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년만에 사용기게시판에 글써봅니다.
각설하고....바로 시작합니다.
요즘은 낚시용품도 밀리터리색상의 제품이 대세인가 봅니다.
낚시터에서도 의류는 물론 보트, 텐트, 파라솔, 일부소품까지 밀리터리색상이 많이 보입니다.
사용중인 제품도 오래되고 질리기도해서 밀리터리색상의 파라솔을 구입해 수차례 사용해본 결과 나름 만족하기에 소개해봅니다.
먼저 빠른작성과 순전히 본인의 편함을 위해 반어체를 사용하오니 양해바랍니다. ^^;
360도회전 각도기
폴슬라이드
구입한 제품은 트라이캠프사의 제품명PN-M50으로 50인치 2층파라솔이다.
제품구성은 파라솔과 고정끈, 팩, 이지창으로 되어있고 덤으로 출시기념품인 360도회전 각도기와 폴슬라이드도 받았다.
구성품은 어느제품이던 똑같기에 따로 설명은 생략하며 출시기념품중에 폴슬라이드는 신박한 발상이기에 간단하게 소개해본다.
전부터 손재주 좋은 낚시인들이 자작해서 사용했었던 물건으로 간단히 말하면 파라솔중간봉 대용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사용방법을 간단히 설명해보겠다.
본제품은 각도기사용자를 위한 물품으로 파라솔상단봉을 분리후 결합해서 파라솔을 펼치고 접을때만 사용되는 물건이다.
덕분에 기본파라솔봉은 집에 쳐박아 두고 각도기와 파라솔, 폴슬라이드만 챙겨다녀서 약간의 부피와 무게도 줄일 수 있었다.
참고로 360도회전 각도기는 소비자가 기준으로 2만5천원 폴슬라이드는1만원정도?
본인은 한달전쯤에 구입해서 출시기념품을 싸그리 받았지만 지금은 폴슬라이드만 주는것 같다.
그것도 한시적인것 같으니 지름신을 영접하신분은 지금 바로 고고고!
파라솔봉은 각도기사용자를 위한 3단봉방식과 그동안 문제였던 강도와 기스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스텐으로 제작되었다.
고정방식은 버튼식(똑딱이)과 레버식(원터치조임) 두가지 방식으로 되어있다.
레버식만으로 고정시 파라솔이 미끄러져 내려온다(스텐이라 미끄럽기때문이라 추측됨)
다행히 버튼방식도 함께되어있어 사용상 지장은 없다.
파라솔전용가방엔 파라솔과 각도기 그리고 기타부속품을 문제없이 수납이 가능하다.
위사진처럼 본인이 사용중인 각도기는 부피가 큰편인데 연장봉까지도 무리없이 수납된다.
But~~~!!!!!!
솔까 택배로 물건을 받고 파라솔가방을 본순간 맨붕이 왔다.
파라솔은 럭셔리한데 가방이.....그냥 천쪼가리!!!
hard한 소재가 아닌 가방전체가 얇은 파라솔본체천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사용해본후에 생각이 바꼈다.
사진과 같이 접거나 돌돌말아서 낚시가방이나 받침틀가방에 넣을 수가 있다.
낚시할 준비를 마친후 주변정리나 물품등을 쌈~빡하게 정리하고 낚시하는 스타일인 나에겐 딱~~이다!
생각해보니 단단한 재질(hard type)의 가방은 현장서 가방만 따로 보관시 접히거나 말리지가 않아서 자리만 차지하고 차량에 적재할때에도 불편했던 경우가 있었던것같다.
요즘 따로 제작되어 팔리는 hard type의 파라솔가방에 비하면 보관도 용이하고 제품을 수납할때도 여유가 있다.
사용자의 취향이나 개성을 감안한다면 말이 많을듯한 부분이지만 본인은 만족한다.
그러나 한가지 문제는 필히 수정해야할것 같은데 그얘기는 따로 하겠다.
크게 바뀐것중에 하나가 트라이캠프 홈페이지에 "라이너"라고 쓰여있던 전체탈부착이 가능한 이중천부분이다!
복사열차단과 결로현상을 줄여준다고 선전하던데 과연 성능은???
라이너가 생긴대신 내부에 황토코팅이 생략됐다.
제품에 문제가 없고 제조단가 상승 때문이지 싶다.
어쨓든 기출시된 타제품보다는 훨씬 퀄리티있다.
전에 사용했었던 X사의 제품은 안쪽천이 여자스타킹?같은 정도의 천인데 본제품은 파라솔 본체의 천이다.
기존제품과 마찬가지로 내부의 상당중앙부분은 방충망과 보온용가림막으로 되어있다.
방충망과 보온용천 사이는 자주 사용하는 물품의 보관처로 사용하면 좋고 실제로 모쇼핑몰에도 저위치에 걸어서 사용하도록 만든 물품보관용 제품을 판매한다.
라이너는 사진과 같이 저렇게 생긴 부분을 결속하거나 풀어주어 전체탈부착이 가능하다.
라이너와 본체천 사이의 공간이 넓어 통풍도 잘되 결로현상시에 잘마를것도 같다.
이때가 3월이였는데 파라솔에 서리가 내릴정도로 추워 밤새도록 난로를 틀어대서 결로현상이 심하게 생겼다.
표시된 부분은 결로현상으로 생긴 물방울이다.
라이너쪽엔 위와 같은 물방울이 생길정도의 결로현상은 없었다.
손으로 만져보니 약간 축축한정도였는데 광고처럼 결로현상이 줄어든게 맞나보다!
라이너때문에 완전한 2층파라솔이라 불리워도 될듯하다.
이제품의 하일라이트는 라이너와 색상인데 보다시피 "사막밀리터리"스타일이라 색상에 대한 선호도는 호불호가 갈릴듯하다.
전체적으로 밝게 보여 시각적으로도 시원한 느낌이 약하고 정글밀리터리색상이 눈에 익어서인지 쪼~매 아쉬운 느낌이 든다.
주관적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전체색상은 "정글밀리터리"스타일로 변경하고 내부코팅을 했으면 한다.
특히 노코팅은 소비자의 구매성향과 트랜드만 생각해봐도 아닌것 같고....
느낌이나 시각효과로 보더라도 여름에는 더~시원하고 봄, 가을에는 더~아늑할것 같다.
어쨓든 약간의 가격상승이 예상되지만 제품의 완성도는 낫지않은가?
천은 200D 초고발수원단이라고 하던데 전문용어는 모르겠고 어쨓든 방수는 열라 잘된다.
장흥쪽으로 출조했을때 밤새 비가 와서 확실히 테스트해보았다.
가장~~~~~~~~~~마음에 들었던 부분!!!
진작에 저렇게 해야했는데.....
저 턱이 중요한이유?!
우천시 바람방향으로 기울였을때 빗물이 천을 타고 저사이로 빗물이 떨어져 짜증났던 일을 겪었던 분이라면 눈치 챘을듯~
2층파라솔이라고 판매되고있는 제품들의 공통적이고 고질적인 문제이며 이때문에 1층파라솔로 구입하려 했었다.
그나마 트라이캠프사의 제품들은 내상부쪽에 보온용차단막이 있어 처음엔 괜찮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퍼마감부분쪽에 고인 빗물이 떨어진다.
택배로 받은 첫날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파라솔을 기울이고 주전자로 부어보니 저턱에 걸려서 옆으로 물이 흘러내린다.
오예~~~~~라고 소리쳤다가 강아지 깬다고 마누라한테 개욕먹었다;;
강풍이 불어 흩날려 들어오는 빗물이야 어쩔수 없지만 왠만한 상황은 저부분의 턱때문에 커버가 가능할듯하다!
특별히 명칭이 없어서 본인 맘대로 "빗물역류방지턱"이라고 붙혀봤다.(어디든 이명칭을 쓴다면 돈받을꺼다 ㅋㅋㅋㅋㅋㅋ)
암튼 저거 디자인한 직원한테 상줘야한다.
분명한건 따라하는 업체가 생길것 같다.
위에서 말했듯이 파라솔전용가방에서 수정할 부분에 대한 사견이다.
요즘은 사진과 같이 때려박기식의 각도기도 많이 사용하는 편인데 이번제품의 전용가방은 봉끝이 날카롭고 자체중량도 무거운 때려박기식의 각도기를 수납하고 이동시에는 주의해야한다.
장담하건데 가방에 구멍이 나는건 시간문제일거다.
각도기 하대봉의 뾰족한부분이 닿을 수 있는 양사이드부분에 필히 보강을 해줘야한다.
참고로 고급형 파라솔가방은 따로 팔고있으니 제품을 험하게 사용하는 분들은 추가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하며 트라이캠프사뿐아니라 타조구업체에서도 판매되고 있으니 취향에 맞는 제품으로 구매하면 된다.
특이한? 제품이라 호기심에 안하던짓도 해봤다.
좌측이 타사의 2층황토파라솔밑에서 측정한 온도
우측이 트라이캠프 밀리터리 2층파라솔
수치상으론 1도정도 차이나지만 계절적요인, 측정당시의 외부여건과 측정방법, 측정기기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섣부른 판단일 수도 있겠지만 날이 더울수록 효과가 더~좋을듯하다.
총평 : 몇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어 10점 만점에 8.5점.
남자의 간지는 밀리터리스타일!
이상 끝~~~~!!!!
회원님들을 위해서라도 좀더 디테일하게 적고 싶은데 사진등록이 20장이랍니다.
찍어놓은 사진이 50장은 되는데....
글빨도 없거니와 수년만에 작성하는 사용기다보니 감각도 떨어져 많이 미흡하지만 제품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본격적인 시즌입니다...원하시는 목표를 이루시길 바랍니다!
트라이캠프 밀리터리2층파라솔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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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점은 "수납가방이 뾰족한 봉에 찢어질 확률이 높다" 군요.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온도를 측정하셨다면,
두개 같이 펴놓은 사진도 올려주시지요.
확실한 비교가 되었을 텐데요.
고생하셨습니다
꼼꼼한 사용기 잘봤구요.
한가지 불만인것은...조구사들은 텐트도 파라솔도 잘만드면서 가방은 왜 그리도 작게 만드시는지 아예 이중지출없도록 넉넉한 사이즈로 만드셨음 좋겠어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색상이 좀 진해져서 나온다고 하네요 참고 하세요
제가 사진상 보기에도 파라솔가방과 파라솔 천이 너무 얇군요.
너무 원가절감으로 만든 제품같아 보이네요.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몇분 오해가 있으신듯합니다.
천이 얇은게 아니고 본문에도 썼듯이 밝은 색상과 황토코팅을 생략해서 그렇게 보일겁니다.
그래서 좀더 진한무늬의 색상과 황토코팅을 되었으면하는 사견을 밝혔고요
실질적으로는 기존의 제품과 다를게 없습니다. ㅎㅎ
비도 끄쳤는데..낼은 낚시나 갈까 합니다.
(진한 정글 무늬가 좋을듯)
2.파라솔 지붕이 팽팽하지가 않아, 특히 오전에는 이슬 무게 때문에
천이 늘어(처)지는. . . . .값에 비해서 폼이 안나고 허ㅈ하다는 느낌.
3.개인의 주관적인 생각이고, 위 2가지만 개선된다면 최고의 파라솔이라 생각됨.
가격이 사악한게 함정이죠^^;
기존 52 사용중인데 다음엔 밀리터리로 바꾸어야 겠습니다.
추천 합니다.(제품 추천은 아닙니다)
갠적으로 수진실업 밀리터리에 가격,성능 디자인,가방 모든부분에서 점수를 더주고싶습니다
최저가도 10만초반이더군요.
수진이 그늘이 더진합니다
원단은 트캠이 좋은거이나 500d나300d나 방수능력은 도찐개찐이라.
수명다하면 수진도 한번써보십시오
수준급사용기 잘보았습니다
창피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