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낚시 입문한지 4년이 갓 지난 여전히 초보, 낚시미쳐 라고 합니다.
주로 노지나 관리형 저수지에서 낚시대 6대에 새우나 옥수수 달아놓고,
4~5치 나오면 약간 섭섭해 하고, 6치 이상이면 황송해 하는 낚시 스타일입니다.
월척이 나오면 좋기야 하겠지만 언감생심이구요, 6치 이상 5마리이면 아주 만족합니다.
돌이켜 보면 올해 꽝을 좀 많이 맞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들어 보면 꽝을 해도
'물가에서 찌불 바라보며 자연속에서 하룻밤 보냈으니 만족한다' 라고 하십니다.
저는 꽝을 맞으면, 특히 철수하는 시간에
'아! 허타~알하다. 지금 이게 뭐 하는 짓인지...' 하며
허탈,씁쓸,참담,처참,분통...뭐 이런 기분입니다.
(근데 요상한 것은 철수하면서 장비 다 챙겨 차에 오르면
다시 기분이 환해지며 지금이라도 아까 그 자리에 대를 펴면 입질을 받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꽝' 치고 나면 어떤 기분이신지요?
저는 아직 진정한 낚시를 하는 게 아니라 이렇습니까?
좀 더 시간이 흐르면 저도 기분좋게 '꽝'칠 수 있을까요?
모질게 추운 날씨입니다.
건강 챙기시길 바라구요, 새해 어복 많이 받으세요!
'꽝' 치고 나면 어떤 기분이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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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탈하기 보다는 "뭐 나하는게 다 그렇치" "역시 그렇군"
무덤덤할때도 있지만, 가끔은 전투력이 상승할때가 있습니다.
한번더 도전 도전 도전 이러다 에잇~~역시나 난 어복이 없어.ㅋㅋ
집으로 갈때와 낚시갈때의 마음은 천지차이 입니다..
집으로 갈때는 무념무상? 낚시갈땐 오늘은 기필코? 뭐 대충 이렇습니다.
즐기는 낚시하시길..
새해 복~~만땅 받으세요..^_________^
그저 낚시의 한 부분 이겠거니 합니다.
출조횟수가 몇천단위가 넘어가니 점점 조과에 연연하지 않게 되더군요.
잡은놈도 전부 놔주게 되고 다른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지도 않고 뭐 그래지더이다.
하지만 낚시대매고 낚시대를 물에 드리웟다는 그자체가 樂 아닐까요?
저는 그냥 꽝치더라도 머리맑아져서 좋던데 ㅋㅋ
걸었다가 발 앞에서 떨구면 별의별 생각이 다나고,
괜스래 집에와서 채비 다 꺼내놓고 다시 다 맞춰보고,
내년에는 좀 낳아지려나요~
멋진 찌올림, 멋진 찌놀림과 붕어 손맛, 붕어와의 승부중에 전해오는 찰나의 짜릿한 벅찬 기분.. 이게 중독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기다림의 중독...
꽝하면 다음에..... 이러고 또 가죠^^
꽝 안칠때가 더 이상한 이유는 뭘가요 ㅎㅎ
꽝치고 철수할라치면 다음번엔 저쪽 포인트에 자리잡아봐야지...
혹은 다음번엔 저쪽 좌대를 이용해봐야지...
하면서 철수합니다...ㅎㅎ
꽝요? 별다른 기분은 안들던데요...
다만 타이밍 놓친 입질이 매우 아쉬울 따름이지요...^^
단독출조때는 귀차니즘때문에 먹는 음식이 조금 부실하지만
동행출조때는 맛난 괴기 싸들고 조우와 나란히 앉아서 구워먹는
즐거움도 있더군요...^^
추운날씨 건강 유의하시고 즐낚하세요...
할때는 기다림에 지침도 지루함도 있지만
일단 접을 때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죠.
항상 집에 도착하면 주변에서 얼마나 잡았냐??
요놈의 소리 듣는게 더 힘빠지게 합니다..
반대로 아버님 매운탕이라도 끓일거리 잡아가는날엔..
사왔냐?? 쩝.....
노지던 좌대던 동일하더군요.
하도 꽝을 계속치니 나중에는 습관이 되었는지 아무 생각도, 느낌도 없습니다.
낚시를 계속 더하고 싶은 '아쉬움'입니다
꽝이건 타작이건 똑같습니다
찌올림도 더더더더 낚시도 더더더더
아 꽝이구나 -_-; 라는생각도 안하는듯 -_-;;
집에 언제가지 이런생각정도뿐-_-;;;;;;;;;
낚시를 뻥부터 배운건지 쩝...;; 붕어 잡아서 장인어른 드리는 전제하에 마나님 허락받는 입장이라
꽝쳐서 허무한것보다 집에서 마눌님이 무시하며 쓴소리 할게 더 걱정먼저 되네요
다음날을 학수고대합니다
시간무지 안가지만.
그러므로..
한수라도 하면 기쁨이 배가됩니다..ㅎ
저는 요즘 꽝이라 생각하고 출조를 하는데요..ㅎㅎ
일단 들이댈수 있는게 어디야 이런생각으로..^^:
어제 일요일 얼지않은 대형계곡지찾아가 맑은 물에 감탄하고..
아무생각없다가도 입질아닌 입질에도 긴장하고..
그러다 다시 의자 뒤로 눕히고 멍때리고..ㅎㅎ
다만 철수길 꽝일때는 기분 다운으로
낚시대가 무지 많게 느껴져 힘들어요..ㅎㅎㅎ
저도 처음엔 꽝치면 기분 안 좋았지만 한순간 스트레스 풀고 자연을 즐기러 와서
고기 안나온다고 스트레스 더 받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가장 재미없는 취미가 낚시가 아닐까요?
꽝쳐야 또 찌가 아른거리고
몇번 꽝친 후에 몇수하면 기분 최고지요 ^^
가서 잡으면 좋고 안잡아도 그만이지만 철수길에 꽝을 맞았을때가 왠지 모르게 더 피곤하더군요,,ㅋㅋ
하지만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과 더불어 지내다 돌아오면 몸도 마음도 가벼워지는 기분은 항상 느끼기 때문에 그맛에 낚시를 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구요,,,
꽝이나 마나 그렇지요 뭐.
저는 그런데...
농담이구요.
사실 꽝치면 저같은경우엔 "아~ 다음주엔 어디로가볼까?" 이런생각들던데요^^
겨울은 아무래도 힘들더군요...
꽝치고 철수할때 참 아쉬워요...아침에안나왔으니 저녁엔 입질을 받을까 라는 생각이들고
아~~~ 장박하고싶다라는 충동이~~~
참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낚시도 마약이라고 말하는걸 처음엔 이해못했는데....
어쨌든 꽝쳐도 가고싶고 대박조황을 해도 또가고 싶은게 낚시 같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시간만 더? 이런 생각이...
뭐... 이기고, 지는 문제가 아닌데도... ^^
"자, 다음엔 또 어디로 들어가볼까?" 이런 생각도 해보곤 합니다.
기타와 등등으로는...
1.니들이 배가 부르구나.
2.왜, 내 새우는 맛이 없더냐.
3.좀 봐줘. ^.~
4.이 저수지엔 월척이 없는 게 확실할 거야.
5.괜히 그 지역 수장(시장,군수,면장 등)을 들먹이며 말로 분풀이 함. ^^;
6.다음엔 어림 없다~아.
7.가자, 집으로... 쉬고 싶다. ㅎㅎㅎ
너무잡혀도 재미 없잖아요.......
갈때는 맘에 부풀어 이놈들 오늘죽었어...
해뜨고 아침엔..내가 그렇지뭐..ㅋㅋ
그런재미로 다닙니다...잡은고기 다놔주고 먹지도 않는데..
캐미보는 재미로 다닙니다..ㅠㅠ
포인트선정, 수온, 미끼, 알맞은 시기 등등... 실패원인을 딱히
알수는 없지만 머리속에 그려봅니다.
꽝조사 많이 있지요
2달 가까이 꽝치다가 7주째에 얼굴보니 꽝친 6주 그까이꺼 아무것도 아니더이다. ㅎㅎ
마테기는 무엇에쓰는 물건이지.....
망도 못펴보고......
못잡으면 집에 오는길에 더 졸립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ㅠㅠ
다녀온 걸루 만족합니다.
양어장 노지 및 하우스에서는 하루 왠종일 입질 한번 못 받으면 정말이지 우라통이 터집니다.
다시 꽝나면 터를 탓합니다 ㅎㅎ
그래도 다시 낚시하러갑니다
붕순이에게 고개떨구고 철수준비합니다
다음을 기약하고......
그래도 낚시갑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그리고 나서 여기저기 알아보고... 뭐가 잘못됐는지..ㅋㅋㅋㅋ
한번만이라도 찌올림 보고싶네요..4주넘게 찌올림을 못본 1人 ㅠㅜ
다시온~다아!
또 졌다!
또 다시 온~다아!
또 졌다!
"여그엔 괴기읎다"
운이 없다가 제일 우선생각들고요
뭐가 잘못됐나 싶어 뒤돌아 봅니다.
채비, 미끼 등.. 그러다 또 꽝치면
또 운이 없다 생각합니다..
여름에 거의 꽝치고 지금 저수온기에도 꽝을 치고 있으니..
언제나 다음에,다음에.......
한 몇 년 꽝치고 다니면 어느새 도인이 됩니다.
년 중 월척잡는 날을 국경일로 정하고 싶을 정도........
갈수록 꽝은 늘어날 겁니다.
이유는 낚시꾼의 손길이 닿지 않는곳이 거의 없다고 보시면 정확합니다.
전라도 섬지역 기타 오지라고 생각하는 우리나라 어느곳이든 가보시면 쓰레기 없는곳이 없습니다.
자기만 아는 비밀터=웃기는 얘기(차없는 사람 없고 인터넷이 상용화된 이후 더더욱 그런곳은 없음)
이게 현실입니다.
개체수는 정해져 있고 이놈들이 적정한(?) 생존을 하기위한 기간이 분명히 있습니다.
거기다 요즘은 큰놈만 잡는(대물낚시)낚시가 유행이다 보니 월척급 이상의 존재는 더욱더 희박해집니다.
어느 어류학자가 보통 일반 저수지에서 월척급 이상의 개체수는 3% 미만 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럼 나머지 9치 이하 잡으며 만족하면 되는데 개**들이 또 저수지에 남몰래 침입해서
투망 쵸크 전기질해서 고기 아도낸후 건강원에 넘깁니다.(한적한 소류지일수록 더 심한게 현실입니다)
결론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불과 10여년 전만해도 대물낚시(요즘 일반화 되었음)하면 그래도 덜 어렵게 대물구경을 할수가 있었습니다.
요즘 대물(개인적으론 35이상)보기가 산에서 산삼캐기 입니다.
쭉 널어놓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있던지 자동차 면허처럼 자연보호와 관련된 시험봐서 라이센스로 바꾸든지!
낚시꾼을 추리던지 아니면 금지구역으로 묶어 자원을 키우던지 아니면 바다로 가던지(정말 이렇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듬)
앞으로 점점더 괴기 구경하기가 어려워질게 뻔합니다.
그나마 물에다 낚시대라도 담그려면 쓰레기라도 버리지 않아야 가능하다는걸 현실로 받아들어야 합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까지 전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는 쓰레기 버리는 낚시꾼에게 국가에서 낚시질 허용할까요!
절대 아니다라고 봅니다.
답변이 엉뚱한 곳으로 흘렀네요.
앞으로 꽝은 분명 더 늘어날거고 즐거운 낚시 꽝없는 낚시하고 싶으면 방법은 낚시꾼이 찾아야 할것 같습니다.
초짜를 면하고 나서 꽝하면 공기 맑은데서 바람 잘 쏘였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속으로는 살짝 끓습니다.
약간의 경지에 도달한 후 꽝하면 잠이나 잘 껄.. 괜히 밤세웠네 라도 말합니다. 그래도 속으로는 살짝 끓습니다.
23년간 낚시한 요새 꽝하면 겉으로는 태연한 척합니다. 그러나 속으로는 엄청 끓습니다.
골프로 바꿔버려?
집에서 잠이나 잘 껄. 괜히 총무놈 땜에 낚시와서 고생하고 돈쓰고 무슨 지*인지.
괜히 낚시왔네 당구나 칠 걸.
낚시 꽝하면 1박2일이 허무하게 날아간게 아까와서 온갖 핑계는 다 갖다붙입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낚시중 포인트 / 미끼 / 시간대 등 원인분석을 위해
계산기 수도 없이 돌립니다.
또 그리고, 다음 동일 장소 다시 들이대길 위해 다음 출조시까지 죙일 상상의 나래를 폅니다.
신선이되는것....... 꽝을 능사로 겪다보니 이제는 아주 돌았구나. 쩝~~~~~
준치... 고기가 눈 멀었다.
월척...........................해본 기억이..ㅠ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또한 꽝 없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