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꾼들 사이에선 흔히들 대물낚시 한다 .
또는 대물낚시 라는 표현을 많이 하지요.
하지만 낚시를 모르는 사람에겐 표현이 좀 어색하기도 하고,
낚시꾼들 사이에서도 일본의 잔재다.
그래서 대물낚시를 대어낚시로 표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연히 넷 검색하다가 보았는데요.
국어사전엔 신어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대물낚시 / 명사 < 신어. 2004 >
국립 국어원 " 신어 " 자료집에 수록된 단어 입니다.
[ 명사 ] < 운동, 오락 > 큰 물고기만 낚는일.
>> 겨울철 대물 낚시 훈련장이자 올 시즌 200여 마리의 월척을 배출한 장흥 ** 지의 대물현장과 아직 이름도없는
안면도의 처녀지를 " 비밀 * 호황터 " 로 다루고 있다. << 문화일보 2002.12.12>>
>> 대물 낚시에서 미끼로 새우를 사용하거나 민물 지렁이를 한 번에 서 너마리 뭉쳐 끼우기로 승부 해봄직 하다.
<< 스포츠 서울 . 2004. 5.21. 32면 >>
국어 사전에 신어로 등제 된만큼 어색한 표현이 아닌 낚시의 한 장르화가 된것같습니다.
알고 계신분도 계시겠지만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봤습니다.
[질문/답변] 대물 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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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귀섭 선생님은 국문학적 사료를 바탕으로 대물보다는 대어 낚시로 표현 되기를 원하시는거 같더군요,,방송에서도
어느 순간부터 대어낚시라고 표현을 하시더군요,,
근데 언어란게 한번 길들여지면 바꾸기 힘들조,,,
대어 낚시가 올바른지 대물 낚시란 표현이 올바른지는 모르겠지만,,
일반적 낚시인들에게는 '대물 낚시' 란표현이 대세 인듯 싶네요
큰고기를 찾는 사람들 이란 표현이 맞지 않을련지요...
낚시의 장르야 여러가지 이지만은 저녁내내 미동도 하지않는 찌를 바라보며 아침을 맞이하고
그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고 밤을 지새우다 아침에 한번 받은입질에 월척 아니 4짜를 낚는다면??
그런 행운을 그런 수고로움을 즐길줄 아는 당신이야 말로 대물꾼이시겠지요...
저에겐
대물낚시란 말만 들어도 친근감이 가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방송에서
어떻게 부르고 어떤것이 맞는 단어라 해도 저는 이미 바꿔 부르기는 힘들 듯 싶습니다.
낚시꾼과 낚시인의 차이겠죠?
대물낚시 좋차나요.
대어낚시 이래 부르면 부를때 입이 한번더 돌아가야됩니다.
대물낚시 편안하게 혀가 돌아가죠.
전 대물낚시로 갈겁니다. 누가 뭐라해도
말은 사람이 쓰니까 말이 됩니다.
크게 잘못되었다면 고쳐야 되지만...
낚시꾼만의 어감이 강한..대물낚시가 저는 더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