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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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림 첨 배우고 눈알 뻘개 졌습니다.

하우스에서 연신 잡아내는 이웃 조사님께 부탁하여 내림낚시 조법과 채비등을 배웠습니다. 찌까지 손수 하나주시고 채비까지 설명과 곁들여 해주시더군요... 한 5시간 가늘고 가는 -낚싯대는 바닥 2.6칸대- 내림찌 쳐다보고 집중하다보니 집에와서 샤워하다 거울보니 눈알이 뻐~~~얼개졌네요.. 올림은 느긋하게 찌맛도 보고 올라오면 잡고 했는데 내림은 저처럼 굼뱅이가 하기에 너무 힘든거 같네요...

시력 나쁘신분들은 돋보기 하셔야 합니다,저도 시력때문에 포기하고 전통낚시에 집중하고 있읍니다.===우리 방법이 최고인것 같읍니다,저 헌테는요====
내림 낚시는 여유가 없는 타이트한 조법이죠..
기존 콩알 낚시에 익숙한 분들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습니다.
예신에서 본신이 아주 짧게 순간적으로 이루어지니~
대에서 손을 떼고 있을 여유가 없지요.

전통기법을 즐기시던 분들이 마리수 조과를 위해~
내림으로 전환하시면서 겪는 공통의 문제랍니다.
대부분 기존 기법의 여유로운 조법으로 돌아오시더군요..
저도 일년에 겨우 한두번 내림합니다
넘 피곤해서요
내림대까지 사고도 포기한 이유입니다.

뭔 생각으로 내가 내림을 이런 눈을 하면서 배울까? 그것도 짜장을(제 기준입니다)잡으면서...
내림은 정말 힘들어요
내림 한번하고나면 철수할때는 정신이몽롱하더라고요
그래서 내림 포기........
어떤 일이든 외도를 하면 그렇게 됩니다.^^
익숙해지면...나름 괸찮네요;;;

하우스 같은곳에선....조황이 많이 떨어지는게 대부분인데....이낚시를 계속하다 보니까...
30분하면서 몇마리 잡고 따따시한 방바닥에가서 온몸찜질좀 하고....커피한잔 먹고,,,오락기에 돈좀 집어넣고 ㅠㅠ;; 다시 또 낚시좀 해서 몇마리 잡고 놀고....지인분들과 이야기도 하고...이젠....몇년하다 보니..이낚시가 편하게 느껴지는군요....

가끔 바닥생각이 나서 바닥대들고 저수지 나가보지만....지루함때문에 그나마 몇대 없던 바닥대 처분하고 전층에 열중합니다 ^^

저도 처음엔 오로지 조과를 위해 내림입문을 했지만....이낚시도 나름대로의 여유가 생기게 되네요...사실 내림은 중층에 비해 그리 바쁜낚시도 아니에요 ㅎㅎ

그리고 2.6칸이면 16척 정도 인데 ;;;;처음부터 너무 긴대를 쓰시네요;;; 하우스 특성이 있다지만...먼곳이나 가까운곳이나 수심이 비슷하다면 짧은대도 괸찮습니다...특히나 잉붕어 많은곳이면 짧은대가 유리하고요...
처음에는 그렇지만.
적응하시면 나름대로 재밌고. 지루하지 않는 낚시입니다.
한대만 가지고 한다는점과 기타 부여장비가 적은것 같아 시작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장비만 늘어나는건 똑같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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