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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낚시취미 끊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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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세월 같이 낚시를 즐기던 친구가 낚시은퇴를 하겠다고 합니다. 마눌님 눈치도 보이고 조과도 점점 시원찮아지고 하니까요. 그리고 한번 출조 비용도 만만찮으니까요.ㅜㅜ 그런데 이 낚시취미 끊을수 있을까요? 일이년 한것도 아닌데,, ㅠㅠ

요즘 유료낚시터가면 예전에 비해 인원이 많이 준거 같아요.ㅠ
경기를 많이 타나봐요, 낚시도,
친구처럼 은퇴한 사람들이 많은지~ -_- ㅠ
씁쓸하네요.경기가 마니 않좋긴해요.좋은 취미인데..
평소에 불가능할거라 생각을하고 그렇게 믿었습니다.

저도 광적인 낚시에서 즐낚으로 짬낚으로 바뀌고

저수지 물가에 낚시대없이 의자하나펴놓고 음료한잔하고 물보고 잠시나마 멍때리다 올때도 있습니다.

만족도는 똑 같더군요 낚시대 펴고 멍때리나 낚시대 없이 멍때리나...낚시하는거 구경하는게 더 재미있을때도 있구요

낚시가 제일 재미있는 놀이라 생각했었는데 같은 자연속에서 더 재미난 놀이도 많다는걸 알았습니다.
경제적인 부담이 크다면 끊겠지요.
저역시 장사가 너무 안돼 출조횟수가 많이 줄었읍니다.
일이 바빠서 출조를 못하는경우가 요즘입니다 경기가 어려워도 하고 싶은건 해야지요

낚시대만 쳐다봐도 좋아요 추석이후 2-3일간 일접고 갔다와야 겟습니다....

경기보다 자식이클수록 들어가는것 더 많아지니 힘들어 지는것 같습니다 서울사립대학 둘 보내느라 등골이 휩니다.
눈개님 심정을 이해합니다.
전 둘째가 지난 23일 졸업했어요.이제 둘 다 학업을 마쳤읍니다.
도와줄것도 없고 자기들이 알아서 잘 살기를 바랄뿐입니다.

전 낚시나 다니고요~^^ 비용 좀 덜 드는 방법으로요.
마음은 매일 물가에 있지만 현실의 벽을 무시못하겠네요.....

전에 다니던 직장 퇴사후

고향으로 내려와서 1년간 백수생활하면서 이틀걸러 낚시를 댕겼으니 실컷하긴했습니다만

있는돈 까먹으니까 생각보다 출혈이 상당하네요..

요즘 은근히 부담스럽네요......

예전에 아무것도 모르고 낚시할때는 크게 부담이 없었는데..

낚시란 녀석이 가만히 보면 알면알수록 아는 만큼 총알이 나가는것같습니다...

아직은 한창 총알을 벌 시기라 좀 자중할려고 노력중입니다.....
그게 다 낚시장비때문입니다~
본인 생각엔 안될 거라는 ....
38년 전에 낚시라는 중병에 걸려서 지금까지 치료약 개발을 못했다는...그래서 계속해서 물가만 찾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장비병까지 생겨서....구제 불능의 중병 맞습니다.
그렇죠...? 근데 역으로 생각하고 낚시하면 좋을텐데...
낚시가기전에 집안일 해놓고 가기 , 유료터 보단 노지로 가기, 전투낚시보단 힐링낚시 ~ 대물보단 양콩알 붕애낚시~ 송귀섭님의 어서오시게~ 못 잡으면 내가졌다~ 잠자리 대에 앉으면 쉬었다 가시게~ 이런거 느끼셨음 합니다
혼자할 만한건 낚시밖에 없어요~
그러구 유료터 넘비싸요~ 반만이라도 줄여주세요!!!!!!!!!!!!!!!!!!!!!!!!!!!!!!!!!!!!!!!!!!!!!!!!!!!!!!!!!!!!!!!!!!!!!!!!!!!!!!!!!!!!!!!!!!!!!!!!!!!!!!!!!!!!!!!!!!!!!!!!!!!!!!!!!!!!!!!!!!!!!!!!! 낚시 몇번가면 넘 가정사 넘 힘들어요!!!!!!!!!!!!!!!!!!
제주변 낚시 오래 하신 선배님들중 중도에 한번식은 접었다가 대부분 다시 시작 하셨습니다.
어떤 취미든 한번은 질릴때가 있는것 같습니다.
주변 어껀이나..경제적인 문제가 더 그런생각을 들게 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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