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를 처음 접하면서 낚시대의 디자인이란 것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습니다.
가늘고 길기만 한 낚시대에 디자인이란 요소가 과연 있기는 한지,
설령 있다손 하더라도 밤에는 보이지도 않으니 전혀 중요치 않다고 여겼습니다.
근데 장비라는 것에 관심이 가게 되고 시간이 지나다 보니,
중요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예쁘다' '아름답다' 는 생각이 드는 낚시대는 있더군요.
도장의 내구성 측면은 무시하구요, 가격도 생각하지 말구요,
골치아픈 연질,경질 이런 것 따지지 말구요,
그냥 눈으로 보기에 가장 예쁘고 아름다운 낚시대는 무엇인지요?
물론 디자인이라 것이 철저히 개인적인 선호의 문제이니,
개인적으로 느끼신 부분을 다른 분들과 공유할까 해서 질문 드립니다.
당연히 태클은 원천적으로 성립이 안 됩니다.
나는 파란색이 좋은데 당신은 왜 빨간 색이 좋냐고 묻는 꼴입니다.
제 개인적으로 가장 예쁜 낚시대는 원다의 테크노스붕어골드 입니다.
그 다음은 비슷비슷합니다. 굳이 꼽으라면 은성 수파리미트와 원다 하이옥수 정도인데,
테크노스붕어골드와는 개인적인 선호도 격차가 좀 많이 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PS: 아! 미치도록 낚시하고 싶다!
가장 아름다운 낚시대는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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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양의 강호"대가 레인보우 도장이였는데 춘추보단 못하더군요.
예전에 혼자 케브라옥수에 줄을 매며 했던 생각입니다....
그 때 문득 어느 누가 가장 아름다운 낚시대를 고르라면` 난 케브라 옥수야`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오늘 그 답을 쓰네요.....^^
새빨간 색을 낚시대라는 놈에게 어찌 그리 잘 입혀놓았는지...
전반적으로 예전 원다에서 생산한 민장대 마다마다 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예쁘고 아름답더군요....
가장 여성적이고 눈이 즐거운.... 부드러운 낚시대입니다요..^^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색들을 어찌 그리 잘 주물러 낚시대 마다 입혀 놓았는지...^^
### 케브라 옥수가 제일 맘에 들고요..
그담에 님처럼 텍골드....
하나 더 추가 하자면 다이아 마스타 붕어랍니다.. 이놈은 검은색과 검은색 바탕 위의 회색라인이 참 아니다 싶은데 볼수
록 깔끔하고 예쁘답니다...
정말 미치도록 물가에 가고 싶은 비오는 저녁입니다...^^
그래서 주로 검은색 낚시대를 선호하죠 ^^;;
혜원레포츠 신화대나 강원산업 자수정 드림 같은 스타일이죠.
신화대 같은경우는 자수정 드림과 비교했을때 대의 굵기나 무게, 손맛면에서 붕어낚시하기에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
자수정 드림의 겨웅에는 정말 믿음이 가죠 듬직하니 ^^;;
근데 일요X시의 한라혼도 색상이 괜챦아요. 전체적으로 그린이고 약간의 검은색을 띄는게
물가의 분위기와 닮았죠..
노을이 질 때, 쭉~뻗은 밤생이대에는
전체적으로 검정색을 띄면서 반짝반짝 하지요.
이럴때 참 기분이 좋더군요.
카멜레온 도장의 강호나 강호경조대도 대편성 해놓으면
아름답더군요.
또 하나는 검정색 계열의 낚시대도 멋집니다.
제 낚시스승님께서는 수파 노랭이를 쓰시는데
명불허전의 명작이지요. 황금색..^^
까만색 중에선 자수정드림보다 신화대가 저도 마음에 쏙 들더군요. 이쁘기도 하지만 가볍고 날렵하면서 멋스러운 대라고 생각들었습니다.
여유만 있다면 한번쯤 사보고 싶을 만큼...
워낙 유명한 다이아플렉스는 이쁘다기보단 도장이 첫째 좋고, 무난한듯 보이면서도 특유의 디자인과 색감에서 오는 오묘한 매력으로 인해
오래 써도 질리지 않을듯한 느낌이 들면서 왠지 모르게 자꾸만 끌렸구요...(하도 좋다는 소리에 세뇌가 되어서 그런가...???)
그런데, 제가 진짜 디자인이나 색상이 이뻐서 사고 싶은 대가 있었는데요... 원다 콤비카본수양에 한표 던지고 갑니다...
저가대 치고는 너무 이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름은 기억안나는 데 동진조구 아마 하아카본 수어골든가 있을 겁니다. 거것도 이쁘더만요.
비슷하게는 동부의 g3수황골든가 있습니다. 것두 괜찮구...
모 이쁜 낚시대는 겁나 많죠..
용성 ex나 맥스 다이니마 모두 디자인 보고 혹해서 구해 쓴 낚시대이죠..
한달만에 처분하긴 했지만...^^
디자인 보고 고르는 대는 한달 이상 못 갑니다. ㅎㅎㅎ
노을질때나......낮에 태양이 쨍쨍할때.......눈부심이라고 할까요......
그리고 ..... 설화수 골드도 이쁘더군요^^
단점이라면 낮에 한 다섯대정도 펴놓으면 너무 눈에띄어서 야간에 자릴못비운다는단점이있어요
낚시대색상이 너무 튀어서 걱정이죠^^;;
시조 한수와 깔끔하면서, 돗보이는 디자인 최곱니다.
바낙스 수풍.
체어맨 블루...정도네요..
ㅜ.ㅜ 전 틀려요 받침대보단 낚수대가 사지네여
글을 읽다가 시마노 춘추와 춘추 리미티드 낚시대 애기가 나와서
직접 낚시터에서 셋팅한 시마노 춘추와 춘추 리미티드 낚시대
그림을 보시고 예쁜지 안이쁜지 를 확인하시라고 글을 올려 봅니다..
입큰붕어..... '조황정보 4677번' 사진중
(낚시대는 3칸 미만으로 준비하시면 환상적인 포인트로 모두 들어갑니다)
윗글이 적혀있는 사진중에..
무지개 색깔을 띠는 낚시대가 춘추 리미티드 그옆의 초록색이 춘추 입니다.
한때 원다 테크노스골드붕어 명품중에 명품이였지요.
장대 한대가격이 80만원정도 했떤걸로 기억합니다. 어찌보면 청강호랑 약간 비스무리하죠 ㅎ
은은하이 디자인 제일이라 생각되네요.
노지에 깔아보면 어떤 장소와도 어울리는듯..
자연을 닮은 색상이라 은은하게 뽀대가 나더군요..
짙은 검정색
설화수 골드에 한표 던집니다.
개인적으로 아름다움에 반해 낚시대를 구입했습니다.
빛받으면 아주 화려하지는 않지만 검정카멜레온 색상이 굳~~~입니다
많이들 사용하지 않는대라 그런지 양어장서 가끔 조사님들이 물어보곤 합니다
슈퍼수봉dx도 튀는거 좋아 하시는 분이라면 때깔 좋죠~ 스크래치도 티안나고 좋더군요
다이야 신수향 해마 한마리 가 저 에게는 최고 아름다운 낚시대 입니다 특히 각진 손잡이
매력 있습니다.
저수지옆에 기다랗게 자란 대나무 깔끔하게 정리해서 초보낚시 100원주고 사서 연결시켜서 낚시할때 다쓰고 나서
주위에 숨겨두고 나중에 다시와서 또하고..
그때 그낚시대가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돼요..
요즘은 빈곤시대도아니라 그런낚시대 쓰는분도없고...
하지만 다시 써보고싶네요.. ^^
참으로 다양한 대들이 나왔습니다.
시마노 춘추리미티드
유양 강호, 강호경조
원다 케브라옥수, 다이아마스타붕어, 테크노스붕어골드, 원다 콤비카본수양
혜원 신화
강원 자수정드림,
일요낚시 한라혼
은성 수파플러스, 수파, 다이아플렉스, 수파골드
행낚 청강호
머털 장독대티탄,
동진 하이카본수어골드
동부의 수황g3골드
용성 ex, 맥스 다이니마
설화수골드
체어맨
바낙스 풍시리즈, DH천지토너먼트
태흥 극상스페셜
NS 이슬
삼우빅케치 렉세스수봉, 슈퍼수봉DX
옛날 대나무낚시대
강파골드
시마노 남수
천상풍
전부 다 이뻐요.
있으면 사고 싶을 정도니까요?? 혹시 파는 곳 아시는 분...
2)설화수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