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적한 소류지에 혼자서 출조를 자주하는 편인데요...
숨죽이고 조용히 있으면 초저녁이나 새벽녁에 수심이 낮은 물가에서 '뻑뻑'하는 소리가 자주 들립니다.
고기 뒤집는 물장구 소리는 아닌것 같고... 개구리가 물속에 뛰어드는 첨벙 소리도 아니구요...
저는 대형 붕어가 상류층에 올라왔다가 숨을 쉬거나 먹이를 취이하는 소리라 혼자만 생각하고 있는데
저와 비슷한 소리 들어보신 조사님들 답변 부탁드립니다.^^
무슨 소리일까요?
-
- Hit : 4225
- 본문+댓글추천 : 0
- 댓글 25
아침부터 경주떨거지님께 조크를 올립니다.
가물치가 맞을것입니다.
좋은 계절에 대구리 하이소~
대구리 1+1 하십시요..
가끔 수로에 가면 갈대근처에서 나더군요
물론 물을 가르는 것도 보이고요 ^^
향어, 잉어, 붕어, 가물치, 개구리 등 고루 그런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소리의 크기에 따라 어종이 달라지기는 하겠습니다만... ^^
답변 올려주신 조사님들 모두 대구리하세요^^
언놈이(구신) 연줄기를 부러트리는줄
알고 바짝 쫄았드랬습니다.
근데..
가물치 하니 생각이 나네염!!!
흑~
어느날 캄캄한밤
조그만 소류지에서
대물 붕어에게 상면을 청하던중
느닷없이 가물치란놈이
바로 코앞에서 쩜프를 하는 바람에
뒤로 나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오매 놀래라!!!!
징헌거~
.
검거 하십시요~
흠...담배피우는소린지 덕치는 소린지 좀 애매하더라고요...ㅋ
가물이 맞습니다
라고 생각됩니다
전에 밤낚시 갔다가 님과 같은 소리를 듣고 기겁한 후 여기 저기 어르신들께
듣고 직접 확인한 내용입니다.
참고 하겠습니다!
빡~빡~
혹! 봄, 초여름 같으면 숫 개구리가 암 개구리 부르는 소리도 흡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