 가라 앉은 난로를 뜰채로 끄집어 냈습니다.
3. 구석구석 물기를 제거한 후 가스통을 장착하고 마음속으로 제발 불 좀 붙어 주기를 빌며 점화 스위치를 딸깍......
소리만 요란 할뿐 점화가 안되더군요.
4. 날씨는 추운데 밤을 생각하니 맨붕이 되더군요.
5. 동료들에게 어찌할까를 물으니 토치로 구석구석 잔여 물기를 말리고 다시 점화시켜 보라고 하네요.
6. 보일러 온수히터와 그물망을 열심히 달궈 주면서 구석구석 열기를 주입 시키기를 10여분 낑낑댄 노력을 하늘도 알았는지
스위치를 딸깍하자 점화가 되었고 덕분에 이틀밤 따뜻한 낚시를 즐길 수 있었고 새해 첫월척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7. 1월달에 물낚시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황송한데 32.5부터 준척급으로 10여수 이상을 했으니 그야말로 대박 났습니다.
8. 물에 빠진 보일러 당황하지 마시고 토치로 말끔히 물기만 제거해 주면 잘 돌아 가니 횐님들 참고해 주세요.
캠프온물에퐁당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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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온 따듯하던가요?
가끔 라이타로 강제점화해서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