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다시올립니다.
어제 가물치낚시하러 갔었는데...
4번정도 가물치가 입질이있었는데....
4번모두 가물치가 플러그를 무는걸보고(물장구 치고 줄에서 가물치에기운이늦겨질떄) 댕겼는데 한발앞서 가물리가 플러그를 뱉아버리더군요.
무엇이잘못됐나요? 제가 늦게 댕긴건가요, 플러그가 잘못됐나요?
가물치가 플러그를 물자말자 댕기는 것이 맞나요 ,아니면 조금기다려야 하나요? 언제 릴을 감아야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플러그는 튜닝을 꼭해야되나요?
선배조사님에 경험담좀 가르켜주십시오.
그럼항상건강하세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06-07 15:03:49 대물낚시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또 궁금한 가물치낚시에 대해....
-
- Hit : 5884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4
반갑습니다. 배수기에 가물치 입질을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지금은 배수기라서 가물치도 붕어와 마찬가지로 경개심이 극에달해있을겁니다.
그리고 산란 직후라서 먹성도 그리 높은편이 아니고요
평소에는 가물치가 "뻑"하고 입질을하면 라인이 물속으로 죽빨려들어가고나서
3~5번정도 속으로 센뒤에 챔질을하는것이 거의 정석인데요
지금처럼 바로 뱉어낼때는 뻑소리와 동시에 챔질을해야합니다.
거의 동물적인 감각으로.. 아님 가물치가 플러그를 먹은것이아니고 머리로 튕겨 내는것일수도있습니다.
가물치는 낚시 프레셔나 스트레스등을받으면 플러그를 먹지않고 튕겨냅니다.
그럴때는 정지동작을 더오래 주면서 아주 천천히움직여야합니다.
그리고 플러그 튜닝에 대해서 질문을하셨는데요!
튜닝은 거의 100%해야합니다.그이유는..
1 - 플러그에 무게를 더주어서 비거리를 확보하기위해서
2 - 무게 중심을 뒤로 이동시켜서 플러그의 액션이 더욱 화려하게하기위해서
3 - 수초가 꽉 덮힌 헤비커버 지역에서 무게가 추가됨으로서 좀더 가물치 눈에 띄게하기위해서
4 - 플러그 뒤에 테일이나 블레이드를 장착함으로서 가물치로하여금 시각적인 효과를노리기위해서 등입니다.
5 - 플러그 엉덩이에 구멍(에어홀)을 뚫어서 입걸림을 최적화함.
챔질 타이밍은 스스로가 맞춰가는것입니다.
한 템포 빠르게,늦게등 여러가지로 챔질을해서 그날의 가물치의 활성도를 채크하면서하는것이
낚시의 즐거움을 더하는것이겠지요!
도움이됬으면합니다. 몸맛(?)보시기를...
저도 작년부터 가물치루어를 시작했는데 몸맞쥑입니다.
올해도 대창 불암지에서 80cm급으로 올해 첫수를 했지요.
아직까지 정확한 챔질 타이밍을 잡지는 못했지만 나름대로 터득한 방법은
바다릴찌낚시처럼 입질시 뒷줄견제하는것처럼하니 가물치가 플러그를 물고 물속으로
확처밖아버리더라구요.
그래서 그이후로는 입질시 뒷줄견제를 합니다.
님께서도 함 해보세요.
그런데 "뒷줄견제"가 정확히 무엇입니까?
바다낚시에서 조류에 찌가흘르다가 입질이오면 흐르던 찌가 어느순간부터 천천히 흐르거나 아니면 서버립니다.
이것이 입질일때가많지요 더러는 밑걸림으로인해서 그럴때도있지만...
그럴때 릴 바로위에서 첫 번째 가이드 사이의 줄을 살짝씩 잡아당기면 고기의 입질이라면
어느순간 휙 하고 차고나가는경우도있고,고기가있다면 입으로 입질하는것이 느껴질때도있고,
아님 가만히있던 찌가 물속으로 주~욱 빨려들어갑니다.
밑걸림이라면 아무런 반응도없을것이고...
가물치 루어에서 뒷줄견재란것은 바다낚시에서 많큼 크게 작용하지는않습니다.
캐스팅후에 천천히 릴링을하다가 입질 예상 지점에서 플러그를 스톱시키고 릴위에 라인을가지고
살짝 살짝 당기면 튜닝이잘된 플러그라면 머리만 까딱거릴것입니다.
이때 가물치가 활성도가 좋으면 그대로 "뻑" 하면서 플러그를 거의 날다시피하면서
덮치겠지만, 그 반대라면 살짝 떠올라서 플러그를 어느한쪽만살며시물고 물속으로 들어갑니다.
이때 줄을 살살당겨주면 가물치가 먹이가 도망가는줄알고 그냥 먹어버리지요
그다음에 강하게 훅킹을하시고 몸맛을 즐기면되실것입니다.
도움이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