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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릴 낚하시는분들께 정중히. 꾸우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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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밤낚시로 대물할 생각에 폭이 40-50m 남짓한 수로형 늪지에 옷을 버리고 발이 빠지는것을 감수하면서 진입 후 밤과 대물이 오기만을 기다리는(오전 7시 출조) 마음은 다같을 것입니다. 얼마가 지났을까 건너편에 중년의 남자 세분( 선후배 같은 느낌)이 술판에 쌍소리 대화등 소란스러웠습니다. 해지면 가겠지 ! 큰 착각이었습니다. 어둡살이 덜즈음 쐐애액하는 소리와 함께 제 앞자리 바로 앞까지 릴을 투척하는것입니다. 풍덩 풍덩..... 7-8번. 풍덩 풍덩...... 봐라 멀리 던지제. 와! 형님 아직 젊었네예. 안주 너무 마이 묵는다. 소주 몇빙 남았노. 누구한테 전화해가지고 소주사가지고 놀노오라 캐라. 시끌벅적. 미련없이 대물의 꿈을 다음으로 미루고 철수하였습니다. 집에와서 미련이 남아 새벽에 다시 가기로 마음먹고 소주 한잔으로 이른잠을 청하고 다음날 새벽 다시 포인트를 찾았습니다. 소란하던 릴 꾼은 밤낙시를 하였는지 텐트가 보이고 앞날 제가 만들어 놓은 포인트에는 한분이 전을 펴고 계셔서 건너편 릴꾼 근처에서 할 요량으로 도착하는 순간. 릴 10대. 또 옆 포인트에 대낚 5대. 빈 소주병. 부탄가스 통. 안주 부스러기며 온갖 쓰레기 등등. "ㄸ ㅗ 0" 서너 무더기. 릴 꾼의 자리는 농로입니다. 가방에서 낫을 꺼내 갈대로 똥을 덮었습니다. 과연 쓰레기를 가지고 철수 하엿을까요??????????? 이런 짓꺼리를 하니까 모든 낚시인이 도매금으로 욕을 먹습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어제 제 포인트에서 아침에 낚시하시던 분이 릴 꾼의 동료라는 것입니다. 씁쓰레. *** 포인트 : 주변 40-50m 정도는 진입이 힘들어 올봄부터 생자리로 지난 10/29일날 1시간에 걸쳐 자리 정리하였습니다. 늪이 제것은 아니니까 할말은 없지만. 릴 꾼들의 어제의 행동이 무엇을 노리고 그랬는지 찜찜합니다. 그리고 릴 하시는 분들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릴 열댓대 펼쳐놓고 그것도 모자라 대낚시로 포인트 2곳 점하지 마시기를 !

갑자기 고향에 계시는 어르신이 생각납니다

무넘이 쪽에서 10대의 릴을 쫙 펼쳐 놓은 상태였는데

제가 가니까 10대 몽딱 거두시면서 나 때문에 낚시 어려우면 안되니까

내일 올테니 대물하라 하시면서 자리를 양보해 주셨습니다

물론 같은 동네 어르신이서 그럴수도 있지만

윗분과는 너무 비교가 됩니다

가급적 릴낚시 하시는 분과는 같이 낚시를 하지 않던가 아니면 아주 멀리

떨어져서 하셔야 말썽의 소지가 없을 겁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제발청소님 어쩌겠습니까.? 터가 내것도 아니고 .... 쩝

저도 비슷한 경우가 서너번 있습니다..

하지만 참아야지요. 똑같은 사람 되서는 않되니까요..

쓰레기는 가지고 갔나요.. ??
"쓰레기" 심각한 문제입니다.

낚시 할 곳마다 C.C.TV 를 설치하던지 원~~

조행기 댓글에서 본 글자가 생각나네여.

버리는"놈" 따로 있고 치우시는"분" 따로 있네여...^^
붕어대박님 !
그 옆자리에 무슨미련이 있어 전 피겠습니까.
그냥 시골에 양파일 도와주러 갔습니다.
짐승도 볼일을 가려서 보는데 그냥 싸질러 놓은 사람들이
청소 한다고 기대하는 우리 횐님들이 안타깝습니다.
그 사람들만 없었으면 청소를 하겠던데.......

저도 급할경우 볼일을 봅니다.
대 편성 후 멀찌감치 미리 구덩이를 파놓습니다.
덮고 철수합니다.
릴...꾼!!!
난 겁납니다^*^
무섭습니다^*^
ㅋㅋ 던지고 풍덩거릴때마다 전 웃습니다 진짜 혼자 실실 쪼갭니다.

그리고 한소리 합니다.

정숙아~~~~~정숙아~~~~~친구찾드시 고래 고함 칩니다.

그럼 제쪽으론 안던집니다 그것만으로 다행 입니다...< ㅅ ㅂ >
한마디로 죽일X에 인간들입니다..낚시계에 쒸레기들....
릴두 낚시라 생각하구 쬐끔이나마 이해?? 한다지만
낚터에서 술처먹구 고성방가 하는 인간들 진짜루 물쏙에
쳐박구 심은 마음 굴뚝갔습니다..
이런 인간들이 쓰레기나 제대로 치울리가 없지요...

낚시터 찾아갈때마다 얼굴들기가 부끄럽습니다..
차라리 저수지마다 청소비 명목으로 돈 받으면 좀 낮지 않을런지요

정말 쓰레기 문제 심각 합니다...낚시인들이여 양심을 버리지 맙시다...
월요일 의성 탑리 대실지 오후 2시 도착. 제방좌안하류 2분 파라솔 텐트에 1톤포터에다

잠자리 만들어 놓으시고 장박한 것 같은 분위기

저녁언저리부터 계속 고성방가 8시경 일행합류, 12시경 전후까지 고성방가(라면 끓인 것 가지고 어쩌구 저쩌구,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휴게소 오쩌구 ,청원휴게소 저쩌구, 랜튼 제 방향으로 계속 비추면서 12시까지,

벌꾼 한 두번 본게 아니라 초월모드 진입, 언제까지 그러나 보니 1시 넘어가니까 잠자러 차로 들어가고 비로소 조용,

낮에는20도 넘고 밤에는 영하 2.5도까지 떨어지는 기온차이를 견디지 못하더니 얼마 안있어 들리는 1톤 포터 시동소리

(추워서 히터트는듯) 새벽 녁되니 시동끄드만요,

이런 벌꾼 싫어 무조건 산 속 계곡지만 다니다 오햇만에 고성방가하는 벌꾼보니 신기하데요

낚시하시는 모습이 마치 자연과 몰아일체의 모습으로 비춰지는 경지의 모습으로 보일 때가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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