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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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가서 겪은 가장 황당한 경험들 좀 들려 주세요?

지금 생각하면 웃을수 있지만 당시에는 등줄기 땀이 났다던지,혹은 정말 황당한 일들 겪은 고수조사님들 애기 좀 해 주세요. 낚시 갈때 참조 하게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7-08-13 12:25:56 대물낚시 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예전 전남 쪽으로 출조했을때입니다.
고즈넉히 저수지 혼자 전세내서 낚시하는데
현지 젊은 분이 오시더군요.
대낚시 3.2칸을 꺼내는데 낚시줄이 좀 길어서
앞으로 던지길 하시는데 보니.....미끼로
루어낚시에 사용하는 웜을 끼어서 던져 놓으시는것 있죠.ㅎㅎㅎ
분명 붕어 낚시하시는데 ...
아마도 처음 낚시오신듯 집안 낚시대 보시고선 .ㅎㅎㅎ..

어제는 제가 가까이 한강에서 낚시하는데
역시나 젊은 총각이 오더니 하는말이
아저씨는 왜 낚시대에 그게 ???없어요
그거 설명하면서 릴 감는 손동작을 하더군요 ..
뭐 마땅히 대답이 생각안나서 ""낚시는 원래 릴 없는거예요..""
했더니 이해를 못하더군요.
릴 없이 어떻게 낚시하냐구.ㅎㅎㅎㅎ

비도 물러갔나 봅니다.
물이 가라않으면 모두 대물 상면 하시기 바랍니다.
조그만 저수지로 낚시를 갔죠 꾼들에게 물어보았는데 포인트를 갈려면 산 기슭을 타고 쭉~~들어가야 된다고 하더군요
멀리서 보니 소나무 그늘도 형성돼 있고 좋아보여서 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앞장서서 갔죠 밑으로는 진짜 낭떠러지입니다. 물론 물이지만요 그리고 사람 한명 지나갈 정도 밖에 길이 없더군요
한참 가는데 산 위에서 뭔가가 막 내려오는 겁니다. 뭔가 하고 쳐다보았는데 아~~~글쎄 뱀이 두어마리가 엉켜서 굴러내려오더군요 전 기겁을 해서 배배배배뱀~~하면서 앞으로 뛰고 뒤따라 오던 사람 걱정되서 돌아보았는데 벌써 뒤쪽 기슭 시작되는데까지 도망을 가 있더군요... 얼마나 웃겼는지 모릅니다. 물로 안 뛰어 든게 다행이죠... 그 찰나에 미끄러지지 않고 도망가는 초인적인 힘이 발휘가 안됐다면 어찌 됐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아~~그리고 또 다른 저수지를 갔을때 붕어가 크지는 않지만 입질도 멋지고 잘 나와서 자주 갔죠 근데 그동네 근처에 사는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거기서 사람 많이 죽었다고 하지만 꾼들이 어디 그런거 따지나요? 그러나 하루만에 황당한 사건이 두번이나 그 저수지는 낮에 이상하게 뱀이 한마리 헤엄쳐가면 입질이 잘오더라구요 그날도 뱀이 헤엄쳐서 한마리가 가더군요 근데 이넘이 미쳤는지 제쪽으로 막 헤엄쳐 오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도망갔죠 근데 제자리 밑에 돌밑으로 들어가서는 가는것도 안보이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한참후에 조심조심가서 낚시대 뽑아서 자리를 옮겼습니다 수초 근처로 그리곤 억울해서 밤낚시를 하기로 했죠 거긴 또 이상한게 밤낚시는 정각 10시부터 입질이 와서 12시면 끝나더라구요 안믿을지 모르지만 진짜 그랬습니다. 밤에 첫입질 올때 시간을 보니 진짜 10시더라구요 근데 두번째 입질에 양말이 한개 나오더군요 별 생각 없이 쓰레기 취급하고 걍 던졌습니다. 몇번의 입질인지 모르겠지만 길다란게 나오더군요 달빛에 들고 뭔가 하고 봤더니 아~~~~~~~~~~ 사람 머리카락 ㅠㅠ 순간 친구가 한말이 생각나서 낚시대 버리고 도망나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낮에 가서 빼왔죠 친구놈 왈~ 아직 못찾은 사람도 있다더군요 진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으~~~생각만 해도 아시죠?
어디서 들은 이야기 입니다..... 탈렌트 이덕화씨, 코미디언 이용식씨가 낚시광으로 알고 있거든요. 두분 중에 어떤 분 이야기인지는 기억이 안납니다만........ 밤에 포인트 도착해서 열심히 릴낚시에 떡밥 달아 열심히 떡밥갈아 주고, 아침에 보니 논 중간에 떡밥이 소복히 싸여이더랍니다........
뭐니뭐니해도 잠깐 소주한잔 하고오니 낚시대가 없어졌던 기억이 가장 황당 하던데요.... 나뿐놈 잘쓰고 있으려나?///
한 15년전에 고향 저수지 가서 밤낚시중 옆에 계신 조사님과 라면 끓여서 소주한잔하고 처가집에 맡반찬좀
가지러 온다고(집사람과 고향 위아래 동네 사이) 한 1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와서보니 같이 술먹은 조사님도 안보이고 가방도 안보이네요
처남들과 같이 낚시 할거라고 바리바리 있는것 없는것 다 챙겨 왔는데?
그당시 카본대가 붐이 일기 시작한 시절이라 .......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술같이먹고 챙겨가냐 ^&^
안동 처가집근처 저수지에서..
초보라는분이 1.7칸 대형마트에서 구입해서..
거기에있는 찌와 봉돌,바늘로 셋팅하는데...
바늘허리에 줄을 묶어서 떡밥을 달아 대충 찌 꼽아서....
고수인척 옆에가서 바늘 묶는법부터.....주절주절...ㅎㅎ
처음에 제대로해야 하는거잖아요 그래서...
초보때 생각나 황당하기도....
ㅋㅋㅋ

황당한 일요?

참 많기도 하지요

초보때부터 이야기 할까요?^^*

제동생을 낚시 가르쳐 준다고 낚시터에 데리고 갔지요

아마 용성 글라스롯드 두칸반짜리였던걸로 기억 합니다

동생 하라고 펴준다음 던지는것을 가르쳐 주고 제 낚시대를 피고 있던 참이었지요

그때는 앞치기 개념이 거의 없었던 때 입니다

낚시대를 받침대위에 올려 놓은체 무릎으로 낚시대를 밀려 오지 않도록 받쳐준뒤

봉돌을 잡고 낚시대를 활처럼 휘게 한후 던져 넣는 앞치기 방법은 있었습니다

허나 대부분 머리뒤에서 봉돌을 놓고 휘둘러 넣는 방법이 통용되던 시절이었죠

장대는 허공을 한바퀴 돌려서 넣는 방법이었구요

ㅎㅎㅎ

갑자기 억 하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놀라서 달려 갔더니 세상에...............

찌가 뒤통수에 꽂혀 있는 겁니다

정확히 야광테이프 붙혀 놓은 자리까지 들어 가버린거죠

정확히 한마디가 들어가 있는겁니다

그때만 해도 케미가 나오기전 시절이라 야광테잎을 찌에다 감아서 간드레 불빛을 비춰가면서 했거든요

ㅎㅎㅎ

씨껍 했지요

찌를 뽑아내니 피는 솟구치고.............

그때는 아찔했지만 지금은 웃음만 실실 나오네요

제동생 아직도 낚시는 합니다 ㅋㅋㅋ

두번째 황당한일입니다

형님께서 타시던 맵시 XQ를 양도 받아서 낚시를 다니던 때였습니다

경기도 조암에 있는 장안저수지를 향하던 길이었습니다

안산이 막 개발되던때였으니 20여년정도?

제가 영등포 살았으니 수인산업도로를 타고 지금의 성균관대 있는곳에서 우회전 해서

발안쪽으로 내려가야 했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지금 수인산업도로에서 안산으로 들어가는 지금 인공폭포자리가 있는곳

그곳이었던것 같습니다

새벽길을 막 내달리는데 갑자기 펑 하는 소리와 함께

앞이 전혀 보이질 않는겁니다

어찌된 영문인지 왜 갑자기 앞이 안보이는지 차를 세우고 난후에나 알았습니다

ㅎㅎㅎ

보닛이 열려 완전히 프론트 그래스를 덮어 버린겁니다

황당하더군요

그런데 더 황당한 일은요

보닛이 열려 완전히 넘어가 ㄱ 자로 꺽어져 버린것을

보닛을 닫고 위로 올라가 발로 지근지근 밟고 그래도 안닫혀서

안산시내로 내려 갔더니 여기저기 공사 중이더라구요

공사현장에서 굵은철사를 주어서 꽁꽁 묶어 결국은 낚시를 다녀 왔다는 거죠 ㅋㅋㅋ

한가지 더 ㅋㅋㅋ

충남에 있는 학성저수지 지금은 죽산지로 알려져 있지만 예전엔 학성역이 있다해서

그냥 학성 저수지라 했습니다

밤낚시를 할때 였지요

제 옆쪽으로 한분이 계셨지요

건너편 자리에 서너분정도?

문제는 간드레 불빛이었죠

제 옆에 계신 조사님의 시야에 건너편 간드레 불빛이 정면으로 향했었나 봅니다

제옆의 조사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불좀 조금만 돌려 주시죠?"

'.................."

"불 조금만 돌려 달라구요"

"................................."

"아놔~~~~불 조금만 돌려 달라니까요"

"................................."

"야~~~~~~불좀 돌려!"

"뭐?어따 대고 G랄이야?"

"뭐?불좀 돌려 달라구"

"니가 자리 옮겨라 나는 못해!"

"저 염병할 놈의 시키"

같은 방향으로 불을 돌려 놓더군요

너죽고 나죽자는 식이었지요^^*

그러기를 한 두어시간 지났나요?

이제 그쪽에서 불 돌리라고 난리를 칩니다

이양반 묵묵부답 오기가 대단하신 분이시더라구요

"불 안돌릴래?너 쫓아가서 죽이삔다?"

"니 맘대로 해라"

그리구 한참을 지났습니다

그 밤길을 저수지 한바퀴를 돌아 결국은 그님이 오셨더군요 ㅋㅋ

그 다음에 우격다짐 결국 서로 치고 받고 둘이 같이 물에 빠지고

혼자 말릴수가 없어서 이제는 제가 소리쳐야 했습니다

이분들좀 말려줘여~~~~~~!

그날밤 낚시?종쳤지요 모~~

서너분이 오셔서 말릴때까지 싸움은 계속 되었고

간드레는 날라가서 물속에 쳐박히고.........

지금 낚시형태로는 도저히 싸움이 일어나지도 않을 싸움거리였죠?

ㅎㅎㅎ

그래도 그시절이 그리워 집니다

정직한 입질 깨끗했던 물

한산했던 낚시터

꿈같은 시절이었던것 같습니다

할이야기 너무나 많네요

낚시바늘에 입술꿴 조사님 이야기도 있고 ㅋㅋㅋ

좌대 낚시 하다가 밑에 드럼통이 빠져 판자때기만 남은일도 있었구요 ㅋㅋㅋ

남양만에서 얼음낚시 하다가 얼음이 꺼져 버린적도 있구요

초봄 예당지서 좌대 포인트 잡는다고 수초쪽으로 옮긴다 하다가 같이간 조우를 수장시킬뻔한 일도 있었구요 ㅋㅋㅋ

에효 끝이 없습니다

사연도 많고 말도 많은 낚시 그래도 계속 됩니다

쭈욱~~~~~~~~~~!
와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고물장수』님 정말 끝내 줍니다.

웃다가 죽는 줄 알았네요.하하하~~~~~~~~~~~~~~~~~~~~~~~

특히 예전 밤낚시에 가끔 있었던 칸델라 사건이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재밌는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즐거운 낚시하세요.

재밌습니다. 정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1. 찌사건 작년 6월경에 충주댐 좌대 낚시 갔을 때 입니다.
후배가 좀 늦게 출발하는 바람에 늦게 도착했는데..
엄청난 비로 인해서 충주댐 전체가 쓰레기로 덮혀 있어서 선장에게 사정하다시피 해서 억지로
밤늦게 부유물을 피해서 아슬아슬 하게 겨우 좌대에 도착했는데...
후배는 낚시 가방 없이 몸만 왔고 제 가방에 낚시대 두 벌이 있어서 사용할려고 가방을 열고
해드 랜턴을 켜고 4대씩 낚시대 정렬한 순간 ......아무리 찾아도 찌통이 가방에서 보이질 않는 겁니다.
황당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몇일 동안 찌수리 및 제작한다고 찌통을 베란다에 두었는 기억이 나네요...
부유물로 인해서 선장을 부를 엄두도 안나고,
낚시 포기하고 밤새도록 둘이서 살아온 야그한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잊을만 하면 후배에게 가끔 놀림을 당하며 웃곤 합니다.
청풍명월이라 경치는 작살이더군요.

2.부탄가스사건
90년도 초 10월경 무렵이지 싶네요
안동댐 수멜에서 낚시배 타고서 대동으로 낚시를 왕고참과 고참과 저랑 3명이서 갔었는데...
낚시배 타고 30분 정도 가는 동안 비를 엄청 맞고서 도착해서 급히 텐트치고 선장에게 3일 뒤에 대리러 오라고 하고
진지 구축하고 비를 맞아서 인지 엄청 추위가 밀려 오길래 저녁밥만 먹고 밑밥 뿌려 두고 다음날 부터 낚시할 생각으로
취침했었는데....그 날은 엄청나게 추었었는데...자고 일어나 보니 ..왕고참이 밤새 춥다고 부탄가스를 있는대로 다
사용해버렸더군요 밥할 가스 한 통도 없이요... 그 바람에 아침을 굶고 있는데..왕고참이 낚시 생각은 전혀 없이
우연히 지나가는 낚시배를 불러서 타고는 놀다 오라며 나가버리는 겁니다.
그 후 2일 동안 고참과 둘이서 생쌀과 생라면과 참치캔 먹어가면서 낚시한 기억이 나네요...
지금도 그 왕고참을 둘이서 배신자라 합니다..ㅎ 물론 양어잉어는 대박이었고요.. ㅎ
작년 여름였습니다. 나홀로 출조가 잦은 여름 오후 4시경 용성으로 출발 했습니다.

뭔가 빠진것이 있는듯 찜찜했지만 용성 거의 갈때쯤 생각나는것..

현관 앞에 낚시가방을 실지 않은 것이 생각 나더군요.

얼마전 일입니다.

초저녁에 바늘을 묶고 있는데 그날 바늘 묶는법을 처음 배운 조우(조력은 십오년 정도 됩니다) 가

자기가 묶어준다며 바늘을 묶어 주더군요

새벽에 멋진 찌올림을 보고 힘찬 챔질에....허전함????

바늘은 없고 목줄만 달려 올라오더군요 ㅡㅡ;;
ㅋㅋ 이걸 다 모아서 책으로 함내죠 ㅋㅋ

작년 입니다. 계곡지 생자리에 간신히 자리잡고 낚시 시작했죠

부웅 솟아 있는찌(딴짓하다가) 어라! 챔질~고기가 끌고간 옆낚시대~부웅 날라온 바늘 뒷 나무가지에 걸리고

나머지 한손으로 다시 그낚시대 챔질 흐미 이미 수초에 감고~~~~~~~~~~

한대는 뒤로, 한대는 앞으로,~~~~~~~~~~~
올해 초 화산 새못에서

잠에 못이겨 자는중 겨우뜬 눈에 찌가 쓔육 올라 옴니다 .

챔질 어라 ..... 이 대가 아니내 ...

또 챔질 .....이것두아니내....

또 챔질 .,,,흘 미챠.....

또챔질 더디어 근대 올라 옴놈이 4치정도될까 ㅡ,ㅜ

막들어따가 놔 버린 낚시대 저거기리 똘똘 뭉쳐있구 .....

알고보니 젤 우측대를 끄질고 3대를 넘어 중간에 떡하니 버티고있었습니다 ..
제가 막 미쳐서 혼자산속을 헤메고 다닐때입니다. 부모님이 계시는 동네에는 조금만 저수지가 찾는사람이 별로없어서 조용하게 제가제일 좋아하는 그런곳이었죠. 한대 캐미꺽고 입질이 없길래 맥주한캔하고 잠시 눈을감았는데 뒤에서 갑자기 으러렁그리는 소리와함께 뭔가가 뛰어나오더라고요 그리곤 2m가 훨씬넘는 논둑을 훌쩍뛰어넘고 잠시후 다시 으러렁그리는 소리 그것도 여러마리 후라쉬불빛에 반짝반짝이는 눈빛 순간 "절단났다" 싶어 집에 sos를 쳐서 혼자오시지말고 동네분들 여러명해서 와주세요 하고 그때어머님왈 저것이 보통 간땡이가 아닌데 무신일이 났어도 크게났구나 하고 동네분들 모시고 저수지에도착 그때 차에 불빛이 비춰지니까 그 정체모를 짐승들도 사라지더군요 그일이 있은후 혼자 밤낚시 안가느냐구요 회사에가서 쇠파이프 갈았습니다 양옆에 놓고 그저수지에 다시 들이됐죠 ㅎㅎ 하지만 지금은 혼자잘안갑니다 왜냐면 낚시보다는 역시 안전제일이란걸 알았거뎐요. 즐낚하세요
이번 이야기는 제 이야기입니다. 직접 보고 격은 이야기.......
한 90도년 쯤 여름방학때 저 포함 4명(저와 한친구는 예천, 두명은 안동)이서 버스타고 안동댐 선착장에 도착...... 낚시하며, 술마시며.... 하여튼 지렁이에 동자개만 잔뜩 잡다 술에 취해 잤습니다. 아침에 설사(지금도 술 많이 마시면 다음날)가나서 선착장의 공중화장실로 막 뛰어 가는데 넘 멀더군요. 그래서 숲에서 볼일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사람이 나무에...... 목을 메고.... 그만........
그 아저씨 전날밤 우리 옆에 혼자 앉아서 술드시던 분이었습니다. 저는 낚시한다고 신경도 않썼는데, 친구들은 그 아저씨께 음료수도 얻어먹고 이야기도했다더군요. 지금도 아저씨 얼굴이 어렴풋이 기억나는데 매우 창백한 얼굴로 마치 환자의 얼굴이었습니다.
근데 그 상황에서도 설사가.....^^ 다시 공중화장실로 뛰어갔죠. 볼일 다보고 자는 친구들을 깨워서 이야길하니 믿질 않더군요. 그래서 직접가보라고......친구 세명이 얼굴이 하얏게 변해서 와선........ 그만 집에 가자고, 집에 가자고, 전 낚시더하고 가자고.......더군다나 우리 자리에서 건너편에 있는 아저씨 정면이 보이더군요. 결국 시내버스를 타고 나와, 안동시외버스터미널 앞 공중전화에서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경찰이 장난 전화인줄 알고 친구에게 인적사항을 대라고하자 친구는 쫄아서 그냥 전화를 끊어버렸습니다.......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아저씨가 전화로 신고한 친구와 같은 동네에 사는 사람이다더군요. 근데 그 친구 뻥이 워낙 심해서 믿지는 않습니다.
아직도 그때 이야기가 나오면 저보고 미쳤다고들합니다. 그상황에서 떵이 나오나고^^
제나이가 39살 인데요 그러니까 한20년전 고등학교 여름방학때 친구들과 안동댐에 낚시를 갔습니다. 집에서 북부정류장가서 안동가는 버스타고 내려서 사료1포 먹을것(라면)김밥 지렁이 등을 싸가지고 택시타고 선착장가서 마동인가 어디로 들어갔습니다.댐을 그때처음보았는데 크기도 크고 수심도 엄청나게 나오더군요. 그때낚시는 깡통에 실감아서 잉어바늘6개짜리에사료 한주먹씩뭉쳐 던져놓고 방울달고 낚시할때였습니다. 낚시를 하다보니 껌껌한 밤이되어 배도고푸고해서 김밥먹었습니다. 그날따라 김밥이 얼마나 맛있고 나물을 많이 넣어났는지 입가에 나물이 척척 달라 붙었습니다 손으로 입주변에 있는 나물을 입으로 모아넣고 잘먹었습니다 그리고 푹자고 아침에 일어나서 지렁이 낚시할려고 지렁이를 찿았는데 지렁이 뚜껑이 열려 다도망가고 없었습니다.그때 무심고 지렁이 동옆에 김밥이 남아있어 또먹었습니다 먹다보니 또나물이 가득한게 쪼금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보니까 김밥속에 지렁이가 가득박혀 있었습니다 전날밤에 우리는 붕어댔습니다.
예당지 좌대에서 있던 일입니다.

제가 아는 형님 중 성격이 오리지날 충청도 토종이 한 분 계신데, 이 양반은 낚시할 때 누가 주변에서 얼쩡거리고 말 걸어오고 하는 걸을 무지하게 싫어하는 성격의 소유자 이시죠.

하루는 좌대타고 연신 걸어내고 있는데, 서울인가(수원이었던가 잘 기억이...)에서 낚시 초보 젊은 사람들 몇 명이 옆 좌대에 자리를 잡고선 소란을 떨기 시작했죠. 신경은 쓰여도 고기는 잘 올라오더랍니다.
그런데 초보들이 물살을 가르며 씩씩하게 노를 저어 그 형님 좌대에 와서 하는 말,
"아저씨, 잘 잡으시던데 미끼 뭐 쓰세요?"

'포인트 개 판(그 형님 표현임) 만들어 놓고 뭐?, 미끼 뭐 쓰세요?' 기가 찰 노릇이죠. 나이 어린 사람들에게 화는 못 내고 골탕이나 먹여야 겠다는 생각에 그 형님 왈,
- "아, 대~충 떡밥허구 어분허구 섞어서 던지면 기냥 물어, 안되면 지랭이두 써 보던가"
(아시죠? 충청도 사람들 제대로 대답 안 하는거)

- 초보, "아이 아저씨 그러지 마시구 쫌만 알려주세요"
- 형님, "어허, 기냥 대충 허면 된다는디 그러네."
- 초보, "아저씨, 있다가 소주라도 한 잔 대접해 드릴께요, 쫌만 알려주세요"
- 형님, "젊은 사람들이 왜 그런댜, 괴기 욕심은 많어 갔구선. (요 대목서 살짝 흘립니다.) 뭐 있기는 헌디..."
'있기는 헌디...' 이 한 마디에 초보는 애가 탑니다.

- 형님, "거, 딴사람들헌틴 말허지 말어. 뭐냐믄, 토끼똥 있쟎여, 그거여"
'토끼똥???' 초보는 순간 당황합니다. '토끼똥이라니, 이 양반이 우리가 아무리 초보지만 약 올리거 아냐?' 반신반의하며,

- 초보, "아저씨, 정말이세요? 우리 약올리는 거 아니죠?"
- 형님, "아, 젊은사람들이 의심이 그렇게 많댜.
토끼가 뭐 먹어, 풀 먹잖여. 그럼 붕어는 뭐여, 잡식성 아녀.
그러니께 토끼똥에 동식물성 같이 섞여 있으니께 떡밥허구 어분허구 다를께 뭐 있댜?
두 개가 섞여 있으니께 더 좋으믄 좋았지, 달기구 편허구..."
(짜석덜, 입질이 슬슬 오냐?)

- 초보, 쉽게 수긍하며 "그거 어디서 구하셨어요? 매점에서 파나요?"
- 형님, "똥을 누가 판댜? 좌대 주인집 뒷곁에 가믄 토끼우리가 있는디 거기서 줏어서 써 보든가 말든가"
- 초보, "주인 아저씨에게 말씀드리면 되나요?"
- 형님, "아따, 주인헌티 얘기허믄 좋아할 사람이 누가 있댜, 그 귀헌 걸,
밤에 안 들키게 몰래 가서 줏어와. 들켜두 내가 알려줬단 말 허지말어, 나 욕먹어.
잘못허믄 토끼헌티 물리니께 손가락두 조심허구"
- 초보, 희색이 만연하여 "아저씨, 정말 고맙습니다. 이따가 꼭 소주 사 드릴께요"
- 형님, "냅둬, 누가 그런 거 바라고 그런댜? 낚시 첨인거 같으니께 알려 주는겨.
낚신 첨에 공치면 담부턴 재미음써서 안혀. 그래서 그런겨"

룰루랄라 또 그 놈의 포인트 옆으로 씩씩하게 노를 저어 초보들은 좌대로 돌아갑니다. 초보의 그 뒤통수에다 대고,
- 형님, "이왕 살라믄 막걸리루 사, 난 쏘주 잘 안 받든디... 안주는 필요음써"

그 형님은 막걸리 대접받은 후 초보들이 야밤에 토기똥 접수하러 가는 걸 보고 슬슬 철수 준비.
잠시 후 초보는 까만봉다리에 한 가득 전리품이라도 획득한 양 토끼똥을 배에 싣고 좌대로 돌아옵니다.

- 초보, "예당 붕어는 오늘 다 죽었다, ㅋㅋㅋ"
- 형님, 'ㅋㅋㅋ 는 나다 짜식아'
- 초보, "가시게요?"
- 형님, "잡을만큼 잡었으니께, 더 잡으믄 뭐 헌댜.
토끼똥이 잘 안 풀리니께 첨엔 손으루 으깨서 떡밥허구 섞어서 밑밥 좀 줘야 헐껴.
난 그만 갈텨. 많이들 잡어~잉?"

다음 날 아침, 좌대 주인장 왈, "어허? 누가 토끼장 청소를 다 했댜? 누구랴?" 아들을 쳐다 보며 "너여?"

며칠 뒤 그 좌대에 다시 낚시를 간 형님이 좌대 주인장과 그 날 얘기를 했더랍니다.
- 주인장, "애덜이 그래서 그랬구먼. 애덜 표정이 똥 씨ㅂ은 표정이드먼 씨 ㅂ은게 아니라 밤새 주물렀네 그려.
근디 청소 하나는 까~알끔하게 했드라고"

그 후로 주인장은 초보조사들을 은근히 기다렸다는 후문이......

예당지 좌대중 교촌쪽 '김** 아저씨' 좌대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벌써 10년이 훌쩍 지난 얘기네요.

아, 고향생각 납니다.
짧게 말하께요,전 황당한일요? 강화 뭐 저수지에서 낚시하는데 옆 조사님과 이런 저런 얘기하며 낚시를 즐기구 있는데 집사람이온다더라구요(그조사님아내)... 그런데 헉 저랑 결혼 날까지 잡았었던 그녀가 올줄이야
많지만 몇가지만 간단히 적어 봅니다.

뱀이 낚시가방에 들어가 철수도 못하고 그 넘 나갈 때까지 가방주위를 배회했던 일

특급포인트가 비어있어 땀 삐질삐질 흘리며 황급히 뛰어가 가방을 내려 놓는데 하필이면 누군가 볼일 본 위에 내려놓아 코막아 가며 가방을 씻어야만 했던 일

저멀리 제방둑이 보여 겨우 찾아 갔는데 물은 없고 쓰레기만 가득한 쓰레기 매립장일 때

몇년 전 태풍예보에도 불구하고 무리한 출조를 하여 파라솔 부여잡고 씨름하던 차에 순간적인 일진광풍에 파라솔이 뽑히고 몸이 허공에 붕뜸을 느낌과 동시에 파라솔 잡은 손을 놓으니 파라솔은 멀리 날라가고 땅바닥에 패대기쳐져 멍했던 기억들
윗분들 내용 정말 즐겁게 깔깔 거리며 읽었습니다..
저도 제 나름대로 황당한 사건 하나 적어 봅니다
저는 초등학교 5학년때 옆집아저씨에게 낚시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는데...
그 처음 낚시할때 부터 밤낚시로 낚시를 배워서 지금까지 밤낚시만 다닙니다..
낚시에 맛을 들여 그 맛에 흠뻑 빠질즈음 중학교 1학년때 인것 같습니다.,.
평소와 마찬가지로 옆집아저씨와 밤낚시를 다녔는데..(저수지 이름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저수지 안의 아주 작은 섬으로 포인트를 잡으시더라구요.,.(사람 5명이 앉을정도의)
밤이 캄캄해지고 한참을 낚시하는데 아저씨가 볼일이 있다며 저보고 낚시대 지키라고 하시며
미리 연락을준 관리인의 배를 타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저야 뭐 별일이 있겠냐 하고 ''네!! 그러세요...하고 얘기햇지요
그리고는 입질이 오면 챔질을 하기도 하고..재미있게 하는데..
근데 말입니다 문젠...여러분도 경험해 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서(그것도 물한가운데 혼자 )
커다란 물고기를 잡으니까 뭔지 모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더라구요.
그당시 어려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50센티좀 됐을까 하는 잉어를 잡아놓고 보니...
그 때부터 두려움이 막 생기는거에여..나중에는 무서워서 울뻔 했어요..
그당시 어리기만 했던 제가 어케 행동을 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여..아저씨는 한참후에 오시지...저는 무서워 죽겠지...
더 이상은 그 작은 섬에 못있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작은 섬을 탈출을 해야 겠다는 생각에...
관리실까지 헤엄을 쳐서 갔습니다...그리고 밖으로 나와서는 엉엉 울었지요..
그 모습을 본 관리아저씨가.... '너 왜 몸은 다 젖어 가지고 울고있냐?? ..하시는거에여..
그래서 사연을 얘기한후에 그 섬에서 부터 헤엄쳐서 나왔다고 하니까..
아저씨 왈!!
야 임마!! 그 섬이 여기서 어딘데 헤엄을쳐!! 라고 하시는 거에여..ㅎㅎ(아침에 보니 멀긴 멀더라구요)
사람이 두려움에 쌓이다 보니 잠재능력이 발휘대서 초인적인 힘이 나오나 바요,,ㅎㅎ
너무 무서워서 힘든것도 모르고 오직 여길 빠져나가야만 산다!!
라는 생각만 가지고 힘든줄 모르고 죽기 살기로 헤엄을 쳤나바요..ㅎㅎㅎㅎ
지금도 그 시절 생각만 하면 웃음이 절로 나옵니다..ㅎㅎㅎ
다른분들 얘기도 다 잼있지만 백점짜리코님과 초초님의 파라솔사건 압권입니다

생각안할려고해도 자꾸 상상이 되네요 ㅋㅋㅋ

초초님 만약 파라솔 계속 잡고 계셨다면 어떻게 되셨을까요 ㅋㅋㅋ

저도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이해됩니다

2003년 태풍 "매미"가 북상할때 전 친구집에 있었는데 밖에 비바람이 엄청나게 불어서 집에 갈려고 나왔습니다

집까지 거리는 한 500미터쯤 되는데 우산쓰고 중간정도쯤 왔을겁니다

한순간 정말 엄청난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손에 들고 있던 우산이 뒤로 재껴지면서 한 10초 버텼을겁니다

그런데 계속 잡고 있으면 저까지 빨려 들어갈것 같아 놔 버렸습니다 ㅋㅋㅋ

저희집이 아파트라 눈앞에 뻔히 보이는데도 200미터를 걸어서 못 가겠더라구요

눈 앞엔 정말 가관이였습니다

간판이 신문지 날아다니듯이 둥둥 떠다니고 ㅋㅋㅋ

지금 아무리 생각해볼려고 애써도 제가 어떻게 집에 왔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낚시가서 잼있었던 사건은 시간이 너무 늦어 내일 올릴께요^^
새벽시간이라 크게 웃지도 못하겠고.. 푸하하...
리플 보면서 몇 번을 웃었나 모르겠네요.

저한테 황당했던 기억은 차 다니는 도로에서 100여 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은 소류지에서 낚시 중이었습니다.
여자 울음 소리였던가 웃음 소리였던가?( 몇년 지나니 이것도 가물가물...) 자꾸 이상한 소리가 나길레
혹시나 싶어 휴대폰을 봤더니 자정을 막 넘겼더군요. 왜 귀신은 땡~ 하면 나온다는 그런 말 있잖아요.

근데 그 이상한 여자 소리가 들리고 얼마 안있어서 제방 쪽에서는 엄청 큰 고기의 물퍼덕 소리가 들리고...
제방 좌측에서 우측까지 이어지는 괴물의 물퍼덕임에 잔뜩 긴장하고 찌를 응시했지요.

' 귀신이면 가서 4짜 한 마리만 물게 해 다오 ~' 하면서 낚시를 했지요.
밤새 6,7치의 참한 찌올림은 있었지만 괴물은 나오지 않았지요.
참~ 신기한게... 동이 트면서 여자 웃음? 울음 소리도 그치고, 큰 고기의 움직임도 멈췄다는 거~

누군가는 고리니 울음소리가 그렇다는데, 그때 들었던 소리하고 나중에 들은 고리니 울음하고는 다르더군요.
아~ 지금도 그때 상황이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
그나저나 그때 그 고기는 아직 살아 있으려나~
재미난 추억들이 많으시군요 그럼저도 하나.....

양어장을 재개장한다고 문자로 연락이 와서 갔읍죠.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크기는 6~700평크기의 아주 조그만 양어장이었는데, 주인이 이벤트를 좋아하는 그런 양어장입니다.
빈자리없이 사람들도 가득찰무렵 주인이 전부 일어서라고 하더라고요. 하나 둘 셋 하면 던지라고...
하나 둘 셋 하면서 저는 제몸을 물속으로 던졌습죠. 좌대 맨앞부분 나무가 부러지면서.....



용인 양지쪽에 유료터 갔을땐데, 그날은 너무나 조황이 않조았죠. 수심은1미터정도..
그래서 저도 한대를 더피니 3.2칸만 3대를 피고 낚시를 하게 되었는데,
유독 제 자리에만 잉어 사태가 날 정도로 붙더군요.
때미침 무슨 사이트에서 동영상을 촬영한다고 제엎에서 비디오 카메라를 들이미는데,

첫번째 입질에 팽하더니 뒤쪽소나무에 낚시줄이 엉키고,
두번째입질도 팽하더니 마찬가지..
세번째도 옆으로 질질 끌고가는 입질이라 제대로 챔질하겠다고 마음먹고
두손으로 힘껏 챔질하니 초릿대 중간이 뚝 부러짐...


저수지에서 낚시를 한참하고 있는데, 옆쪽 끝에서 풍덩 하더니 중간에 계신분이 갑자기 일어나더니
"빨리 낚시대 전부 걷어 "하시라구요
알아보니까 릴 초보분이 끝에서 릴을 쐈는데
40명정도 낚시하는곳으로 던졌더라는....
너무나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저의 이야기도 몇자 적어 보겠습니다. 저와 진모(요놈이 내게 낚시를 가르쳐 준 놈입니다) ,은모(요놈은 낚시 까이꺼 대충 해도 돼 하면서 대강 낚시 하는 놈입니다) 요렇게 3명이서 아산에 있는 유료터 수상좌대로 올 봄 산란기에 낚시가서 있었던 일입니다. 산란철이어서 그런지 밤낚시가 거의 대박 수준으로 제일 많이 잡았던 날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철수 준비를 하면서 모두 입이 헤벌어져 가지고 있었지요. 철수 준비를 끝내고 배를 기다리고 있는데 은모 이놈이 기분이 좋은지 콧노래를 부르며 연신 수상좌대 주위를 왔다 갔다하더니 발을 헛딛어 물속으로 풍덩 빠져 버렸습니다. 저와 진모 깜짝 놀라서 토끼눈이 되어 버린 은모를 얼른 물밖으로꺼냈습니다. 다행이 수상좌대 바로 옆으로 떨어 져서 쉽게 건져냈습니다.하지만 처음에는 서로 놀라서 몰랐는데 상황이 종료되고 물에 빠진 생쥐모습을 보니까 웃음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일주일이 넘도록 그생각만 하면 웃음이 나오더 군요 . 참고로 은모 이놈은 낚시갈때 지 마누라한테는 출장간다고 하고 모든 낚시준비는 진모에게 시켜 놓고낚시가는 놈 입니다.다음 상황은 상상해 보시기를.....
ㅎㅎ 쭉 읽어보니 재미있는 사연들이 굉장히 많습니다..ㅎㅎ

많은 일이 있었지만 저는 가장 황당했던것이 충북 음성쪽에 거주하고 있는데 모처름만에 시간을 내서 대전쪽으로 장거리 낚시를 갔습니다..

한상 20~30분 사이로 다니기 때문에 1시간만 넘어가면 초장거리에 들어갑니다..ㅎ

현장에 도착해서 한바퀴 둘러보고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골라 수초작업을 하고 대를 필려고 했는데...헉!! 가방이 없는거 아닙니까;;

차에 놓고 내렸나 차에 가봐도 없고.. 생각해보니 내린적은 없는데;; 동생에게 물어봤더니 창고에서 꺼내놓고 깜빡하고 안실었다고 하네요;;

바로 철수하였습니다;;ㅠㅠ 그 멀리가면서 낚시가방을 안실었을줄이야.. 그 사긴이후 낚시갈때마다 낚시대는 꼭 제가 챙깁니다..

그래서 가끔 먹을것을 안가지고 갈때도 있지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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