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100년만의 가뭄으로 제주도와 남해 일부 지역을 제외한 지역이
극심한 가뭄으로 특히 농업에 종사하시는 분들이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애타는 농민들 앞에서 한가히 낚시대를 드리울 수도 없고, 물이 있는 저수지도 드물어서
저 역시 2주째 출조를 자제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부지방에서도 경기서북부 지방 소재 저수지, 수로들은 안타깝게도 바닥이 들어 나기 시작하는데요,
포천의 관광지인 산정호수도 바닥이 쩍쩍 들어내는 사진을 보았고, 강화도 일부 섬은 수량부족으로 아예
낚시인을 받지 못하는 곳이 여럿인 모양입니다.
각설하옵고,
관심이 낚시인지라 궁금하기도 하고 걱정도 되어서.....이렇게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수로들이 많을텐데요,
가을에 또는 내년에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인지 모르고 대물낚시 한답시고, 다대편성하고, 고기 안나온다고
낚시 실력없다고 자책하면서...바보처럼 맹한 짓 않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올해 가을부터 조우회에서 정출, 개인적 출조 등에 출조지 선택하기 무척 어려울 듯합니다.
님들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하루빨리 피해없이 비가 많이 오시기 기원합니다.
[질문/답변] 바닥드러낸 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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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듬해 봄에 찾아갔더니, 벌써 빠른 분이 45cm 한마리 낚았다고 소문이 돌아 좋은 자리는 이미 꾼들이 다 차지하고 없어 입맛만 다시고 돌아온 일이 있습니다.
완전히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서 4짜도 나왔지만 현저하게 개체가 줄었을 뿐, 블루길도 다시 낚였습니다.
이미 비일비재한 일화지요.
기어 나온다 네요.
그래서 바닥이 쩍쩍 갈라졌던 저수지에 물이 다시 차면 이상하게도 대물들이 슬금 슬금 나온답니다.
참으로 대단한 생명력을 가진 넘들이지요.
그리하여 붕어가 몸에 좋다고들 너도 나도 잔챙이 꺼정 잡아다가 약을 내려 드시는 가 봅니다.
물만 있으면 담그고 싶은게 꾼의 맘인데 게다가 고기까지 나와 준다면야...
6개월안에만 비가오면 다시나와서 살아난다는 말이지요
저도의아해 했습니다만 이것은사실이라고하는군요
언젠가 평산송귀섭님이 방송에서 하신말씀입니다
그분 모대학 낚시과 교수님인건아시지요?
믿어도 될거같습니다
뻘속에서 생존...질긴 본능이겠지요
뻘속에 들어가 생존하는 개체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겠습니다.
생명이니 말입니다.
소중한 댓글 다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