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입문하신분이있으신가하면 십년 이십년 혹은몇십년씩 줄기차게 단지낚시가좋아서
시간날때마다 사모님 아니면 여친 때론부모님의만류에도불과하고 주섬주섬챙겨서 물가로향하는데
이렇게 오렌세월다니다보면 때로는 정말가끔씩이나마 낚시가 싫어질때가있었어리라생각됩니다.
물론그것도 그떄잠시겠지만요
언제 어느때 그런생각이더시던가요.
저 개인적으로는몇가지가있지만 우리월님들말씀을 먼저듣고싶습니다..
낚시가 싫었을때있으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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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하기 싫다고 종종 생각 합니다 그래서...조용한곳만 다니다 보니까...붕어 얼굴은 못보고 옵니다
정말 내가 왜 이 짓을 하고 있나 싶어요..
어쩌다가 그럴때가 있더라구요..정말 내 자신이 한심해 보일때가..
집에와서 씻고 자고나면 또 궁뎅이가 들썩거림니다 ㅎㅎ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2. 한량 백수 나혼자만의 이기심으로 가득찬 못난존재로 느껴질때.
3. 대물낚시한다는 사람들을보며 이제는 쓰레기가무섭다기보다 인간들이 무서울때.
4. 대물을 잡는답치고 극도로 민감하고 애민해져가는 인간상을 볼때... 미치 ㄴ짓처럼 느껴짐.
5. 집안의 가장으로서 부인과 아이들에게 "나는 이낚시라도 하지않으면 미쳐버린다" 유일한 희희락락 이라고 할때--철저히 인간으로서 이기적이고 도태되고 개인주의적으로 느껴질때.
6. 마지막으로 이낚시가 인간패인이 되어가는 느낌을 받을때.
^^ 너무 극단적으로 썻나요...
암쪼록 인생을 즐기시는 분도 많습니다
낚시는 즐겁습니다...
출조때마다 한번쯤은 그런 생각합니다.
잠깐씩이라 극복합니다.
언제나
무슨 목숨 걸일 있고.. 돈 벌일 있고..살림 살이 나아지는게 잇겟읍니꺼?...
그럼에도 불구 하고 즐겁자고 한 낚시로 인해..
왜 그리도 말이 많은지... 서로 즐겁게 낚시 다닙시더..
누가 언제 부터 원조네.. .. 누구는 어떤 낙시로 붕어잡는다더라..그게 무신 낙시고..
등.. 서로 헐뜯는 이야기들이 오가는 낚시꾼들의 입담을 보면 고마 ... 그나물에 그 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조용히 낙시 하려는 사람 ..온갖 욕을 하는 지금의 낚시풍토를 보면 ..속 시끄럽읍니다.
서로 말 없이 낙시를 즐기는건 어떨까요..
대구리 하이소.
낚시는 저에게 사치에 해당 됩니다
낚시란게
실지로 현장에서 낚시하는 시간 보다는
준비과정,보수,손질,등의 낚시외적 시간 소모가 많고
한대에 40만원주고 샀던 설골 장대
좌대,텐트,고어텍스,거위털 우모복,그 이외 소품값 등등..
저에겐 가분한 사치품들 입니다
전라도에 산다지만
장거리 뛸떄가 많은데 기름값등 한번출조에 10만원은 들어 갑니다
거기다 갔다오면
피곤해서 가족들과 잘 놀아주지도 못하고...
주말이면 포인트는 장박꾼이 차지하고
방금 꾼들이 떠난 자리엔 라면봉지가 바람에 날리고..그래도 봉투에라도 넣서 버린놈은 양반 입니다..
모처럼 찾아간 소류지는 현지인이 태클걸고..
아이구,오늘이 화요일인데 시방까지 컨디션이 회복 안되고 죽겠습니다..
"다음에 낚시하면 난 인간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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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난 인간도 아니다.
룸밀러에 초췌한 모습이 비춰지고..
꽤재재한 모습..
이게 뭐하는 짓인가?
하는생각이 들더군요
바다든,,민물이든 낚시는 좀 추집은 취미이더군요
냄새도 나고
옷도 신발도 더러워지고
이런 것을 돈주고 다니니
아이러니 합니다.
하지만 묘한 매력이 잇는 취미이기도 하지요
그래서 못끊고 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