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로에서 독조 중이었는데
맞은편 꾼들이(5~6명)이 수시로 집에서 사용하는
큼지막한 랜턴을 물에도 비추고 맞은편에 위치한 제자리에도 비추더군요
늦게 도착해 자리 잡으니까 그러려니했는데 이놈들이 습관적이길래 참다참다 랜턴을 몇번 껏다켰습니다 맞은편에 사람있다는걸 알리기 위해서요 그런데도 아랑곳하지않고 똑같이 행동하기에 뻘꾼으로 판단하고 각각의 얼굴에다 랜턴을비추고 흔들어대니 그 후부턴 더이상 랜턴을 비추지않더군요
다른분들은 어떻게 맞대응 하시나요?
참는게 능사는 아닌것같습니다
맞은편 꾼이 랜턴을 계속 비춘다면 어떻게 행동 하시나요?
-
- Hit : 923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45
예전에 예당지에서 진짜 있었던 일화가 있습니다.
늦게 도착한 나이먹은 꾼과 일찍대깔고 있던 꾼과 대판한 사건요...ㅋㅋ
나이먹은꾼이 늦게 도착해 딸그락소리와 함께 후레쉬 비추고 그러니까 맞은편에 있던 젊은꾼이 거 후레쉬좀 끄세요(신경질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하니 나이먹은꾼이 이런XXX꺄 넌 어미애비도 읍냐... 이래 대꾸하대요... 그러더니 중간에서 만나 푸닥푸닥 ... 누군가가
경찰서로 신고해서 경찰이 와서 둘다 대흥파출소로 데리고 가더군요...
그냥 서로 조심하고 배려해야되는디 좀 아쉬운 맘이생기더군요...
전그런경우 거의 캔커피로 해결합니다. ㅎㅎ
커피가 있고 반대편까지 거리가 짧다면 얘긴 달라지겠지만요
상대방이 막무가내로 나오면 혼자 속앓이 합니다. 그날 낚시는 조진거죠 뭐.....ㅎㅎ
밤새도록 후레쉬 번쩍거리고, 지척의 거리에서 디젤차 털털거리면서 주무시는 조사님들 정말 야속합니다.
갓낚시나 대물낚시 특성상 1미터 이하의 수심에 대를 편성하는데 이때 불빛,자동차,라디오소음등은 상당한 영향을 끼칩니다
달빛에 그림자가 수면방향으로 비치면 수초에 있는 물고기들이 도망가는걸 여러번 경험했습니다
다른 얘기지만 사냥꾼이나 육식동물도 바람을 등지고 먹잇감을 추적하죠
초보시절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만큼 조심스럽게 행동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는 열라 낚시에 대해 모르면서 잘난척 해대고....
근데..더 열받는건...그렇게 떠들고..진상떨고 하면서..
고기를 잡는 다는거!!!!!!
그날 걍 접고 왔슴다...
두어번 예기한뒤 반응도없고 뭐라 궁시렁거리면... 그뒤는 알죠?
쌈날때나더라도... 기분나쁘게 그뒤부턴 소리지릅니다...
그리고 주변 다른분들껜 공손히 사과드리는 편입니다...
못뜨는 상황이라면 똑같이 대응해서 본인이 얼마나 남에게 피해를 주고 있는지 알게하는 것도 최후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낚시던 뭐던 간에 살아가는데 있어서 기본적인 예절은 모든상황에 존재합니다.
나 편하자고 그 작은것들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세상에서 제일 싫은 부류가 기본적인 예의가 없는 사람입니다.
본인이 상대방에 피해를 주고 있는지를 전혀 모르는경우가 많으므로 인식시켜줘야 합니다.
모자에 끼는 후레쉬는 밝다고 좋은게 아닙니다. 자기만 보일정도면 충분합니다.
어떤 초짜는 모자에끼는 후레쉬를 손전등크기의 후레쉬를 달고 합니다
그렇게 이해하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을것 같아서요...
전 바늘을 바꾸는것이 아니라면, 랜턴을 사용치 않습니다.
떡밥은 불빛없이도 뭐...
지렁이 통에는 케미를 하나 꺾어서 넣어둡니다. 형태만 보이면 되니까요...
왼손 엄지와 검지사이에 지렁이잡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바늘잡고 엄지와 검지사이에 바늘을 끼운다는 느낌으로 하면
지렁이도 밤에 불빛없이 끼울수 있는데...
조금만 연습하면 되던데...
예전에 낚시중에 윗글처럼 렌턴비추고 소란떨고 난리치길래 문자로 아는동생한테 전화좀하라고하고
있지도않은 단란주점 애들데리고가서 다때려부수라고햇더니 다 걍가던데요 ㅋㅋㅋㅋㅋ
건너편에서 후레쉬로 스트레스 받게 하면 제 후레쉬 맞은편으로 몇번 쏩니다.
그럼 지네들도 눈부신거 아니까 후레쉬 끄더군요.
효고 최곱니다. ㅎㅎ
그런데, 엿 같은건 건너편에서 소리 지르고 라디오 틀고 지랄하면서 내가 후래쉬
켵다고
"후래쉬 꺼요" 상대방을 배려하는 졷가튼 색기 때문에 기분 상한적 있습니다.
물가나 산에 가면 라디오 크게 틀어놓고 다니는 인간들은 왜 그리 많은지
캠핑용품점에서 꽤 비싸게 주고 산 HID렌턴으로 그대로 대응사격하면 아무소리 않고 후레쉬 끕니다 ^^
야 합니다
거리 멀면 LED 줌 당겨서 비춰줍니다
그리고 아침에 가까우면 커피 들고 갑니다
가서 얘기하면 모르고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정면으로 엄청 밝아 도저히 않되겠다 생각되어 정중히 이야기 했더니 서로의 낚시 방법이 다르니 신경 쓰지 말라 하시데요 거도 보트에서 저도 보트 탈때는 노지에서 최대 멀리 엔진 끄고 살포시 지나는데 ,,,
이건 아니다 생각 되어 쌍나이트로 응수 ㅎㅎㅎ 소리지르더라고요 방법이 다르니 신경 쓰지 마세요 ㅎㅎㅎㅎ
보트 돌리더군요 ㅋ 그런데 옆에 계시던 분이 차를 가지고 다시 쌍 나이트 결국은 끄고 철수 시켰습니다
조금씩 베려하면 좋은데~~~
말 안들면 직접 출타.
잠시 포기...
수심 40cm~1m권내에서 수초대물밤낚시에는 진동과 불빛은 쥐약입니다. 차시동걸고 자거나 차문을 크게 닫아도 당연히 진동이 동반됩니다. 다만 라디오소리나 말소리는 신경은 거슬리지만 조과에 영향은 없습디다.
낚시다녀보면 참 숨통막히게 짜증나는 벌꾼들 때문에 크고 작은실갱이도 많았습니다만 이젠 나이가 나이인지라 어지간하면 참습니다 참다참다안되면 좋게 한마디해보고 그래도 도저히 인간이하 행동하면 비록 대낮에 일찍 이고메고 땀흘리며 자리잡고 초작업까정해서 온몸에 땀을 콩죽같이 흘린것 생각하면 억장은 무너지지만 그날낚시 깨끗이 포기하고 주변에 대물꾼조사님들께 양해구하고 죽기살기 끝까지 상대방이 하는 행동에 고대로 몇곱절로 응징합니다. 기본매너는 지켜야하고 좋게 말하면 알아듣는 최소한의 예의는 있어야한다는 생각입니다. 꼭 그런행동하는인간들은 느즈막하게 몇명이 몰려와서 자리찾는다고 이리저리 랜턴비추어대고 낚시도 제대로 하지도 않는인간들이 그지 롤하거든요 생각만 해도 짜증나고 피곤해지네요
저두 대물조행님과 비슷하게 행동하고 있읍니다. 참다 참다 않되면 자리를 뜨기도 하지요. 어찌 하겠습니까 ^^
수심 1m권 산란철이 아니면 자동차앤진소리, 발자욱소리, 불빛 등은 잔챙이와는 상관없지만 .... 대물에게는 치명타입니다.
물론 가끔 예외는 있겠지만은요 ...
그런인간들 지구에서 추방 시켜야 되는데.. 방법이 없네요....
몇시간 한마디 말도안하고 낚시하다 갑자기 소리지르면 기침나옵니다..
소리 쀍~~ 지르고 한참 콜록거리면 쩍~~~~ 팔립니다....
불 빛이 없어도 고기 못 잡으니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