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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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도중 초보가 고기를더 잘잡는다??

몇일전 친구놈데리고 자주다니는소류지에 갔습니다 일행포함 총4명 친구놈내옆자리앉히고 낚시대3대주고 첨엔캐스팅도 제가해주고 그런데 저도 귀찮고해서 야 ! 니가던져서해라 ! 그러더니 옛날방식? 봉돌을 등뒤로해서던지는...참고로 대는 22/24/26 ㅡ.ㅡ; 휘~익 ~휘익 ㅋㅋ 제가여기가물치많다고하니 바늘을 큰놈으로묶어주라고합니다 마침 세이코바늘(바다원투용) 17호정도 되는놈있길래 묵어주고 거기에 새우끼우고 던지더니 잠시후입질 ㅡㅡ 제가옆에서 채~~ 옆으로막차고나가더군요 끌어내보니 31센치 월척 ㅡㅡ저도 30~40번출조해서 한마리잡앗는데..; 초보자가 더 잘잡는거같습니다 고기의대한욕심이없어서 그런가요? 저도 초보시절엔 남들보다 더큰놈도 잡고그랫느데..지금은 큰붕어잡기가 너무힘드네요 ㅠ.ㅠ 초보처럼 아무생각없이 낚시를해야할련가봐요^^ 더운여름 더위먹지마시고 보양식들 잘챙겨드세요^^ 더위먹어서 병원에 1주일입원한적이..;;

저도.....그런 생각을 종종 합니다

물속에서...고기들이 꼭 처다보고...찾아 다니며 골라 먹는 느낌이랄까...!!!
저도..가끔 느끼지만..
동출을 하게 되면..소개 시켜주신분의 위신을 챙기기 위해
소개 받은 분이 조과가 많은경우가 더러 있지요;;
붕어들이 조사님 생각해서 그런게 아닐까요?
ㅎㅎ
고스톱 초보가 돈따는 경우를 종종 봤습니다.

낚시에도 그런게 적용되는거 같네요~

단순히 운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엔 뭔가.....ㅎㅎ
간단 명료하게 말씀드리자면...........낚시는 운칠기삼 [運七技三]이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살면서 일어나는 모든 일의 성패는 운에 달려 있는 것이지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낚시는 노력을 않하면 하물며 기삼[技三]도 오지 않습니다.



p/s: 낚시전후 10분만 청소합시다.(청소후 쓰레기는 꼭 되가져 옵시다.)
저두 생각해보면 초보 많이 잡았던
기억이 많네여 ^^
공감합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운칠기삼도 맞고,
몸으로 낚시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낚시 경험이 더 할수록 마음을 비우고 열심히 해야하는데,
좀 알게되면서 부터 머리로 낚시를 할려고 게을러집니다.

그리고 안된다고 일찍 포기하고
대 자연을 상대로 경솔해지면 만나기 어렵게 됩니다.

멋도 모르고 몸으로 낚시하던 그 때가 생각납니다.
낚시는 거시기(?)분들이 하는거라면 핀찬 주든 친구 데리고 옛적에 안동호
에서 밥 짓고 시다 시키다가 한대 주고 귀찬아 까닥하면 무조건 댕기라
했드니 대빵 향어 잡아서 지금은 같이 가면 제일 많이 잡아요
친구분의 월척사건은 평생갈듯
저도 10년전 비슷한 일 있었는데 아직도 그이야기하면서
지는 잠깐 해서 월척잡고 난 몇일을 밤새도 못 잡는다고 10년째 약팔리는 중;;
그렇습니다
아무것도 모를때가 제일 행복했던것 같습니다.
마음을 비운다는 것이..........

월님들! 더위 즐겁게 잘 이겨내세요~
붕어들도 고수꾼들을 알아 보고 경계를 많이

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후배 낚시 가르켜 준다고 친구 몇명과

동출하였는데 저뿐만 아니라 친구들은 몰꽝

후배녀석 빵좋은 붕어 몇수에 우리를 바라보는

야시끼리한 눈길에 난감한적이 있었지요

그 이후 부터 저는 항상 초보꾼이라 합니다

ㅋㅋㅋ
ㅋㅋ 저만그렇게생각하는것이아니엿군요 ㅋㅋ답변들감사합니다^^
너무 과학적이고 논리적인 것이

안 맞는 것도 현실입니다..

말씀대로 걍 마음을 비워야 하는데 어느정도 꾼소리 들으면

마음 비워야 하는게 쉬운일은 아니져...
초보일 때가 더 잘잡혔나봅니다 돌이켜보면 ^^
꾼의 눈빛과 초보의 눈빛이 달라서 그런거 아닐까요? ㅋㅋㅋ
물속에서 붕어가 먹을까 말까 재다가 만만한 것 먹는 것 같아요!
진정한 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이 고요합니다. 예전 어느 어르신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물속의 고기도 인간의 눈빛에서 살기를 느낀다고...항상 마음을 편안히 하고 낚시를 하라했습니다.
아마도 초보가 마음이 더 편안하지 않을까요????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라는 말이 딱 떠올르네요 ㅎㅎ 일단 마음을 비우시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30여년 전 아버님을 따라 낚시 갔을 때부터 늘상 함께 낚시를 가면 꼬마인 제가 월등히 많이 잡았습니다. 물론 질적으로는 달랐죠. 지금 와서 가끔씩 생각해 보면 어린 자식 혹시나 물에 빠지지 않을까, 미끼는 잘 꽤고 있는지, 식사 때 됐는데 배고플 테니 식사 준비해야지 하며 낚시 외의 신경쓰실 것들이 많아서였겠지 하고 생각합니다.

소위 '뒷치닥거리'할 게 많아서 본인의 낚시에 신경을 덜 쓰게 되니까요.

동년배나 윗사람과 함께 동출한다고 해도 출조 준비부터 진행까지를 책임진다는 심적인 부담이 있다면 아무래도 독조 때보다는 조과가 평소보다 부진하겠죠. 그렇지 않다면 직무유기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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