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옥내림용 물찌를 줄기차게 사용하다가 자립찌가 나와서 뭔가 싶어 공부 좀 하고 현재의 옥내림채비에 나름대로 응용 하여 사용해 보았습니다.
2. 시판되는 자립찌는 부력 대부분을 찌다리 끝부분에 두므로 혼자 발딱 일어 서지만 제가 응용한 자립찌는 혼자 발딱 서지는 못하지만 자립찌 역할을 잘 하더군요.
3. 배스탕에서 일반채비와 옥내림응용 바닥채비를 사용하는 일행들은 모두 입질을 못봤는데 저는 자립찌 응용채비로 대물붕어 42.5와 60센티 누치(=준치=나부락지=영국신사) 2마리를 잡았거든요. 그것도 빨고 들어 가는 입질에 자동 후킹...
4. 채비를 자립찌 형태로 바꾸어 그런지 운이 좋아 그런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암튼 한방터에서 입질을 여러번 받았습니다.
5. 시판되는 자립찌는 대부분의 부력을 찌다리에 두고 미끼가 내려 갈 만큼의 부력은 스위벨채비에 두어 채비를 예민하게 만들어 조과를 높이는 방식인데 이 채비는 스위벨로 부력을 조절하여 바닥,중층,옥내림등 다양한 낚시기법을 구사 할 수 있으나 너무 가벼워서 수초나 이물질을 뚫고 내려 가지 못하는 단점이 있는데 이를 극복하기 위하여 저는 미끼를 끌고 내려가는 아래쪽에 편대(1그람정도) 채비를 달아 미끼 안착을 돕고 나머지 부력은 편대에 편납을 감지 않고 옥내림찌 찌다리 부분에 편납을 감아 반자립찌 형태로 만든 후 현장에서 사용해 보았습니다.
(꿀팁 : 44대이상 긴대는 부력이 큰 옥내림찌라 완전 자립찌가 되고 40대 이하에서는 반자립찌가 되며 29대 이하 부력이 작은 옥내림찌는 반자립도 안되지만 자립찌 기능을 충실히 수행함)
6. 찌다리에 편납이 감겨 잡고 있으니 바람에 찌가 덜 날리고, 부력이 찌에 분산되어 이물감이 줄어 후킹도 잘 되고, 편대무게로 인해 수초가 있어도 비교적 잘 내려 가고, 찌가 서는 것도 이쁘고, 조과도 좋고, 그야말로 대만족 이었으며 찌 위치를 조절하여 바닥,중층,옥내림등 다양한 기법을 구사 할 수 있었습니다.
(꿀팁 : 케미머리만 수면 위에 나오면 미끼가 바닥에서 뜬 중층채비, 찌고무가 수면 위에 나오면 미끼가 바닥에 살짝 닿은 옥내림채비, 찌톱이 수면 위에 나오면 미끼가 바닥에 늘어진 바닥채비, 이렇게 변신하니 그야말로 찌 조절로만 일석삼조 채비가 된 거지요.)
7. 고가의 자립찌 구매하지 마시고 현재 사용하는 찌로 자립찌 응용채비를 만들어 사용해 보시면 저처럼 대박 날 껍니다.
대박!!! 자립찌 응용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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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함께 상세한 설명부탁드립니다.
찌다리에 편납감고
스위벨대신에 편대를 쓴다 라는 내용으로
이해됩니다
스위벨 1그람과 편대 1그람의 차이..
같은무게인데 편대가 수초나 이물질을
더 잘 뚫고 내려간다 는 부분도 이해 안됩니다.
문제점 없이 만족하신다니 축하합니다.
그러나
조과는 운칠기삼 아니겠습니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