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내내 사용한 장비는 시즌이 끝이나면 몸과 장비도 모두가 지칠 대로 지쳐 있을 것이다.
사람이면 피곤하면 뜨거운 물이나 피로회복제로 피로를 풀면 되지만 우리가 사용한 장비들은
본인들이 손질을 하여주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대라 할지라도 오래사용하기가 힘들 것이다.
바다장비 일 경우 온종일 해풍과 바닷물을 뒤 덮어쓴 낚시 장비들은 그냥 그렇게 놓아두면
다음에는 사용할수 없을 경우가 생길수 있다.
사후(事後) 장비 손질은 고가의 낚시 장비를 조금이라도 더 오래 사용하기 위함 이겠지만
낚시꾼으로써 낚시 장비를 닦아 손질을 할 때의 즐거움은 또 다른 낚시를 음미하는 것이기
도 하다. 피곤한 마음에 자칫 소홀 해 지기 쉬운 낚시 장비들을 내년시즌을 위하여 잠시만
여유만 가지면 다음 출조 때엔 산뜻한 마음으로 낚시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최근에 들어와 많이 사용되고 있는 낚싯대는 거의가 고 탄성의 성질을 가진 카본과 유리섬유 가 혼합되어
만들어졌다. 허리 휨 새가 강하고 가볍기 때문에 낚시꾼의 사랑을 차지하지만 갑작스러운 외부 충격에는
생각 외로 약하여 자칫 잘못 다루다 간 부서버리는 큰 낭패를 겪을 수 가 있다. 때문에 고가(高價)의 낚싯대를
소중하게 다루는 것도 중요하며 출조 후 물기와 오물을 닦아주는 일도 게을리 하여서는 안된다.
1. 민 낚싯대
낚싯대 밑 마개를 풀어 완전하게 낚싯대를 분리 한 다음 미지근한 물의 욕조에 한 10-20분 담그어 두거나
아니면 물 호-스를 이용하여 낚싯대 내부에 물을 통과시킨 다음 그늘에 세워서 물기를 완전하게 말린 다음
식물성 기름을 이용하여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준다.(식물성 기름은 피마자 기름이 가장 좋으며 가구나 피아노 닦는 왁스
(프레지:한국존슨(주)가구보호광택제)로도 가능함.
참고로 낚시대를 닦는 기름은 인터넷 쇼핑물에 판매 하는 것도 있습니다.
2. 받침대
받침대 역시 낚시대와 마찬가지로 같이 손질을 해 주어야한다.
먼저 주걱을 불리시킨 다음 뒷마개를 열고 마다마디를 꺼내어 미지근한 물에 10-20분 담궈둔 다음
그늘에 세워서 완전히 말린 다음 왁스(가구보호광택제)나 식물성기름을 사용하여 표면을 깨끗이 닦고
조립한다.
3.줄(원줄과목줄)
1)원 줄:시즌동안 수초나 나뭇가지 또는 각종 장애물로 인해 줄이 늘어나거나 흠집이 날수가 있습니다.
이런것들을 잘 파악해서 새로운 줄로 반드시 교체하여 시즌때 대물들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여야 합니다.
*파악방법: 원줄을 일일이 보면서 손끝으로 흩어내려 가면은 흠집과 늘어난것을 발생 할수 있습니다.
2)목 줄:목줄 역시 시즌동안 수초나 나뭇가지 또는 각종 장애물로 인해 줄에 흠집이 날수가 있고 목줄이
케블러나 합사인 경우 한가닥이 아닌 여러가닥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 두가닥의 손상으로 인해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가 없을수도 있고 또한 케블러를 장기간(3-4개월) 사용할 경우 약해 질수
있기 때문에 교환해 주어야 한다.
*원줄과 목줄 상태를 파악하기 힘들 경우에는 과감하게 새로운 줄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원줄이나 목줄은 1년에 한번정도 교체해 주는것도 대물을 놓치지 않는 방법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목줄은 3-4개월또는 수시로 상태를 파악하여 교환하여 주고 원줄은 장애물을 걸었을 경우
즉각 확인하여 흠이 발생할 경우 그 자리에서 교체하여 줍니다.
4.보관장소
보편적으로 습기가 없고 통풍이 되는장소. 그리고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곳이면 된다.
특히,겨울철에는 너무 따뜻한 곳은 피해주는것이 좋을것이라 봅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2-09 10:26)
겨울철낚싯대 손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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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근디 저는 손질할 시간이 없을것같습니다
수시로 들이대니께....ㅎㅎ
365일 쭈~욱!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허나 낚시대를 식용유로는 닦지마세요.
처음에는 좋은듯하나 나중되면 끈적끈적해지고 심하면 마디끼리 붙기도합니다.
무엇보다 기름 찌든 냄새는 별로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좋은~정보는 잘보고가는데요,낚싯대가 하나두나 아니라 한 30대정도되면 생각만해도
뻐근합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쌀쌀한 날씨에 감기조심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