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형 낚시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노조사께서 오셔서 낚시대를 펴시더니 낚시대 전체를 물에 1분정도 담그시더니 물기를 털어내고 낚시를 하시길래
궁굼해서 왜 낚시대를 물에 담그셨냐고 물어보니 이렇게 하면 낚시대가 부러지질 않는다고 하시더라구요.
일견 맞는 말씀 같기도한데 월님들도 이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신가요?
또 한가지는 신수향이 비를 맞으면 유독 무거워지는 이유가 케블라가 물을 먹어서 그런가요?
낚시하기 전에 주변 청소부터 하면 세차한 것처럼 기분이 좋습니다!
낚시대를 물에 담갔다 사용한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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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저는 낚시대 무거워질까봐 초릿대도 안담그고 낚시하는중입니다 .^^;;
낚시대 수명을 생각해서 물 많이 닿아야 좋을게 없을듯합니다 .
그 낚시대를 만든분들이 더 잘아실듯 그런방법이 낚시대 부러짐을 방지한다면
그 조구사나 판매처에서 낚시대 부러지지 않는 그런방법에 사용법 그런 얘기가 있어야 맞을듯하구요 .
구데기 무서워서 장 못 담군다는 속담이랑 일치하는듯 합니다..부러져도 좋으니 낚시대 부러질 정도의 붕어 좀 낚아봤음
좋겠습니다.. ㅎㅎ
낚시대 부러지고 안부러지고를 떠나서 개인의 취향이기땜시..ㅋㅋㅋ
근데 짧은대는 부러져봣자 수리비가 얼마하지 않지만 6칸대이상 낙수대 뿌러지면 세종대왕 몇장 그냥 날라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의 낚시대 제조기술, 지적해서 말하자면 도장기술은 가히 대단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물을 먹이면 낚시대가 부러지지 않는다는 노조사님의 말씀도 아주 틀린 말씀은 아니라도 봅니다.
과거 글라스로드의 도장상태와 대의 특성상 수분을 첨가하면 대가 질겨지는 특성을 발휘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있을 수 있는
이야기 입니다만 지금의 낚시대의 질감을 보자면 불필요한 행동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선 재질이 순카본이며 도장상태 또한 최첨단을 달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중화산동』님 의견처럼 노조사님의 경험이라고 여기면 무난하겠습니다.
아울러 말씀하신 신수향이 비를 맞으면 유독 무거워지는 이유가 케블러가 물을 먹는다는 말씀은
비약이 아닐까 합니다.
신수향과 좋은 추억을 보낸 사용자로서 낚시대에 빗물이 침투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낚시대 도장 상태가 아무리 상했다하더라도 물이 스며들 정도라면 그 대의 수명은 아마도 다한 것이겠죠.
10여년을 함께한 신수향 아직도 짱짱합니다.
낚시대!!! 아무리 고급대라도 구입보다 관리가 더 중요합니다.
어떠한 소재이건 수분이 함유가 되면 인성(늘어나는 성질)이라는 성질이 늘어나기 때문에 낚싯대의 부러질 위험이 적어지는 건 맞습니다. 옛날 글라스 대 같은 경우 더우기 도장력이 지금의 기술력에 상당 부분 뒤쳐지던 시절에 아마도 이러한 행위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요즘 낚싯대 같은 경우 워낙에 성능들이 좋아서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해가 된다고 보심 됩니다.
반대로 아무리 내수성인 소재라 할지라도 수분 또는 물에 장시간 노출이 되면 산화 또는 부식이 되기 마련입니다.
요즘 낚싯대의 도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수분 또는 물에 노출되는 건 최대한 줄어야 장비를 오래 쓰게 되는 것이지요.. ^^
뛰어난 도장력 또는 고탄성의 고가 장비일 지라도.. 수분.. 물.. 에 최대한 노출 시간을 줄이고 또한 노출되었다 하더라도 항상 닦아주며 나름의 방법데로 관리해 주는 것이 장비 오래 쓰는 비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