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로가 문젠지 까스가 문젠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의성 소류지에 이른아침 5시경에 도착하여 추워서 난로 먼저 켜 놓고 낚시대를 펼려고 난로에 까스를 장착하였습니다.(빨간색 코베아 난로) 제가 원래 까스,전기에 좀 겁이 많아서 제대로 장착이 되었나 코를 가까이에 대고 냄새도 맡고 귀에 가까이에 대어 까스새는 소리(쉬~~)가 나는 지 꼭 확인합니다. 이렇게 해서 켰는데 파란 불꽃이 나오더니 이내 쉭~~~하는 소리가 나더니만 파란 불꽃위로 붉은 불꽃이 15cm정도 솟아 오르더군요 겁이나서 얼른 껐습니다 끈후 코와귀로 확인해 보니 새는 것은 없었구요 다른 까스를 꽂아 같은 과정을 거치고 켰는데 또 똑같은 현상이 발생하였습니다. 날씨가 추워서 까스 조절장치가 작동이 잘 안되었는지 조절장치의 고무 패킹이 얼어서 잘못되었는지 까스가 잘못되었는지 모르겠네요 그날 난로 없이 엄청 떨었습니다. 조사님들의 경험담과 처치법 좀 듣고 싶습니다. 워낙에 제가 까스에 겁이 많아서요 역시 대물낚시는 초겨울이 젤 난것 같습니다.(제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