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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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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아하, 그래서 그렇구나 양어장낚시터의 찌맞춤법과 포인트는? 새우낚시를 할 때 황토를 뿌리는 방법? 편집부 붕어낚시21은 독자들의 붕어낚시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고 있습니다. 붕어낚시에 관한 궁금증은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채비, 미끼, 낚시기법 등 평소 낚시를 하다가 의문 나는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붕어낚시21 편집부로 문의하세요. 보내실 곳 : 우 137-130 서울 서초구 양재동 350-8 선우빌딩 302호 붕어낚시21 편집부 앞 Q. 양어장낚시터는 잘 안 다녔었는데, 최근 친구의 권유로 한 번 가봤습니다. 그런데, 마음먹은 데로 잘 되지 않더군요. 이제는 하우스낚시터가 개장되면서 하우스낚시터에도 가보려고 합니다. 하우스낚시터에도 포인트가 있는지요. 김광수<충북 청주시 상당구> A. 양어장낚시에 대해 생소하신 분들은 양어장낚시터에서의 첫 경험이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마음먹은 대로 조과가 따라주질 않기 때문이죠. 물론 만만찮은 입어료에 대한 본전 생각도 있을 겁니다. 양어장낚시터에 익숙하지 않은 꾼들이 가장 간과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양어장낚시터는 자연 저수지 낚시터와 같은 많은, 그리고 다양한 변수가 없을 거라는 고정관념입니다. 그러나 양어장낚시터에도 일반 저수지나 수로와 마찬가지로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겨울이므로 하우스낚시터만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하우스낚시터 관리인들은 낚시꾼들이 와서 즐겁게 손맛을 볼 수 있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동원해서 붕어를 활성화시키려 애씁니다. 바닥에 황토를 깔기도 하고, 항상 새물을 공급해서 물 속에 녹아있는 산소의 양을 풍부하게 해주며, 심지어는 바닥에 보일러 배관을 설치해서 붕어가 바닥에서 뜨지 않게 하는 곳도 있습니다. 수도권 하우스낚시터의 경우는 대부분 중앙쪽이 좀 더 깊습니다. 바닥이 완만한 V자 모양의 경사를 가지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 중앙부에는 기포를 발생시키는 파이프가 지나가는데, 낚시터에 따라서는 바닥에, 혹은 수면에 설치돼 있습니다. 당연히 붕어는 전체 바닥 중 조금이라도 깊은 중앙 쪽에 몰리기 마련입니다. 따라서 낚시터에서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가장 긴 대를 이용해서 중앙 파이프 앞까지 채비를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는 평소 사용하던 원줄의 길이 보다 좀 더 길게 매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붕어는 방류된 즉시 중앙부 깊은 곳으로 몰리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붕어는 방류와 동시에 하우스낚시터의 외벽을 타고 회유를 하는데, 낚시터에서 붕어를 방류한지 시간이 오래되지 않았다면 짧은 대로 외벽 가까이 채비를 붙이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붕어낚시21 자료실> Q. 새우낚시를 할 때 황토를 뿌리면 낚시가 잘 된다고 해서 황토를 뿌렸는데도 입질을 받지 못했습니다. 황토를을 뿌리는 데에도 방법이 있는지요? 홍수종<인천 남동구 논현동> A. 최근 들어 새우낚시를 할 때 황토를 밑밥에 사용하는 꾼들이 많습니다. 간혹 TV 뉴스 등에서 바다에 생긴 적조현상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배 가득 황토를 싣고 나가 바다에 뿌리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황토는 이처럼 물 속의 부영양화를 막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월척급 이상 굵은 붕어를 걸어내기 위한 새우낚시에서 황토를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단 밑밥과 섞인 황토가 물 속에 들어가면서 바닥에 가라앉는 과정에 물색을 적당히 흐리게 하고, 밑밥인 삶은 겉보리 등과 함께 가라앉아 붕어의 경계심을 줄여준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부영양화에 따른 낚시터의 오염도 어느 정도는 막아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삶은 겉보리와 섞은 황토는 연중 어느 때라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물이 너무 맑거나 오래 묵은 저수지, 또는 바닥에 뻘층이 두껍게 깔린 저수지에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황토를 뿌리는 방법은 저수지의 형태나 당일의 상황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 황토와 겉보리를 섞을 때 각각의 양은 2 : 3 정도가 가장 좋습니다. 겉보리의 양이 20% 정도 많은 셈이죠. 그러나 무조건 이렇게 황토와 겉보리를 섞은 것을 뿌리지는 않습니다. 비가 오고 있거나 그친 직후 상류에서 흙탕물이 흘러내릴 때, 또는 저수지의 물이 탁할 때는 굳이 황토를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럴 때는 겉보리만 밑밥으로 사용합니다. 황토와 겉보리 섞은 밑밥은 뿌리는 요령도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바닥의 뻘층이 두꺼운 저수지라면 덩어리 진 밑밥은 바닥에 함몰될 우려가 있으므로 덩어리를 만들지 말고 흩어 뿌리는 것이 좋습니다. 경사가 심한 연안에서 낚시를 한다면 덩어리 진 밑밥은 마닥에서 멀리 굴러 포인트에서 벗어납니다. 반면에 수초가 밀집된 곳이거나 긴 대로 먼 곳을 노릴 때는 야구공처럼 제법 단단하게 뭉쳐서 찌주변에 던지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흩어 뿌리게 되면 갈대나 부들, 줄풀 등의 수초가 있는 곳 외에는 밑밥이 바닥까지 안착하지 않을 경우가 있습니다. <윤기한 '새우 대물낚시' 저자> 사진설명 1. 많은 하우스낚시터는 가운데가 좀 더 깊기 때문에 중앙 파이프 부근을 노린다. 2. 삶은 겉보리에 황토를 섞고 있다. 3. 채비 수심을 맞춘 후 밑밥을 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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