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B각각 계곡지인데 두군데다 수초가 거의 없는 곳이고 비슷하게 생겼는데 물색이 다릅니다.
A의 경우엔 정말 물이 맑아보이고 시퍼런 물색을 보입니다.
그 반면 B의 경우는 바로 앞쪽에는 약간 맑은데 그 이후로는 약간 시커먼(?)이라 해야하나 암튼 컴컴한 물색을 보입니다.
분명 둘다 오염원이 전혀없고 수질은 분명 두군데다 맑은데 왜이런 물색이 차이가 날까요?
그리고 물색에 따라 고기들의 성장속도와 번식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나요?
계곡지마다 다른 물색 질문드립니다.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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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빛, 즉 찌몸통이 훤히 보이는 정도 라면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 보는게 맞고
어쩔수 없이 공략 해야 한다면
밤낚시 위주의 공략과 수초 같은게 없으므로
가급적 지형적 장애물이 있거나 수심이 들쭉날쭉 한곳, 곳부리,
그늘이 지는곳, 수몰나무 등이 포인트가 됩니다
특히 보름달 일떄는 그런곳은 피하시고
보다 정숙한 낚시가 필요 하다 하겠습니다
물빛이란게 여러가지 요인으로 탁도와 색깔을 띠게 되는데
먼저 수온과 가장 큰 연관성이 있고
프랑크톤, 물벼룩같은 미생물의 활성화 로 생기게 되는데
떄문에 붕어의 움직임도 활발 하게 됩니다
다음으로 수초가 삭으면서 생기는 우유빛, 간장빛 등의 색깔도 유발 되는데
연한 우유빛이 최고의 색이라 보고
간장빛의 경우(붉은끼가 도는~)
오염원이 전혀 없는 곳이라면
상류 유입수가 적고 물이 오래동안 빠지지 않은곳 등에 많이 발생하고
퇴적된 나무잎이 주요 요인으로 생각 됩니다
나무잎이 낚시중 많이 걸려 나온다면 채비운용을 가볍고 길게 하는게 좋다고 여겨 지고
또한 물이 고갈되지 않고 어자원이 잘 보존 되어 있으므로
대물의 기대를 가져 볼만 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