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조행기나 ftv에서 나오는 화면을 보면서 느낀 내용입니다.
밤새 잡은 붕어들을 사진 찍기위해 땅바닥이나 지푸라기 풀숲에 헤쳐모아 놓은 걸 가끔 볼 수있습니다.
당연히 붕어는 몸부림치고 비늘엔 모래와 지푸라기가 많이 묻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기 위해 모래가 잔득 묻은 양손으로 붕어를 치켜 세워들 때, 붕어의 몸부림은 극에 달하고 붕어를 놓히지 않으려 양손엔 더욱 힘이 들어갑니다.
붕어의 점액은 자신의 몸을 보호하기위해 분비하는 것으로 압니다.
살림망 속에서 몸을 비빌 때, 점액이나 비늘이 상할까 염려하여, 붕어를 잡자마자 그대로 놔주는 분들도 많고, 이제 집게도 거의 쓰지 않는 추세입니다.
잡은 고기의 기록을 남기는 것이야 어떨까 만은
붕어는 다시 물속으로 방생되긴 했지만, 점액의 정상을 되찾기 까지는 힘든 과정을 격어야 할 것이고 어쩌면 적지 않은 붕어들이 이때 기생충에 감염되어 운을 다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집에 가져가 취할 붕어라면 관계없지만 물속으로 다시 살려줄 붕어라면 과연 이것이 붕어 입장에서 좋은 것일까 생각해 봅니다.
수건이나 살림망위에 올려놓고 촬영하는 분들도 더러는 봤습니다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많기에 지나친 노파심에 한 말씀 올려봅니다.
모래 묻은 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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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내용이고, 대다수의 조사님들은 붕어를 그렇게 험하게 취급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진 촬영시 수건이나 살림망 또는 그 외 비슷한 조치를 취한 뒤 촬영한다면 보는 사람도
붕어 입장에서도 좋은 걸로 보입니다.
맨바닥에 나뒹구는거 찍은듯한 사진도 있고
수건위에 정렬해서 찍은 사진도 있고
성격차이라고 해야하나요
우리가 좋아하는 붕어를 가급적이면 깨끗하게 다루어 줘으면 합니다.^^*
조행기나 붕어 나오는 사진 어떤것은 너무 흙이 묻어 보기가 좀 그렇더군요.^^*
다시 자기 고향으로 보낼 물고기들 좀 사랑 스럽게 다뤄줘으면 합니다.^^*
수초위에 올려놓고 사진찍으면 제일 이쁩니다.
보기에도 좋구요^^*
방생할거라면 바로 돌려 보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 바늘 제거후 바로 돌려 보냅니다.
사진이 필요한 경우라면 수건 등 깔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