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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대... 단절, 장절은 무슨 말인가요???

요즘 장비병이 도져서... 지름신이 강림하여... 낚시대 업그레이드 하고 싶어 몸살 난 초보입니다... 기왕 지출하는거 중복 투자 안하려고, 이것저것 많이 생각하고, 고민하고, 고려하고 있는데요... 근데... 낚시대의 제원 중에 단절과 장절은 무슨 의미인가요??? 장절 과 단절 에 따라서 낚시대의 성향이 많이 달라지나요?? 손맛이라던가, 연질, 경질성이라던가, 낚시대 바란스라던가... 월척 선배님들~~ 회원님들~~ 좀 알려 주십시오... 아... 그리고, 같은 32대라고 했을 때, 8절로 된 낚대로 있고, 9절로 된 낚대도 있던데요.. 이것도 어떤 의미인가요??? 낚시대가 8마디, 9마디 인건 알겠는데... 그래서 어떤 차이가 있는거죠??? 그럼.. 모든 회원님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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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크게 두가지 의미로 사용 되는것 같습니다.
1. 바톤대 길이가 80cm내외(단절), 바톤대 길이가 1m이상(장절)
보통 붕어낚시대의 경우 바톤대길이가 80cm내왼데 바다낚시대나 민장대, 내림대의 경우 110cm나 비슷한 길이의 낚시대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80cm보다 짧은 60cm전후의 대들도 있어서 그런대들을 단절이라고 많이 했었구요..

2. 장절 - 기본칸수(20,24,28,32,36,40등), 단절 - 사잇칸수(22,26,28,30,34,38 등)
이 경우는 바톤대 길이는 같되, 각 절번의 길이가 길게 세팅이 될경우 장절 기본칸수가 되고, 절번의 길이가 짧게 세팅이 될경우 사잇칸이 됩니다.
22와 24, 26과28 등 사잇칸수와 그윗 정칸수가 절번의 숫자가 같고 각절번의 길이 조금씩 달라 짧은것이 사잇칸이 됩니다.
그래서 사잇칸과 그 윗 정칸수는 무게차이가 거의 안나며 길이만 조금 짧습니다. 대물낚시(수초낚시)를 하시는 분들은 포인트에 따라 정확한 길이의 낚시대를
던져야 되서 보통 정칸수 사잇칸수 다 보유를 하고 있고 저같은경우 무게는 비슷하나 길이가 짧고 또 수릿대의 차이 때문에 정칸수만 사용합니다.

원래는 1번의 의미가 더 가까웠던 것 같습니다. 장절일경우 아무래도 빳빳한 성질을 많이 가지게 되죠
담배두갑님... 안녕하세요??
자세한 답변, 쉬운 설명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많이 이해 되었습니다.
그래서, 각 조구사들의 제원표를 봤을 때...
30대랑 32대는 무게 차이가 거의 안나는데, 28대랑 30대는 무게 차이가 많이 벌어졌던 거군요..ㅎ

그럼... 한가지만 더 여쭤보고 싶은데요...
30대를 예를 들면...
국산 조구사들은 거의 30대가 마디수 8칸으로 나오고,
일산 대들은 같은 30대에서 마디수가 보통 9칸이더라구요...
이 차이에서 오는 낚시대의 차이는 어떤게 있나요??
제가 일산대를 안써봐서 잘모르겠네요 ㅎㅎㅎ
다만 국산대들은 손잡이대가 거의 80-90사이입니다. 즉 각절번 길이도 거의 비슷하단 얘기지요
다이와 청명도 지금 검색해보니 32대가 9절이고 제가 지금 쓰는 도비도 32대가 9절이네요...
절번수에 따른 차이는 저도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몽월같은 경우
29대 길이가 120cm에 5절
경질성이 우수하죠
휨새는 좀 적구요
한출담두님~~
답변 감사합니다
항상 안출되시구요~~
담배는 좀 줄이셔야 할거 같습니다~~^^
포비짱님 답변 감사합니다~~^^
몽월이가 5절인건 알았는데..
그게 경질성이 더 좋아지는건 새롭게 알았습니다~^^
안출되시고.. 어복 충만하십시오~~^^
대표적인 일본업체인 다이와, 시마노사에서 제작하여 한국에 판매하고 있는 청명씨리즈, 춘추씨리즈는 일반적인 한국제품의 손잡이대 절번 길이(담배두갑님 말씀처럼 80~90 정도)에 맞추어 설계를 했기 때문에 전체 절번수가 같습니다.(몽월컴페티션은 예외) 하지만 일본 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제품은 떡붕어를 타겟으로 한 중층대와 은어를 타겟으로 한 은어대, 일반 계류어종을 타겟으로 한 계류대 등으로 크게 구분이 되며 각각의 특성이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서 일반적인 붕어낚시대는 찾기가 힘든데 그래도 그나마 특성이 비슷한 것이 경질 계류대 입니다.(계류대의 경우 하나의 브랜드라 하더라도 사용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연질, 중경질, 경질, 경경질 등으로 구분하여 생산합니다) 이 계류대의 경우 손잡이 절번이 보통 50~70 정도의 길이로 제작되므로 같은 길이의 한국낚시대보다 절번수가 많아지게 되는 것이죠. 일본 낚시친구의 말에 따르면 절번이 겹쳐지는 곳은 두 절번의 두께를 합친것 만큼 두꺼워 지므로 이 부분이 겹치지 않은 부분보다 덜 휘게 되고 또 여기서 절번끼리 잘 물리지 못하면 손잡이대까지 손맛 전달의 손실이 발생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절번수가 많아지면 절번과 절번이 겹쳐지는 길이가 전체적으로 길어지게 되어 다른 모든 것이 같은 조건이라면 상대적으로 무게가 무거워지고 경질성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주 예전(대략 40~45년전), 은성사 초기 시절에는 일본 낚시대를 벤치마킹 해서 생산했기 때문에 그 무렵에 한국에서 생산됐던 낚시대는 50~60cm가 주종이었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이 흐르며 기술 발전과 함께 한국에서 최적화된 길이가 현재와 같이 80~90cm로 정착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본에서는 여전히 50~60cm 가 표준 길이로 생산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경험하진 못했으나 줏어들은 예기로는 8절 9절의 차이는 동일조건에서 8절이 낚시대 허리힘이 좋아지고 그 반면에 앞솔림이 높아진다고 들은적이 있는데...사실 여부는 모르겠네요!
낚시대의 경질성은 소재및 제작공법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록시를 쓰다가 도비로 바꿨는데 록시의 경우 32칸이 8절, 도비는 9절입니다.
그런데 록시는 초릿대, 2번대 도비보다 훨씬 길고 도비의 경우 다른 일반 대들과 비슷합니다만 경질성, 허리힘은 도비가 훨씬 강합니다.
그리고 같은 9절이라도 연질대로 나온것과 경질대로 나온것 있는것보면 경질성은 절수와 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같은 재질 같은 낚시대를 8절로 만들고 9절로 만든다면 조금은 달라질 것으로 보이네요
같은 칸수에 장절일수록 마디수가 적습니다.
경질성과 무게를 동시에 잡기위해서 그리한것같네요.
장절과 단절의 의미는 접은길이를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장대와 짧은대의 차이겠죠

길면 길수록 손맛은 으뜸이조 짧을수록 손맛은 하수가 됩니다
같은대라도 낚시대가 얇을수록 칸수가 적고 두꺼울수록 칸수가 많습니다 ^^
탄성 차이입니더 또같은 원단을 가지고 단절9마디 장절8마디로 완성시킬시 낚시대 탄성이 차이가 날것입니더~~
단절이란 몇십년전에 나온 60cm정도의 로얄카본대나 구수향정도의 낚시대를 이야기하구요
장절은 바다민장대처럼 접은길이 100cm정도 되는 낚시대를 장절이라합니다
보통 많이 사용되는 80cm정도의 낚시대를 단절이라하지않습니다
마디수가 많으면 접은길이가 짧아 무게도 무겁습니다
민물낚시할때 우리나라사람 팔길이로는 80cm정도 적당하구요 장절인 100cm정도되면 접고 펴기가 힘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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