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장만한 청주 프로피싱에서 판매하는 점보받침틀 가방 or 짬가방 개봉기입니다.
먼저 저는 크루션 받침틀을 사용중인데 아시다 요즘 추가되는부품들이 워낙에 많죠.
저의 경우는 8단+1단+1단, 대포, 뜰채 거치대, 선반, 크랭크, 받침대 10개, 뒷꽂이 10개등을 기존 크루션 받침틀 가방에
넣고다니니 수납하는데는 문제가 없으나 부품끼리 서로 부딪히기도 하고 차량 적재시 받침틀 가방위에 다른것들을 올리기가
애매하더라구요.
해서......저는 짬낚용이 아닌 받침틀 가방으로만 사용할려고 구매했습니다.
물건 받자 마자 작업실로 후다닥 뛰어가서 작업대 위에서 펼쳐봅니다.
가방 사이즈가 길이 101cm, 폭 17cm, 높이 24cm로 폭은 좁고 높이가 높은 제품입니다.
컬러는 검정색과 빨간색 두종류가 있는데 저는 검정색으로 선택했습니다.
무게는 2.8kg이라고 제원에 나와 있네요.
가방 재질이 참 마음에 드네요.
외피는 쿠션이 들어간 레쟈 재질이고 쿠션안에는 PVC재질이 있어서 상당히 하드합니다.
가방위에다 마무거나 막 올려도 눌림은 없을것 같습니다.
손잡이 끈이 바느질로 잘 박음질 되어 있고 리벳(?)으로 이중으로 박혀있어 튼튼해 보입니다.
상단에는 통풍구가 두군데 있어서 건조에 좋을것 같네요.
측면에 손잡이는 트렁크 안쪽에 적재시 끄집어 낼때 유용할것 같은데 저한테는 해당사항 없을것 같기도 하네요.
가방 내부는 중간부분에 칸막이를 벨크로(찍찍이)로 고정되어 있어서 약간의 미세조절이 가능하고,
칸막이가 불필요할땐 제거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내부 지퍼로 된 수납공간이 몇개 있서서 얇거나 자그마한 부품 몇가지는 수납 가능할듯.....
일단 제가 보유한 받침틀외 관련 부품들을 몽땅 넣어봅니다.
한쪽은 받침틀과 그외 부품을 또다른 쪽은 받침대만 넣어보았습니다.
다 넣고 나니 받침틀 쪽은 태클박스하나 정도 들어갈 여유 공간과 받침대 쪽은 낚시대 5~6대 정도의 공간이 남네요.
저는 여기에 자립다리를 넣을 생각입니다.
무게가 후덜덜하겠지요.
이상으로 개봉하고나서 간략하게나마 나름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장점이라하면....
1. 하드케이스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탄탄하며 재질이 레쟈로 되어있어서 흙먼지가 묻어도 쓱쓱 닦기만하면 끝날듯합니다.
또한 바느질이나 내구성이 우려되는 손잡이 부분을 튼튼하게 만들었네요.
일단 내구성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 중간 칸막이가 있어서 부품끼리 서로 부딛힐 걱정이 없을것 같네요.
(저한테는 참 중요한 사항입니다)
3. 상부전체가 망사로 되어있으면 통풍은 좋은 반면 우천시 빗물이 들어갈까봐 걱정되고,
반대로 통풍구가 없으면 건조시 문제가 될것같은데 이 제품은 적절히 보완한것 같습니다.
단점은...
1. 이런 종류의 가방은 항상느끼는 것이지만 어깨끈이 있었으면하는 개인적인 바램이 있었는데,
이 가방 역시 어꺠끈은 없네요.
상당히 하드한 재질이라 어깨끈이 있어도 절대 가방이 쳐질일이 없을것 같은데....
다만, 손잡이 끈의 길이가 넉넉하여 이두박근이 우람한 사람이 아니라면 어깨에 멜 수 있을것 같네요.
2. 다른 가방보다는 가격이 좀 센편인데 그 만한 값어치를 하는지는 사용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하다 말고 두서없이 적어서 죄송합니다.
낚시는 못가고 잠시 짬내서 이런거라도 하며 위안을 삼고자 하니 이해해 주세요. ^ ^;
아! 다들 이런글 마지막에 적던데 저도 한번 적어봅니다.
'참고로 저는 프로피싱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입니다'
실제로 몇번 뵌적은 있지만...낚시하는 스타일이 예전의 저처럼 다소 전투적이라 호감은 갑디다...
프로피싱 점보받침틀 or 짬가방
-
- Hit : 18252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1
모바일은 괜찮던데....
죄송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부속품다넣어도남아요 문기어짱입니다
대신에 무겁습니다.....ㅠㅡㅠ
이스케이프 짬가방에 칸막이 넣고 뚜껑부분에 밖에서 꺼낼수 있는 수납공간만 있으면 딱인데..
그런 가방이 없네요...
쪽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