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한동안은 이름있는 낚시터를 찾아 다녔다.
그래도 낚시꾼이라면 근교의 이름있는 낚시터는 가보아야 하지 않나 하는 마음에서 , , ,
마치 성지 순례를 하듯이 말이다.
예당지, 초평지, 원남지,육령지 , , , , , ,
헤아릴수없이 많은 저수지를 돌아 다녔다.
그런데 근자에 들어서 몇년 동안 에는 그저 편한 곳으로 다니게 된다.
인천의 근교는 별로 가볼곳도 없고 하다보니 자연 아산근교로 많이 가게 된다.
수로쪽 보다는 그래도 정서적인 수심이 나오는 곳을 찾다보니 저수지쪽으로 가게 되고,
만만한곳이 아산쪽이 되어 버렸다.
요즘은 조금 넓혀 당진쪽으로 진출을 하기도 하는데,
아산쪽이나 당진쪽이나 별반 그리 다르지 않다.
그러다보니 가는곳이 한정되게 되어있고,
한곳을 몇번씩 가게 된다.
자주가는곳은 아무래도 대를펴고 낚시를 구사함에 있어서 고민을 할 것이 없다는것,
처음가는 곳은 아무래도 대편성이나 밑밥의 구성등이 고민이 될수 밖에 없고,
하지만 익숙한 환경은 그리 새로울것이 없어 즐거움이 반감이 되는 듯하고,
새로운곳은 나름 경치나 환경이 생경하여 좋기도 하지만,
낚시 하는 내내 고민을 하게 되어 느긋함을 즐길수 없다.
원래 꽝을 밥먹듯이 하다보니,
안잡힌들 뭐라 하겠는가 만은,
내성격이 크게 공부하는 향상심이 부족하여 왜 안잡힐까 고민은 하는 편이 안된다.
그래도 꽝치고 기분 좋은놈이 없다고,
은근히 부아가 치미는건 아마도 나도 인간이기 때문일것 이다.
해서 어느정도의 조과를 볼수있고 크게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익숙한 단골집으로 가느냐,
아니면 꽝을 치더라고 여자하고 저수지는 새것이 좋다고 안가본 곳으로 가느냐 하는 고민이 생긴다.
내일은 아산쪽으로 쬐어 볼까 하는데 어느 입맛에 맞출까 고민이다.
님들의 선택은?????
님들의 선택은? 단골지 아니면 처녀지 , , ,
-
- Hit : 3609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14
우선 편하고 잘 알고지내니 시간이안돼 캄캄한 밤중이나 아니면 조건이 안좋은 날도
스스럼없이 쉽게 자리하고 여차하면 (급한일)낚시대 걷어서 쉬 철수할수있으니 ....신생지는 매력은 있을지 몰라도
사귀기가 쉽지안을것같아서 또 모처럼 시간내서 왔는데 손맛도 못보고 가면 후회되잖아요 하기야 꽝을 밥 먹듯하니
그게그것이긴하지만 ...
요즘은 거의 가까운 곳으로 출조합니다.
시간에 구속을 받는다면 아무래도 단골집이 좋죠~
이제는 다른곳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항상 퇴근하면 7시 어디를 가겠어요 만만한 단골집 찻죠..^^*
단골지의 습성을 아니 편하고 좋습니다,
자원확인을 했으니까요..
그리고 더끈 대물도 확인했으니 ..
그 녀석 손맛보러 갑니다...
하지만 맨날 "꽝" 입니다...~~!!!!..ㅎㅎ
지금도 가고 싶습니다.
내일도 가고 싶습니다.
추석 연휴에 시간이 되려나~~~!!
저는 단골지 3번정도출조후...신생지 한번꼴로갑니다
별반 다르지 않으면 다시 단골지3번 또다른 신생지..
근데 새로간 신생지가 맘에들면 단골지로 바뀝니다..
처녀지에 대한 기대를 품고 말이죠.....
근데..저의 지인분이신 한어른의 경우는 부산에 사시면서 전라도나 경남고성권 밀양권등...찾아다니시다
맘에 드는 곳이 있다면, 최소 3년은 꽝을 치더라도 한 곳만 다닙니다.
일주일에 두어번씩 말이죠...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말이죠....
그러다 보니 현지인들보다 더 그곳의 현장사항을 더 잘알게 되시고,
바닥의 형태나 입질패턴까지 정확하게 알게 되십니다.
단골지를 몇군데 만들어 놔야 한다는 지인분의 말씀대로 저도 요즘은
나만의 단골지를 몇군데 만들고 있습니다.
시간이있을때는 처녀지~시간이없을때는 단골지..ㅋ
가끔식 가다가 조우회에서 새로운 처녀지가 물색되면 출조하고......
단독 출조는 거의 단골지로 가지요,,,,,,제반 여건이나 저수지 사항을 조금이라도 알기땜에...
그런데 단골지나 처녀지나 한가지 공통된것이 있심다......................................
모두 꽝 할때가 많다는거.ㅠㅠ
처녀지를 갈때는 미리 낚시대 한대(4.0)랑 지렁이를 들고 가서 수심및 자원을 확인합니다..
피래미 입질은 없는지..수심은 어느정도로 나오는지....밑걸림은 없는지....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몇대 정도 피면 되는지....
그리고는 다음날 ...단골지 가는 사람처럼 자연스럽게 자리 정리하고 대피고 수심 마추고 바로 몇대에 지렁이 달아봅니다...
그리고 입질이 활발한 초저녁 타이밍에 채집된 새우2대 .옥수수2대 콩 2대 정도를 깝니다..
지렁이 빼고 제일 활발한 미끼에 올인하는 편입니다..단 잔챙이나 잡어가 없다면 말이죠...
그리고 아무리 처녀지라고 해도 주민에게 여쭤봅니다...몇년전에 만들어진거냐...고기는 머가 있는냐...물을 뺀적은 없는냐...등등
답사때 꼭 확인합니다....
주의 사항: 대부분은 주민들은 잘 안가르쳐 줄뿐아니라...낚시를 하지 말라고 까지 합니다...그래서 전 물어보기 전에 항상 이렇게 말씀 드립니다...예전에 이동네 어디쯤에서 살았는데..고향생각나서 함 와 봤다고...낚시를 좋아해서 어릴적 작은 연못이 있는걸 봤는데..저기 낚시할려니 아는게 없네요...하면 설마 어지럽히고 낚시 하겠나 싶어서...반가운 마음에 잘 가르쳐 줍니다...
약간 속이는거 같아서 지송하지만...절대 다른분들에게는 알려지지 않은이상 잘 안가르쳐 드리고..쓰레기나 낚시한 흔적 절대 안 만듭니다...그리고 잡은 고기 대부분 풀어주거나 몇마리만 주민에게 드립니다...
그럼 다음에 올때는 미끼 할때 쓰라고 ...삶은 옥수수까지 주는 분들도 있습니다...전 가끔 갈때 필요할만한것들 사드리거나...
음료수 한병씩 들고 갑니다....혹시 내가 며칠 안 온 사이 배수는 안 했는지...비가 얼마나 왔는지....등등 물어보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