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1때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수업 50분하시면 20분 강의하시고 30분은 낚시강의 하셨습니다
요즘은 그랬다간 무슨 소리 듣겠지만
70년대 후반 제가 고등학교(마포구 대흥동 숭문고) 다닐 때 영문법선생님이 계셨는데
설립지이신 교장선생님과 절친한 친구셨고
6.25때 현역중령 출신으로 예편 후 교장선생님과 학교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시어
독일에서 이학박사 받고 부친 별세로 급거 귀국한 전교장선생님 아들이신 현 교장선생님은
그분을 예우할수밖에 없었죠
김철준 선생님이란 분이셨는데 칠판에 그림까지 그려가시면서
대편성하는 것 , 포인트 잡는 것, 대편성 운용법, 미끼 사용법등
그시간만 되면 우리모두 눈이 똘망돌망, 무더운 날씨에도 쏱아지던 잠이 일시에 사라졌습니다
낚시강의 들은 날, 친구 이성주, 장세창 하고 휴일날 금촌 곡릉천으로 수원 발안 저수지로 급기야는 여름방학 때
파로호 용호리까지 원정낚시를 감행햇습니다
채비야 인찌기 떡밥낚시였으니 실력은 형편없었으나 열정만은 지금보다 더 했을 것 같습니다
그 후 떡밥짝밥낚시로 그리고 10년전 부터는 새우대물낚시로 바뀌었습니다
30년이 지났으나 50후반이셨던 선생님이 생전에 계시면 90가까이 되셨겠네요
건강하게 사시다가 낙시터에서 뵙는 날이라도 있었으면 합니다
담임을 맞지 않으시고 일주일에 한 번 영문법이란 시간을 전직예후 차원에서 할애해 주신것 같습니다
그 시절, 그 때가 그립습니다. 30년전 낚시친구들은 어디갔는지 지금은 홀로 출조합니다
[질문/답변] 낚시입문계기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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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역시 서구 운천동 (운천 저수지)
이곳에서 대나무 꺽어서 낚시대 낚시점에서 100원 낚시줄.찌.바늘 세팅 세트구입 지렁이는 파출소 옆 도랑에서
채집을 하여 낚시 시작입니다.
수년후 이사를 했는데
광주 광역시 남구 유안동 거주
300m 떨어진곳에 (유안저수지) 일명 : 거머리 방죽
그때 당시는 낚시인 이라면 되부분 연세가 50대 ㅡ 60대
짧은 낚시대 1.0 1.2 1.5 2.0 2.5칸이 주 낚시대
떡밥콩알 낚시
콩가루를 개서 좁살만하게 달아서 사용 낚이는 씨알은 평균 15cm 전후
바늘은 : 국산바늘 직접 묶어서 사용
낚시를 하게된 동기는 주거 하는곳에 저수지가 가까운 곳에 있었읍니다.
초등학교 5학년때 월척 다수와 잉어 75센치급을 기록하면서 시작된 낚시여정이 지금까지 이어져 왔네요
기차타고, 버스타고, 자전거로, 걸어서 몇시간을 그무거운 가방을 메고 어찌 다녔는지 요즘은 1~2대 깔아놓고
세월낚다옵니다 ~~^^*
공부하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애낳고...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가끔씩 치는 당구, 바둑TV 보고, 사우나 정도가 낙이었습니다.
이제 나 자신을 던질 그런 곳은 없을 거라고, 그냥 이렇게 밋밋하게 살아가는 거라고...
아는 선배가 자꾸 낚시를 가자고 합니다. 그다지 구미가 당기지 않습니다.
몇 번을 거절하다 2006년 8월 마지막 토요일 우리 집까지 노는 바람에 낚시를 가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낚시금지된 파주 곡릉천...
가민히 있던 초록 불빛이 솟아 오르고 그리고 붕어...
그 경험은 제 이후 삷을 완전히 바꾸어 버렸습니다.
지름신도 가끔 뵙게 되고, 천문기상에 민감해 지고, 매주 닦아 주던 차는 툭하면 진흙투성이...
아, 낚시가고 싶다
대나무 밭을 지나가다 곰베도 만들고 딱총도 만들고, 대나무를 꺽어서 아주 보잘것 없는 낚사를 처음 하였습니다.
그러나 고기를 잡는것은 그것말고도 쉬운 방범은 얼마든지 있었기에 그렇게 흥미를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개울가에 빤스입고 반도들고 이리저리 다니면 저희는 붕어를 송애라합니다. 많이 잡았거든요 비가 많이 오는날에는
폭포라 하기에는 그렇지만 소쿠리들고 있으면 물살을 거르고 올라가든 녀석들이 못올라가고 내려오면 많이 잡았구요...
그러다가 고등학교때부터 전국 산으로 많이 다녔고 가끔 선배들따라 낚시를 다녔지만 가만히 앉아있는것이 싫어 자주
못하다가 그만 불의의 사고로 국가인증서를 받고보니 등산을 하기에는 무리가 많고, 운동도 힘들어 낚시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조야강이라 불렀지요..금호강 지류입니다..
초등학교때에는 반도 들고 정말 열심히 다녔습니다..
어린 마음에도 그당시 붕어가 얼마나 예쁜지..
이후로 동네 형님들 따라 한 두번 구경하다가
중학교 2학년때
사촌 형님과 2박3일로 밤낚시를 가게 되었지요..
처음으로 손바닥만한 붕어를 잡아 봤네요..
그때의 감격이란..
아직도 저는 아직도 토종붕어가
세상에서 가장 예쁜 물고기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먼저 죄송!! (낚시가 도피의 방법은 아니란걸 먼저 말씀 드립니다)
아내와 주위분들의 눈치 피하느라 낚시대 2대 장만해서 몇달동안 낚시를 다닌적이 있었습니다
낚시 할 때가 가장 편하더군요...생각처럼 잡념도 생기지 않구요
강에서 했는데 그때 붕어의 손맛에 빠져 지금은 1년 내내 (주말에만) 다니고 있습니다
병도 이런 병은 없지 않나 생각 되는군요
15년이 넘었는데 지금도 수요일부터 낚시장비를 만지기 시작 합니다
낚시대펴고 얼떨결에 낚은 붕어한마리에
뿅가서 그뒤로 허구헌날 낚시만
그때가 국민학교 6학년때,,,강에 놀러 갔다가 어느 할아버지가 대낚시로 말풀더미에서 누런 황금붕어 엄청나게 큰 걸 낚아올리시는 걸 보고 미쳐버렸지요..
바로 집으로 와서 아버지한테 낚시대 사달라고 뒹굴뒹굴 굴렀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 아버님은 할수 없이 그때 당시 그라스대 세개하고 가방등 일체를 사주셨지요...
그 후로 낚시가 유일한 취미가 되었습니다...
어언,,,30년이 지난 옛날 이야기네요,,,ㅎㅎㅎ
누가 가자고 해서 전도해서 간게 아닙니다.. 웨낙 책을 좋아해서 베스트셀러인 성경을 읽다가.... 어느주일날
집근처 교회로 가서....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분에게 말했답니다..
나를 주님곁으로 인도해 주시죠...!! 참 특이한 경우입니다.
저는 낚시를 그누구도 가르쳐준 분이 없었읍니다...
할매니께서 오래전 돌아가신 할아버지에 대해 가끔... 말씀해 주시곤 했는데....
너그 할배는.... 일제때...순사한테 끌려가서 고문끝에 그많은 재산 다 압류 당하고 ...
돌아오셔서 낚시만 하다 돌아가쁫단다...
어릴때....누구도 낚시를 하는 사람이 주위에 없었읍니다.
아니...오히려 대나무 막대에 줄이라도 묶으면 바로 지게 작대기가 날라왔읍니다.
하여간 대나무만 들면 그날은 죽도록 맞는날이었읍니다....
아마 지금 생각하니... 장손이라 낚시는 절대 하지말았으면 하는 집안 의 바람이었을겁니다.
몰래 뒷산에 숨겨둔... 대나무를 다듬은걸 가지고 짬낚시를 많이도 했읍니다...지렁이가 최고.. 철사나..못 구부린 바늘...
그래도 물던게 붕어였는데...
칸데라로 야광테입 붙여서 조금 손본 찌로...
첫 밤낚시 갔다가...집에 온날.... 얼마나 맞았던지... 엉덩이에 피가 말라 붙었었읍니다.
그래도 갔읍니다.. 붕어를 잡고...손으로 만지고 싶어서... 그리고 또... 죽도록 맞았읍니다..공부 않한다고..
그래도 그리 공부를 안해도 중학때까진... 전교상위5%엔 항상 들었읍니다.^^
본격적으로 고등학교대부터...머리 굵었다고 .. 토요일날...학교같다 오면... 바로 밤낚시...줄행랑!!
지금 이지경입니다.
출조하기 전날은 잠도않와서 눈팅이 뻘건채로 출조
몸은 만신창이 마약과 같은존재 마약도 돈버리고 몸버리고
낚시도 하면 할수록 장비에 돈은 늘어가고 몸은 점점 지처가고
동내 엉아의 꼬심에 걸려
꼽아놓고 딴짓하는 내 대에 왜하필 뱀장어가 걸려서리
홍성에있는 홍양지가 내 낚시여정의 시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