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다 보면 가끔 오리를 만납니다.
겨울로 가면 갈수록 오리가 아닌 오리떼를 만나게 되구요.
물을 향해 날아들고, 날아가고...
혹은 캐미를 향해 ~쨔잔 쨔잔~ 죠스처럼 다가오는 오리들...
조과에 영향이 있을까요?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떤가요?
저는 아무래도 영향이 있다고 생각되어 가능하면 못 오게 쫓습니다.
겨울 다가오면 으~찌나 오리가 돌아댕겨쌌는지...
한 때 오리 좀 쏴 봤다는 분 리플!!!
오리 말고 닭이라도 잡아 본 분 리플!!!
오리로 농사 짓고 있는 분 리플!!!
오리 고기 좋아 하시는 분 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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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 성원으로 지식up 한 번 올려 주이소~~~ ㅡ_ㅡ;;; 엉!뚱!소!년!
(사진 속 오리도 상관은 있겠네요. 하하)
낚시 중에 오리의 출현은 조과에 영향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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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러운 그들의 균형을 일부러 깨뜨릴 필요는 없습니다.
붕어 있어서 오리가 그곳에 있는겁니다.
그 눔들의 집에 와서 진을치고 낚시인이 주인행세를 하려니 오리란 눔이 훼방을 놓는것이 아닐까요..ㅎㅎ
오리의 새끼들이 있거나 부화되지않은 알들이 있을경우에는 소리를 질러대고 아주 분주하게
두눈을 부릅뜨고 낚시인을 많이 경계를 하더라구요...
당연히 조과는 많이 떨어지더군요..ㅎㅎ(다음부터는 오리와 타협해서ㅡㅡㅡ>> 오리야 나는 손맛만 볼태니 회방하지마 잡은 물
고기 너 다줄께 그리고 철수할때 물에다가 방류하며 너 다 먹어라 하면 ....??ㅎㅎ)
붕어도 머리위에서 오리가 왔다갔다하면 그자리에 머물수가 없을 것이구요 저부터도 자리를 얼릉 뜨겠죠...ㅎㅎ
잘못하면 오리똥에 맞아 냄새에... 기절도 할것이고 , 하무뜬 붕어가 접근을 하지않는것으로 압니다...ㅎㅎ
잼있는 애피소드는 없어서 ...........잼있는 님들께 페 스~~
요놈이 찌위를 왔다갔다 하면서 옆에있던 부들(갈대?)밭에 들락날락 하는것 이었습니다.
해지면 방해될까봐 받침대를 길게 빼서 부들밭을 툭툭 건드렸더니 이때부터 난리가...
요놈이 날 죽이겠다는 듯이 소리를 지르며 옆에와서 꽉~꽉~
부들속에 숨어서 도망도 안가고 개짖듯이 울어댑니다.
생각해보니 요놈이 새끼 밥먹인다고 먹이물어다 주는중이었습니다.
미안하다고 타일러도 소용없었습니다
그후로 30분동안 그소리에 시달렸고 이놈은 밤에도 기새등등하게 제찌를 밟고(?) 다녔습니다.
이일이 있은후 오리가 주위에 나타나면 전 부동자세를 취합니다.
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작은 오리가 주위 가시연 사이를 누비다가
찌 근처를 노닐 때는 입질이 그치더 군요...
그리고 조금 뒤 오리가 떠나가면
곧 입질이 오더 군요...
가만이 두어도 오리가 오래 머물지 않고 떠나가니
구태여 쫓으려고 하지 않아도 될것 같아요...^*^
한번은 오래잡으려고했는데 나죽겠다고 꽥꽥거리며 도망가더라구요.
그래서짜증나는 가운데 어느 고수처럼보이는 조사님께서 어제밤조과를 물으러 오셨는데
제가 "오리때문에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라고하면서 두수했다고하니
아~여기가 포인트구나하시면서 오리지나가는 자리가 포인트자리라고 하더군요
그분말씀이 맞는지틀린지는 모르겠는데 그때부터 오리가지나가면 아하~ 여기가 포인트로군 하면서 흐뭇해하며 낚시를 합니다
^^
인기척도 없이 조용하게 있으면 간첩같이 찌 근처로 접근.
소리 내면 고기놈이 놀랠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
박수를 치거나 인기척을 내면
"니도 한번 당해봐라" 하면서 푸드덕 !
물병아리가 새끼를 거닐고 다니는 풍경은 우리 아니고는 볼 수 없는
넉넉한 한 폭의 수채화.
물오리, 물 병아리는 우리와 생활 터전이 같다고 보는게 좋을 듯
밤에 일대일로 대면하면 쫌 무서울듯 ^^; 미쳐서 막 쪼아대면;;;;
언제나 시간 많아져서 노지 대물 해보려나 ㅎㅎ;
부럽습니다~ ^^
오리떼가 오면 잠시 휴식을 해보세요
간식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시구 허리도 필겸
설렁설렁 주변도 돌아다녀보시구요 ㅎㅎ
웃느라고 쓰러질뻔 했네요..^^*
특히 이 대목~
//미안하다고 타일러도 소용없었습니다.//
웃느라고 숨이차네요..^^
재밌는 이야기 추천 한방.
재미 본 기억이 거의 없습니다.
붕어에게 오리는 천적이니~
당연히 붕어들은 숨어버리겠지요.
잉어 릴꾼들이 떡밥을 집중 시켜놓은 자리에~
오리가 몰려들때가 있습니다.
물론 오리들은 떡밥 주변에 모여든 작은 물고기를 잡아 먹으려거나~
옥수수 알갱이 들을 주워 먹으려고 몰려드는 겁니다.
수중으로 자맥질까지 하면서 물속을 휘젓는데..
낚시가 잘 될 수는 없겠지요..
쫓아봐야 별 수 없습니다.
도망가면서 온통 물장구치고 꽥꽥거리며 난장을 만들어버리니..
어차피 낚시는 힘들어 집니다.
제 스스로 다른 곳에 놀러가게 그냥 두시는 것이 속 편하실 것 같습니다.
만고 저 애기붕어의 생각입니다^^*
오리 진짜 싫어...ㅠㅠ
새벽녘이나 해지고 어둑어둑할때 물을 가르면서 지나갈때는 꼭 큰 뱀이 지나가는 느낌도 들어서 더 무섭고...
한밤에 앞에서 꾁꾁하면 그것들때문에 잠달아나서 고거 하나는 좋네요...
좋을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지안을까요
입길이 연발할땐 나쁠수도 잇고
입질이 없을땐 좋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오직~ 식물성만을 취합니다..
낮에는 규모가 넓은 물가에 은신하고,, 밤에는 저수지 수초가의 얕은 곳이나 수로에서 수초뿌리나 식물성
인 먹이를 취하지요..
수심좋은 계곡지낚시보단,, 수로나 수초형성이 좋은 얕은 평지형저수지가 유난히 밤낚시중엔 더욱 시끄러울 겝니다..
주위,, 사냥꾼님들땜시.. 요즘 요놈들 취하느라 입이 즐겁네용~~ㅋ
청댕이는 잡식성인가??.. 여하튼,, 꾁꾁~ 거리면.. 깨긴 깨더군요!! ^^
그래 작년 부터 전 레이저포인트들고 다닙니다
오리나 물닭 레이저포인트로 빛추면 날아가고 도망가데요
낚시 다닐때는 늘 가방에 넣어 다닙니다.(겨울 학꽁치낚시때도 사용해보니 좋습니다)
저리가라고 위협도 해보지만 좀처럼 도망도 가지 않네요.
어쩔때는 어미가 가더니 새끼들을 줄줄이 끌고옵니다.
약올리듯이...
논병아리 둥지근처에 자리를 잡아서 그런가 봅니다.
아침, 해질녁에는 많이 나댕기다가도 한밤중엔 조용해 지더군요.
사진찍어가며 돌아다니는거 구경하는 타입입니다. ㅎㅎ
님의주제와는 맞지않겠지만 황당한 일을 당해서리.........
오래전에 삼봉지에서 보트를 타고 낚시를 했는데 조황도 괜찮았슴니다..
밤 9시경에 지렁이를 달고 스윙으로 착수를 시키는데
갑자기 대를차고 나가서 놀랐슴니다.
간신히 대를부여잡고 챔질을 했는데..
이거 장난이아니게 대를 당기는 겁니다.
그리고 앞에서는 물소리가 푸드득하고.난리가 아닙니다.
그런뒤 낚싯대가 하늘로 뜨면서 낚싰대 부여잡고 통사정 하였슴니다.
심야에 얼마나 놀랐는지...휴ㅠㅠㅠㅠ
물오린지 청둥오린지 밤에 잘파악은않돼지만 오리가 지렁이를 물고 바늘이 입에걸렸나봅니다...
한밤중에, 물한가운데, 보트안에서, 깜깜한밤에, 낚싯대를 하늘로 잡고 오리는 날아다니고 이리저리........
날아다니니까 줄도 끊어지지않고 얼마나 혼났는지.
결국은 오리의 푸득임과 나의 놀람에 조금뒤 1번대가 뿌러진뒤 조용했슴니다..
저는 놀란 맘으로 부랴부랴 연안으로 출행낭..
땅을 딛고서야 정신을 차렸슴니다.
이런일이 있을수 있으리라곤....
그때 그오리는 어떻게됐을지 맘이 아프네여.
바늘이 입에걸리고 찌까지, 그리고 낚시줄을 매단체 ㅉㅉㅈㅈㅈ
괜찬은지 아직도 맘이 짱합니다
그당시는 너무나 놀라서......
재미없죠...
그러나 실화입니다..
그래서 저는 오리가 나타나면 돌멩이 던지는데 .....ㅠㅠㅠㅠㅠ 그러고 3시간동안 고기 입질도못본다는 ㅠㅠ
으흠... 겨울오리 증말 미운데 처리 방법이 없으니...
그래도 낚시는 가야니까 참고 해야겠네요.
답변 주신 많은 분들 고맙습니다~
물닭, 물병아리가 밑밥주면 그거 주워먹을려고 가까이 오는데,
낚시에는 별로인데????. 기분이 좋지 않지요. 쫓아도 자꾸 가까이 오는데 지장은 별로네요//
밤에는 어디로 갔는지 없으니, 별 문제가 없던데요.
즐낚하시고 안출하시고 498하세요.
한편으로는 약간 시끄럽습니다.
하지만 조용한 밤 어쩌겠습니까!
오리나 낚시인이나 물고기 낚을려고 하는 것은 마찬가지
서로가 끈기있게 기달릴 수 밖에요..^^
신경 쓰입니다
그넘들 땜시 적막한 밤하늘에 박수만 치다 날 몇번 샛어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