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쥐를 가지고 놀 정도로 쥐는 친숙한 동물이었으나
고교시절 자다가 쥐가 배를타고 얼굴로 지나가 놀란 이후로 몇번 비슷한 경험을 한 후
쥐는 뱀도 손으로 잡는 제가 세상에 무서워하는 유일한 동물이 되었습니다
(비행기사고난 후 가까스로 몸숨을 건진 스튜어디스는 절대로 그다음에 비행기못탑니다
성폭행당한 사람은 그다음 정상적인 부부생활할 때마다 그 상처가 떠오릅니다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입니다)
자다가 쥐에게 놀란지 30년이 지나도 tv에서 실험용 쥐들 영상만 나와도 머리털 솟구칩니다
(군대에 있을 때 후임놈이 쥐싫어하는것 알고 군수창고에서 끈끈이에 쥐잡아서 저에게 들이밀면서
재미있다고 도망가는 나를 쫓아와 나중에 독사잡아 그놈 놀래키며 들고 쫓아가며 복수해주었던 기억이)
작년 3월말 창녕 고연정못에게서 뉴트리아 보고 신고하니까 군청통해 포수님 아침에 나와 빵빵!
고놈의 뉴트리아 최후를 맞이했죠
이제 본격적인 시즌이 다가오는데 뉴트리아 땜시 쬐금 신경이 쓰이네요
회원님들 가운데 뉴트리아를 보신 지역이나 못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못은 창녕 대곡지, 낙동강계의 지류들 정도입니다
낚시하시다가 뉴트리아 보신 지역이나 못 좀 알려주세요
-
- Hit : 3663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6
저도 초등학교때,,밤에 차 밑에 찍찍거리는 병아리(?)를 잡았다가,,
그게 병아리가 아닌 쥐라는 사실을 느끼고,, 그 뒤로,, 쥐만보면,,,,ㅠㅠ
요즘 심각하게,, 대물좌대를 살까 고민중입니다~~
물론 제가 살고 있는 경남권 수로쪽은 이미 대부분 뉴트리아가 장악했다는 소식을 접한뒤로,,,
수로 낚시도 끊었습니다,,,
ㅠㅠ
전 보았습니다.
연기군 금남면 금강변 수로에서요...
전 징그러 죽겠는데 와이프는 한마디 하더군요... " 오빠 잡아줘~! "
전번 글올리신것(달창지 인근 소류지 )참조하면
이쪽 근방이신데 회원정보는 용인이시라 ??
아무튼 창녕권 수로, 배수장은 거의 있다고보시면 될듯합니다.
저도 많은곳을 다니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밤에 정말 짜증납니다. 풀, 나무 깕아먹는소리 싹싹......
지 마음대로 헤엄치면서 원줄 끌고다니고 케미 물어듣고 찌 갉아먹고 도망도 잘 안가구요 다시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