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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대나무로 낚시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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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보는순간 강태공을 흉내 내보고 싶은 충동을 느껴 대나무에 초릿실 순접하여 해볼까 하는데 나무가 부러지거나 초릿실이 빠지지 않을까요? 가늘고 짧은대는 손맛도 볼수 있을것 같고 허튼짓인줄 알지만 그래도 해보고 싶네요 경험 있으신분 ㅎㅎ 노하우 알려주세요 ^^;

그냥 제일 끝에 합사로 동그라미 만들어 감고 순접 하시면 되고요.
예전엔 다~대나무로 낚시 했잔아요.
안될일이 뭐가 있나요.?
시골에서 자라서 ..
처음 낚시는 당연히 대나무 였죠.
대나무중에서 얇으면서 수령이 오래돼보이는넘(색깔이 누런색이 나죠)으로 잘라서
잘 말린다음 사용했죠
구멍가게에서 파는 줄 /바늘/찌 다달린거 하나 사서 달아놓으면 1년은 거뜬하니 붕어잡았죠
낚시놀이님
낚시대를 들고 차를 타고 낚시터에 가야하는 형편이라면 강태공흉내는 접으시고
대나무 낚시대를 들고 낚시터에 다닐수 있다면 시도해 보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우선 대나무밭에 가셔서 2칸반정도의 길이가 되는 대나무중 끝부분까지 곧게자란 2-3년생이상되고 마디가 가급적 짧은 대나무를 뿌리 바로 윗부분에서 자르십시오.
그런다음 대나무 가지를 제거해야 하는데 이때 주의해야합니다. 가지를 위에서 아래로 그냥 내려치면 마디아래 껍질까지 벗겨지기 때문에 톱으로 가지가 붙어있는 마디부분을 약간만 상처를 주는식으로 1mm정도 톱질을 한다음 내려치면 깔끔하게 처리됩니다.
그리고 윗부분은 가늘기 때문에 칼로 약간의상처를 주는식으로 해서 가지를 조심스럽게 제거한다음 깨스바나를 준비하세요(옛날에는 모닦불을 이용했음)
가지를제거한 대나무를 밑에서위로 올려다보면 갈지자로 마디마다 휘어져 있음을 알게될 것입니다.
다음은 까스불을 중간정도로 껸다음 대나무를 불에다 끝에서부터 대나무진이 약간씩 나올정도로 끝마디부터 살살 구워가면서 조심스럽게 일직선이 되도록 곧게 펴가면 됩니다.
일직선으로 곧게 잘 펴진 대나무는 3개월이상 그늘에서 잘말려야 하는데 끝에서 4-5마디정도를 노끈으로 연속으로 마디마다 묶는식으로 해서 초리대 끝부분에 고리를 만들어 매달수 있도록 고리를 만들고 대나부 아래에는 2kg정도의 돌을 매달아서 비를맞지않는 그늘에서 3개월이상 매달아두면 됩니다.
초릿대실 매는방법은 합사로 3-4마디정도 매디마다 묶어 나가다가 끝에다 고리를 만들면됩니다.
이방법은 그라스대가 나오기전(50년전)에 시골에서 낚시대를 만들어 사용할때의 기억을 더듬어서 적어보았는데 의문나거나 잘 이해가 되지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전화주시면 상세하게 알려드리겠읍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시골집 근처 저수지에서 세월이나 낚아보려구요 ㅎㅎ
붕어의 손맛보시면 지름신이 강림하십니다.
대나무로 잘 만들어서 사용하면 멋있습니다.
대나무 낚시대를 전문으로 만드시는 분도 계십니다.
그렇게 꼽기식으로 만들기는 힘들지만 원피스대로 만들어서 사용해도
멋질 것 같습니다.
나중에 사진한번 찍어서 올려주세요...^^
한개의 대나무로 낚싯대를 만들어
해보세요..손맛이 어떤가...
요사이 경조대에서 전해오는 붕어의
떨림보다 훠~~얼 진하게 전해줄것입니다.^^
빠짝마른 통대나무낚싯대의 떨림은 사용 안해본
사람은 말해줘도 몰라요^^
어릴 때 낚시 갈 때는

물가에서 주운 낚시바늘이랑
빨래줄을 풀어서 실오라기 대충 적당히
챙기고 너트 챙기고 양파망 챙겨서 갑니다.

가다가 동네 어귀에 두엄터에서 지렁이
캐서 비닐에 적당히 싸서 들고

또 가다가 아카시아랑 잎사귀 모양이
비슷한데 가시 없는 나무를 꺽고
찌대용으로 갈대나 그 비슷한거 아무거나
적당히 짤라서 물가에 도착하면

대충 이리저리 매서 낚시했습니다.

채비는 완전 엉망이였지만
항상 큰비 온뒤에 수문 물떨어지는 웅덩이
가쪽에 유속이 없는 곳에 던져 놓으면
무진장 입질이 잘들어 왔죠.

찌올림? ㅋ
요런거는 몰랐고 찌만 깔짝 하면 확채서
고기들이 주로 뒤쪽 둑방에 떨어지고

바늘에서 고기가 빠지기라도 하면
숲풀에 파묻혀서 못찾았죠.

완전 코흘리게 낚시하던 시절 이야기 였습니다.
대나무 낚시대...
어찌보면 낚시의 또다른 맛을 느끼게 해줄 수 있겠네요..
찌도 수제찌를 만들어 쓰는데.. 낚시대도 대나무로 멋있게, 운치있게 만들어 낚시한다면 수제 낚시대로 매우 좋을것 같네요..
물론 앞치기, 손맛 그런거 떠나서 낚시 자체를 즐기다면 낚시의 재미가 더 할것 같습니다..
멋스럽게 만들어 보시길 바랍니다...
잠시나마 향수에 젖었다 갑니다
25년전 산란철 봄비오는날 문구점 100원짜리 그 외소한 채비와 수수깡 찌로 사짜 잡던 기역 나네요 물론 대나무로 그때가 그립네요
가능합니다
저도대나무에조립낙시사서햇어요
촌에서
어려서 인천 앞바다서 망둥이 낚시할때 대낚 써본적 있습니다. 대낚에 물첨벙이 미끼

그떄 채비 포함해서 500원인가 천원였는데, 그것도 큰돈이라 ㅎㅎㅎㅎㅎ 그당시 라면이 30원정도 했음 농심라면 ~~~ 삼양라면 ~~~
처음낚시시작한생각이납니다
고향은전남구례~초등학교4학년때처음낚시를배웠습니다 뒷동산대나무밭에가서대나무꺽어와가지자르고빼빠로다듬고낚시점에가서조립낚시사서섬진강으낚시갔습니다 그대는 고기도많았고
어릴때 해본기억있네요
보관 이동이 안좋아서 그렇지
동네 근처에 둠벙있으면
가능하겠지요
대나무 꼽기식낙시대 사용할 시절에도 은어 훌치기낙시에는 문방구점에서 판매하던 매미채가 필요하더군요
대나무낚시의 추억을 떠올리게하는 시간입니다.
대나무로 해도 손맛이 있죠 한번 해 보세요
ㅎ 지금도 바다 근처 낚시방에서는 망둥이
낚시대라면서 대나무로 만들걸 팔죠
못할거 있나요 그냥 한번 해보는거죠ㅎㅎ
대나무로 한번 해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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