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한 소류지에 블루길이 제법 많았는데 공사때문인지 뭐때문인지 물을 한번 빼고나니 새우나 참붕어도 많아지구... 블루길은 한번도 못봤
는데요 원래 물마르고 나면 블루길같은건 전부 전멸하나요?? 그리고 쫌 찝찝한게 혹시나 블루길 알같은게 땅바닥에 남아있어서 나중에 다시 부화
되서 블루길이 예전처럼 생기진 않을까 걱정인데... 궁금하네요 ㅎㅎ 완전 박멸됬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물이 마르고 난다음 블루길이 없어졌는데 질문드립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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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블루길터
물빼고 겨울 나더니
토종터가 되었습니다
베스/블루길은 살아남지를 못하는 모양이네요...!!
블루길이 너무나 많아서 낚시 포기한 저수지가 있는데...
작년에 바닥본후 블루길은 전멸했고 배스는 있습니다.
지난가뭄에 완죤히 말라좋아라했드랬죠
약 한달전 물차고..대담그고..첫수!에
블루길이...
완죤 어이상실...
우째이런상황이 일어날수 있을까요..?
많은저수지가바닦을들어
냈지만땅이갈라질정도로
마른저수지는몇퍼센트안되는걸로
알고있습니다외래어종완전퇴치는
저수지전체가말라야지웅덩이처럼
깊은곳조금이라도물이남아있다면
물차면처음처럼여전히많은개체수가
있습니다
한두해지나면 낚시꾼구경하러 물가에 가방메고
딱서면 빼꼼 나와서 쳐다볼겁니다
붕어나 메기등은 잘 파고 들어 잘 숨더군요
하지만 외래종인 블루길, 배스는 땅을 못파고 들더군요
또한 붕어와는 달리 배스나 블루길은 산소 필요량이 많은 관계로
물이 마르면 잘 죽는 편 입니다
또한 추위에도 취약해서
겨울철에 물이 빠졌다면 더 살아 남기 힘들게 됩니다
물고기들은 바닥 뿐만이 아니고
제방틈새에도 잘파고들어 그 생명을 유지 합니다
서서히 물이 빠진곳은 그런 틈새로 피해서 위기를 넘깁니다
펌핑을 하거나, 외부 관로를 따라 물이 유입 되거나 수로와 연결 되는 곳은
언제든 다시 유입 되므로 외래종 박멸은 불가능 하게 됩니다
취수나 급수 과정에 한번 걸러주는 과정만 거쳐도 외래종 많이 줄어들텐데
이 나라는 토종 생태 환경에는 별 관심이 없으니...
생각외로 생명력 질깁니다.
하루만에 물이 바짝 마르곳이거나 물이 점점빠지는 곳은 새들의 안식처가 됩니다
물속의 붕어들과 잉어들은 쳐박는 습성이 강하여 바닥의 2미터 까지 겨 들어가서 사는거죠
허나 블루길과 배스들은 물이 있어야 사는애들이고 뻘속으로 들어가고 싳어도 못들어가죠
^^ 새의 먹이로 공급이 되면 멋진 토종터가 됩니다
배수기에 농민들을 도와 한번씩 육시터는 말려주는일도 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