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사람도 대물입니다.
제가 낚시를 처음 접할때 엄청 연질대의 대로손목부터 팔을통에 온몸이 전율하는 느낌을 받고
다른세계에 온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약을 해본적은없지만...몽롱한 기분이랄까요??ㅎㅎ
비유하자면 남자의 첫경험에 비유하고 싶은데...
남자의 첫경험이 이게 좋은지 나쁜지 기분이 좋으면서도 조금 아리송한 그런기분이랄까요??
두번째는 틀립니다.
확실하게 맛을 알았다고 해야할까요??ㅎㅎㅎ
외람된말이지만 여자분들이 낚시에 대해서 말만꺼내도 학을때기 쉬운데
여성분들이 빠지면 더욱 심하다는것을 느낍니다.
여자분들도 남자들과 같이 정신적 오르가즘을 느낀다더군요...
그때부터 낚시에 빠져 낚시를 평생 편안하게 할 수 있는 직업을 가져볼까도 생각을 해봤으나
먹고살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고 어떻게 하면 평생을 편안하게 낚시를 즐기면서 살 수 있을까 하다가
저수지옆에 식당을 차려볼까도 생각을 해보고 농담반 진담반으로 제가 아는 형님께서 같이 낚시점을
차리자는 제안을 받기도 했고 친구놈은 정말 진지하게 낚시점을 차리는게 어떻겠냐고 하더군요...
전문낚시인의 길로 가려니 알고있는지식이나 인맥이 너무나 턱없이 부족하고...
낚시가 너무좋아 잡생각이 많은 1人입니다.
월님들은 어떤생각들을 해보셨는지요???
[질문/답변] 낚시가 너무 좋아서 어떤 극단적인 생각들을 해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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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단순하게 저수지많은 의성이나 영천, 청도쪽에 전원주택한채 짖고 매일 낚시가는 상상은 해봤습니다...
제가 아는 한 무엇에 어떻게 꽂히느냐(중독)에 따라 다르겠지만요..
술 좋아하는넘 여자 밝히는넘 못따라가고 여자 밝히는넘 노름 하는넘 못따라가고 노름하는 넘 뽕재이(마약) 못따라갑니다...
술 여자 노름 뽕을 한번에 녹다운 시키는것이 낚시입니다... 바다든 민물이든...^^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다한번은 생각해본다고 생각이 드네여~
저같은경우 낚시점 할까하는생각은 하루에두 1~2번은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나이는 27인데두 뚜렷한 직장없이 낚시만 매일하구 있습니다 ^^
1달에 케미한박스는 기본이구요 ^^
이러면 안돼지하면서도 마음잡기가 힘들군요 ^^
낚시로 먹고살수있는게 있다면 이한몸 불사르고 뛰어들구 싶네요...
저수지 부근이나 수로부근에 집을옴겨서 살까하는 생각두 여러번 들구요 ^^
낚시가 정말로 치료할수없는 불치병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맘먹기 나름이겠지만 쉽지가 안네요 ^^
허나 사모님들이 대부분 미끼를 파신다는거 ㅎㅎ
낚시방사모님들도 왠만한 조사지식 저리가랍니다.
어느저수지에 어느미끼잘되는지 박식하시답니다.^^
도박에빠져 집을 탕진하고나서 우연찮게 낚시를 따라갔다 낚시에 빠지셨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재는 도박을 끊으셨구 주말마다 낚시를 다니시는데 낚시만큼 건전한 취미가 없다고 하십니다....
집에서도 낚시를 간다면 도시락도 싸주고 잘갔다오라고 집에서 그렇게 좋아 하신답니다.
낚시간다고 하면 집에서 눈에 불을키는 와이프가 대부분이지만 그분와이프는 낚시가는것만큼 집에서 환영해주는 말도 없다고
해서 낚시도 가고 집에서도 더더욱 좋아하니 더이상 바랄게 없답니다. 지난날의 미안함이 커질뿐...
그렇다고 도박,여자,술에 빠졌다가 다시 낚시를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과거에는 그러셨지면 현재로서는
그분이 상당히 부럽더군요^^
대물님도 이젠 경지에 이른신듯합니다
낚시을 정말 좋아하고 즐기는 분일수록 이런 생각 누구나 한번식은...
제가 생각하기엔 사람이 세상을 살면서 가장 행복하게 산다는것은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일을 업으로 삼고 살아가는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업이 자신에 자부심과 긍지을 가질수있으며 돈 .명예 이런것은 다음문제겠지요
대물님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도전해보세요
차라리 유료 낚시터를 운영해 보십시오.^^*
취미와 동일한 직업을 할 수 있다면 행운이지요.
낚시대선택,낚시바늘호수,낚시바늘묶음,목줄,봉돌,원줄,각종나만의 매듭법등
모든것이 내손을 거쳐 선택하고 만들어진 채비로 내가 선택한 자연노지에서 붕어를 낚는 재미로...
모든것이 일치되는 그순간 월척이 올라오는 희열은... 정말...말로표현을 할 수없을것같습니다.
여건상 유료터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저는 유료는 이 모든것에대한 결함이 엇나가는듯한 느낌도 있고
자연과 어우러져서 마지막 완성되는 그순간을 못느길것 같아 유료는 발길생각조차 나지 않더라구요^^
도전하였으나 보기좋게 참패하고 전공수학이라는 과목들을 따라가려니 너무 힘이들고 매일 술과 담배에 찌들어살다가 하려니
힘든것도 사실이구요... 갈수록 의지도 약지해고...
지금은 또 다른길을 준비하고 있지만 사람이 하고싶은 일을 업으로 삼으면서 한다는게 참 행복한일이지만
세상의 힘에 한번 실패하고나니 두려운것도 사실이거니와 하고싶은일만 하면서 살아 갈수도 없다는것에
그때서야 수긍이 가더군요 ...
아직도 아버님께 수시로 압력?을 넣고 있지만...
제경우는 직장생활을 한지 어 ~ 언 22년차 입니다...
이제 정년동안 건강하게 잘 지낼수있는 보장이 된다면... 정년후에 봉고차 종류를 하나 구비 개조해서 ... 장박낚시 여행을
즐길 계획입니다...
가끔씩 출조지에서 만난 그런분을 보게되면 한없이 부럽기에....
10여년쯤 한창 낚시에 푹~ 빠져 살때 마눌에게 이런 말을 한적은 있습니다..
헹여..~~ 내가 운명하거든 충주호 재오개리에 뼈를 뿌려 달라고 말한적이 기억이 납니다...
제가 볼때 낚시를 업으로 하기에 가장 어려운 점은..
낚시를 직업으로 하기에는 그다지 뛰어난 기술이 필요하지 않아서 그런듯 합니다..
진짜 기술적으로 따지고 들어가자면 한도 끝도 없지만,
쉬러가는 낚시에 누가 머리 아파가며 배우려 할까요...
낚시를 스포츠라고 부르기엔 아직.. 그리고 앞으로도....
온라인 게임에빠져도 몇년안에는 접고,,,도박에 빠져도 돈없으면 접고,,,,
낚시는 10년은 기본이요~ 20-30년 조력되시는 분들도 엄청 많으신데 이일을 우짤까요??ㅎ
낚시계도 아이디어 시대라 생각합니다..똑같은제품을 보다싸게 팔방법을 궁리하는것 보다
좋은제품을 많이 개발하신다면 낚시점도 아직승산있다봅니다~ㅎㅎㅎ^^
예를 들어 따봉낚시 행낚같은,,,,
전부 저랑 비슷하시군요..ㅋㅋ
지금 있는 아버지 과수원에 작은 웅담하나 파달라고 쪼르는데...
안파주시네요..ㅠㅠ
내가잡은고기 거기에 다풀고 키우고싶은데..ㅎㅎㅎ
저도 위에 어떤분처럼...애들 시집장가 다보내고;;(아직미혼..ㅜㅜ) 캠핑카개조해서...전국으로 장박낚시 다니는게..
소원..이랍니다.ㅠㅠ
겨울에 대물낚시하고 싶어서
얼음 얼지 말라고
저수지 바닥에 의자용보일러 깔아서 바닥을 데울 생각까지 합니다.^^
살짝 맛이 갔죠 뭐...ㅎㅎ
저는 가끔 저수지를 하나 분할받아 그곳에 좌대 등 시설을 좀 차리고 죽을 때까지 낚시 하면서 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제 생각을 들은 지인들이 아마 그러면 더 낚시 하기 힘들걸? 하는 말을 듣고는 지금은 포기하고 있습니다.
그저 장박하기에 편한 차량(카니발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나를 중고로 구입해서 전국 이곳저곳 다니며
낚시 유람을 하는 것이 제 소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