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와 춤을님 안녕허심껴?
제가 원래 전공이 항해입니다. 그래도 하두 오래되나서 다 잊어버렸지만 자신없게 몇자 적습니다.
물때는 그냥 음력만 아시면됩니다. 음력날짜에 더하기7을 하시면 그 물때가됩니다. 만약 15가 넘으면
그 숫자에서 빼기 15를 해주면 되고요. 쉽게 말해서 오늘이 음력 25일이니까 더하기7하면 32. 32-15는 17. 17-15는 2 고로 오늘은 2물이되는거죠. 맞나?
제 어릴적 고향이 아주 깡촌에 바닷가라 농업과 어업을 동시에 했더랬습니다. 그때 보니 어부들은 늘 물때를 보고 조업을 나가셨고 어황도 현격히 차이가 나던걸 보았습니다. 쪼맨한 소류지는 몰라도 대형지나 댐에서는 달의 인력의 영향을 받는다고 누가 그런것같습니다. 근데 저는 대형지는 잘 안다녀서 모릅니다. 붕어와 춤을님께서 올해 꼭 낚시일지를 만드셔서 우매한 저에게 부디 좋은 기르침주시길바래봅니다. 제가 항해사면허증도있는데 보트를 사야하나요? 면허증없으면 보트 승선시키면 안되는데--.ㅋㅋㅋ (농담입니다. 보트꾼들에게 몰매맞을라)
제가 요즘 좀 바쁘다는 핑계로 방송출연(?) 횟수는 물론, 코너별 출연시간 할애도 예전만 못한 것 같아 송구합니다.^^
월척에 4~5일만에 들어오다 보니, 매일같이 들어올 때는 거의 모든 글들을 수없이 읽고, 생각하고, 쓰고 했었는데,
오랫만에 들어오게 되니 이젠 올려진 많은 글들을 읽는 것만도 벅찬 느낌이 듭니다. 헉, 헉,
하지만, 님께 대한 변치 않는 우정만큼은 믿어 의심치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앞으로도 자주 못 들어오게 된다면 낚귀님, 조포님, 연어님, 노랑붕어님 등 다른 분들께도 제 안부 좀 전해 주세요~^^
제 사설이 길었습니다.^^
물때,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민물에 물때가 있더라도 그것은 바다 물때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설사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바다 물때와 민물 물때가 일치하지 않는 이상, 바다 물때를 민물 물때로 맞추어 생각할 순 없을 것 같구요.
또한, 민물에 물때가 있다 하더라도 바다 물때처럼 정기적인 계산법으로 파악할 수는 없는 것이고 보면,
아직은 "붕어 마음"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는 하나의 신비로운 미스테리(?)가 아닐까 하고 추측할 뿐입니다.
물때가 있든 없든, 언제나 즐낚하시고, 행복하시기만을 빌겠습니다.^^
정작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허접하고 별 내용이 없어 죄송.........^^
끝으로, 붕어와춤을님~~~~~~~~~~~~~~~~~~~~~~~~~~~~~~~~~~~~~~~~~~~~~~~~~~~~~~~~!!!^^
근데.. 사창지, 창촌지등등 서산권에서는 물때에 고기 볼수 있다는 말 들은 것 같습니다...
도장만 찍고 갑니다...휘릭~~~~~~~~~~~~~
제가 원래 전공이 항해입니다. 그래도 하두 오래되나서 다 잊어버렸지만 자신없게 몇자 적습니다.
물때는 그냥 음력만 아시면됩니다. 음력날짜에 더하기7을 하시면 그 물때가됩니다. 만약 15가 넘으면
그 숫자에서 빼기 15를 해주면 되고요. 쉽게 말해서 오늘이 음력 25일이니까 더하기7하면 32. 32-15는 17. 17-15는 2 고로 오늘은 2물이되는거죠. 맞나?
제 어릴적 고향이 아주 깡촌에 바닷가라 농업과 어업을 동시에 했더랬습니다. 그때 보니 어부들은 늘 물때를 보고 조업을 나가셨고 어황도 현격히 차이가 나던걸 보았습니다. 쪼맨한 소류지는 몰라도 대형지나 댐에서는 달의 인력의 영향을 받는다고 누가 그런것같습니다. 근데 저는 대형지는 잘 안다녀서 모릅니다. 붕어와 춤을님께서 올해 꼭 낚시일지를 만드셔서 우매한 저에게 부디 좋은 기르침주시길바래봅니다. 제가 항해사면허증도있는데 보트를 사야하나요? 면허증없으면 보트 승선시키면 안되는데--.ㅋㅋㅋ (농담입니다. 보트꾼들에게 몰매맞을라)
붕어와 춤을님 좋은 질문입니다.
질문은 좋은데 쓸말이 별로 읍네!!ㅋㅋ
제가 귀동냥하기로는 민물도 영향을 받습니다.
특히 해안에 가까운 저수지는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바다로 유입되는 수로는 더더욱 영향을 받겠죠?!
물때는 윗분말씀대로 음력을 기준으로 따집니다...그래서
저는 걍 달만보고 게산을 하는편입니다.(엉터린지 알지만..)
보름달을 전후해서 3~4일정도는 그저 밝은 달빛아래서 이슬이를
즐기러 가는 편입니다.ㅋㅋㅋ
잘 나가다 또 이슬이로 빠져뿟따!! ㅎㅎ
또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25+7)-15-15 =2 맞져????
도장 찍는건 제 전문인디요
조수간만의 차가큰 서해안 쪽이 영향이 있군요 . 전 영 없어리라 생각했는데요
고마피라14대님 반가버요
물때 계산 정보까지 올려 주시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항해사 면허증까지 있어시니 배를 한척 사셔두 좋을듯 하네요
민물 보트는 보는이로 하여금 달갑지 않은 시선을 던지니~~~~
낚시일지 함 써볼라고 했는데 잘안 되더이다.
님의 조언에 힘입어 함 시작해 볼게요
노랑붕어님!! 방문을 환영합니다.
제 고향은 영덕 동해바다 근처라 조수의 영향을 거의 못보고 살아왔는지라~~~~
서해바다 구경은 25살에 첨 봤죠
검푸른 바다 산더미파도가 넘나드는 바다만 생각하고 서해(소래포구)를 대하는순간
엄청난 실망을 하고 말았거든요.
마눌이 갯벌체험 함가자고 졸라대면 "거는 바다도 아이데이" 하고 않갔죠 ㅋㅋ
이슬로 빠지는 거이 정상 경로 아니겠습니까?
감사합니데이~~~~~~
허접하지만 아는데로 한말씀..ㅎㅎ
고흥의 어느 바닷가가 제 고향 입니다..해서 물때에 관해선 쬐끔 알죠..^^
지역마다 물때는 차이가 있습니다만..
그냥 통상적으로 보름 일곱물..그믐 일곱물..초사흘 열물..뭐 대충 그렇습니다..
매월 같은물때는 두번씩 돌아오고..매일 물이 두번씩 들고나며..
날마다 물때가 50여분씩 늦어지고 해서 달이뜨는 시각도 날마다 50여분씩 늦어집니다..
일곱물 여덟물때에 간만의 차가 제일커 물살도 가장 세지요..사리라고 합니다..
반면 열세물~두물때가 물의 들고남이 가장 적어 물살이 약해지며 조금이라고 말하는 시기가 됩니다..
바닷가에서 낚시를 해보면 흔히 말하는 물때라는게 있는데..
그것은 계속하여 입질이 없다가도 어느 물때가 도래하면 폭발적인 입질을 보이는것을 말합니다..
그러다 그물때가 지나가면 다시 입질뚝이 되지요..^^
바닷가에 인접한 간척지 저수지에는 물때의 영향을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실제로 제가 7~8년전에 경험했던 일인데요..
그날 저는 고흥군 도양읍에 위치한 내봉저수지에서 낚시를 했었습니다..
밤새 다문 다문 입질을 보이다가 동이틀 무렵에
갑자기 폭발적인 입질을 보이더군요..
봉돌이 바닥에 내려 앉기도전에 물고 늘어지는 붕어들을 잠깐동안 평생 원없이 낚아본 기억이 있습니다..^^
약 한시간동안 계속 그런현상을 보이더니 갑자기 거짓말처럼 입질이 끊기더군요..
저는 이것이 물때의 영향이라고 믿고있는데..맞는건진 모르겠네요..^^
언제 또다시 그런 입질을 받아볼수 있을지..ㅎㅎㅎ
도장을 확실하게 찍어놔야 생계줄인 연봉이 나올것 같아서 ~~
헌데 물에 때 벗기려 갈때도 무신 계산법이 적용된다는 얘기는
금시초문 인디요 ~~ 간만에 춤을님에게 다소 약한태클을 ~ 근데
이게 또 요렇고롬 재미나네요 재미붙이면 안되는데 ^^
저의 출조기준은 음력은 그 기준을 두고 있으나 조과와 물때를
제대로 파악 해보지는 않았던것 같읍니다
예감상에 근거하여 그믐일때 저수지 물 흐름이 예사롭지않고 뭔가
일 낼것 같은 느낌은 꼭 들곤 했는데...그다음은 아시겠죠 밤새 낚수대
지키고 있었다는거 .
님의 경험으로 볼때도 영향이 있군요
폭발적인 입질 예기는 전부 옛날 예기군요, 어자원이 줄어든것을 확연히 느낍니다.
덕분에 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연어님! 안녕하세요
질문 올리면서 때 예기분명 나오리라 생각했는데 연어님께서 마침내 발표를~~~~~축하합니다.
여튼 물가에서 한번 조우 하입시더 때를 벗기든, 목구멍에 때를 벗기든,그리움의 때를 벗기든~~~
그믐 밤은 님 말씀데로 일낼것 같아~~~~~공감 공감이네요
감사합니다.
붕어와 춤을 님이 아주 예리하게 질문을 하셨군여....
음...민물도 물때와 관련이 있다는건 솔직히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낚시에 살짝 beside oneself(표현이 될래나) 좋게 말씀드리면 고수이신 분들은 질문도 아주
예리하게 하시는 군여...
역시 고수의 길은 저희 같은 초보 조사에게는 멀고도 험하 여정이면서 동시에 즐거움을
가져다 주는군여....
아 역시 험하고도 힘든 이 고행의 길을 누가 하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꾸준히 내공을 쌓아야 겠군여......
극비로 분류된 비밀 한가지 폭로할게요
붕어와춤을은 초짜입니다.~~~~~비밀지켜주이소
왕림해 주셔서 감사드리옵고
소주한잔하입시더 많이는 못 먹지만 기분은 냅니다.
알면 알수록 힘든게 낚시입니다.
잘 아시는 산란기찬스, 새물찬스, 가을찬스, 첫추위찬스...
대부분의 꾼들이 산란기를 최고의 찬스로 생각하며 산란기야말로 씨알과 마릿수에서 기록을 경신할 기회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저는 산란기찬스란 '꿈결같은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꿈결처럼 다가왔다가 어느순간 사라져 버리는,
그러니까 손으로 잡기에는 무척 어려운 것이란 뜻입니다.
산란을 전후한 봄시즌이 씨알과 마릿수에서 어느정도는 조황이 나은 것은
틀림 없지만 이는 봄낚시에 대한 얘기이며 대박을 내는 '찬스'와는 거리가 있는 얘기입니다.
산란기찬스란 산란전의 며칠을 말합니다.
뱃속의 알이 거의 다 자랐으니 많은 영양이 필요해서 우선은 많이 먹지요.
붕어가 수중에서 '끙!'하고 힘을 써서 알을 낳는게 아니라 물체에 몸을 격하게 비벼서 알을 낳으니까 수초(부드러운 말풀류보다는 갈대 부들 연등의 억센 수초)나 잡목 혹은 그것이 없으면 돌덩이라도 있는 곳을 찾지요.
따뜻한 물에서라야 산란이 가능하니까(몇도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봄햇살에 수온이 빨리 오르는 상류로 올라 붙겠지요.
산란직전 며칠동안 위의 조건에 부합하는 곳으로 알자리를 보러 나오는 때,
바로 이때가 산란찬스에 해당 합니다.
이미 산란이 시작되었다면 산고에 시달리는 붕어에게 먹이가 눈에 들어올 리가 없을것이며 산란이 끝났다면 며칠간의 회복기가 필요 하겠지요.
전혀 어려울게 없는 쉬운 얘기 입니다.
그러나 낚시란 특히 대물낚시란 그리 만만한게 아니지요.
예를 들어서 음력 3월 1일에서 5일 사이에 산란을 하는 저수지가 있다고 합시다.
작년에는 봄추위가 극성을 부렸으니 산란이 며칠 늦어졌겠고 올해는 날씨는 좋은데 수위가 낮으니 또 변수가 생겼습니다.
혹은 수온을 떨어뜨리는 봄비가 내려서 산란을 늦추는 경우도 있겠지요.
이렇게 변수가 생긴다면 붕어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산란을 늦출수밖에 없을것입니다.
그렇다고 마냥 늦출수가 있는것도 아니겠지요.
3월1일에서 5일사이가 아닌 다른 날중에 조건은 덜 맞더라도 악재가 적은 날을 잡아서 하루나 이틀만에 대부분 산란을 해버릴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죄없는 낚시꾼이(?) 산란특수를 놓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산란특수는 정확히 잡아내기가 어렵다는 것입니다.
산란이 끝나고 회복기가 끝나면 산란기특수만은 못하지만 상당히 활발한 먹이활동을 하는데 이때는 찌도 겨우 서는 최상류가 아닌
수초군을 넘겨서 약간 더 깊은 곳에서 입질을 볼 확률이 높지요.
그러나 이런 춘삼월 호시절은 그리 오래 가지 못합니다.
못자리 배수가 시작 되니까요.
이래서 산란기 특수란 소문만큼 풍성한 잔치는 아닙니다.
물론 대물의 꿈을 과감히 접고서 '준척마릿수'면 만족인 꾼이 낮낚시 위주로 외바늘이나 가지바늘채비로 지렁이를 몇 통이고 투자를 한다면 아마도 붕어소주 내릴 정도는 별 어려움없이 낚을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죽어도 그런 낚시는 못하겠고 기어코 산란기특수를 잡아서 대물기록을 경신하고자 하는 골수대물꾼에게는 산란기란 반갑지 않은 복병은 많고
그리운 님은 멀다는 뜻입니다.
꿈결같은 산란기특수를 너무 기대하는 분이 의외로 많은듯해서 그 어려움을 짚어 보았습니다.
많이 생각 하시고 준비 하셔서 모두가 산란특수에 대박을 만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친히 왕림하시어 장고의 댓글까지 올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저 개인적으론 저의 단골지는 준 계곡지인지라
산란특수를 본적도 없거니와 언제 산란 했는지도 모르게 끝나버리고
재미는 새물찬스때 본 기억이 나는군요
또 산란철 붕어님 안잡는 것이 예의라 생각하구요, 잡아도 암놈은 방생
숫놈은 메운탕(숫컷의 비애)
자주 뵙고 많은 도움 얻을게요
제가 요즘 좀 바쁘다는 핑계로 방송출연(?) 횟수는 물론, 코너별 출연시간 할애도 예전만 못한 것 같아 송구합니다.^^
월척에 4~5일만에 들어오다 보니, 매일같이 들어올 때는 거의 모든 글들을 수없이 읽고, 생각하고, 쓰고 했었는데,
오랫만에 들어오게 되니 이젠 올려진 많은 글들을 읽는 것만도 벅찬 느낌이 듭니다. 헉, 헉,
하지만, 님께 대한 변치 않는 우정만큼은 믿어 의심치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앞으로도 자주 못 들어오게 된다면 낚귀님, 조포님, 연어님, 노랑붕어님 등 다른 분들께도 제 안부 좀 전해 주세요~^^
제 사설이 길었습니다.^^
물때, 솔직히 잘 모르겠네요.^^
민물에 물때가 있더라도 그것은 바다 물때와는 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설사 영향이 있다 하더라도 바다 물때와 민물 물때가 일치하지 않는 이상, 바다 물때를 민물 물때로 맞추어 생각할 순 없을 것 같구요.
또한, 민물에 물때가 있다 하더라도 바다 물때처럼 정기적인 계산법으로 파악할 수는 없는 것이고 보면,
아직은 "붕어 마음"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는 하나의 신비로운 미스테리(?)가 아닐까 하고 추측할 뿐입니다.
물때가 있든 없든, 언제나 즐낚하시고, 행복하시기만을 빌겠습니다.^^
정작 질문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은 허접하고 별 내용이 없어 죄송.........^^
끝으로, 붕어와춤을님~~~~~~~~~~~~~~~~~~~~~~~~~~~~~~~~~~~~~~~~~~~~~~~~~~~~~~~~!!!^^
연이언 사건으로 님의 심기가 불편하여 방송출현을 자제하시는 것 같네요!
바쁘시다시 한편으론 반갑고요
경제가 활기를 되 찾고 생기넘치는 세상 상상 해봅니다.
낚시로 인하여 넷상으로 만났지만 정이 많이 들었네요, 안보면 섭섭하니~~~~~~
무튼 하시는 일 잘풀리도록 기도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