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주말에 할일이 없어서 받침틀 2개를 정비했습니다.
전부 풀어서 물에 잘 딱고 하나 하나 조립하니 몇시간이 후딱 지나가네요..바로 출동 할건 아니고
다음달 말일 첫출조 갈거 같아서 미리 나사들어가는 부분이나 접지되어 돌아가는 부분에 나름 적당량 방청유를 뿌려둔 상태 입니다.
차후 문제가 되는건 없겠죠?군대때 총기 수입하고 기름 제거 하던 기억나서 여쭤봅니다~
낚시 장비에는 어떤 종류의 기름도 절대로 치면 안 됩니다.
물론 냄새도 냄새려니와 그손으로 떡밥이나 미끼만지면 그날 낚시 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지인이 중층소좌 다리에다 기름 떡칠해 가지고 낚시왔다가 그날 낚시 꽝치고 집에 가서 그거 세척하느라 혼줄이 났다는....
담배 만진 손으로 떡밥 달아도 입질을 안한다 카던데 기름이야 말로 말이 필요없겠죠?
유류는 완전히 날아 가질 않습니다
물가에 가시면 그대로 자연에 방출이 되겠지요
조구회사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에 방청유를 비롯해서 유류를 사용 하지 않는 이유도 그때문입니다
저는 받침틀이 차세대인데,
멋도 모르고 차세대 전체에 wd40을 떡칠을 했었죠..
많이 치면 좋겠지 하는 생각에 완전 떡칠..
근데 이놈이 바람만 좀 불면 훽훽 받침대가 돌아가더군요..
남들은 돌풍에도 안돌아간다는데..
내꺼만 미풍에도 받침대가 돌아가서
바람만 불면 받침대 붙들고
혼자 시발시발 했죠.. ㅠ.ㅠ
하여간...방청제 탓인줄도 모르고
낚시만 가면 떡칠..
그러니 받침대는 훽훽~~
나중에서야 wd 때문이란걸 알고..
다 분해해서 30분 넘게 마른걸레로 닦아내고
다시 조립을 하니..
한번 고정시키고 나서
손으로 돌리거나 틀어도 제대로 고정이 되더군요..
진짜 텐트 날아가는 상황에도 받침대는
그대로..ㅋㅋ
뭐든 지나치면 개고생..^^;;
해머님//전 뻑뻑해질까봐 일부러 뿌린건대...그런일이 생길지는 생각도 못했네요.........아..내일 닦아야 겠어요...
진짜 하나 하나 방청유 뿌리며 딱고 조이고 여기까진 정석인대 혹시 몰라 위에 뿌렸으니..ㅠ.ㅠ
기름칠을 해야됩니다.
해머맨님처럼 고생 안할려면 뿌리는 것보다는
필요한부분을 붓으로 바르는게 좋습니다.
받침틀은 거의 녹이 안생기는 스텐리스라 알미늄으로 되어 있어서 굳이 방청유 필요없구요
평소에 잘 행궈서 잘 말려 놓기만 해도 오래오래 갈 겁니다...^^
방청유는 지속인 윤활작용을 하는 것이 아니고
표면을 깍아 내는 성질의 제품입니다
녹이슬어 안 열리 것에 방청유를 뿌리면 풀리는 것은
녹을 깍아 내기 때문이고 잠시기간 동안 녹을 방지하지요
그것을 아무 곳에나 뿌리면 물건 못쓰게 되서
정밀 설비등에는 절대 사용 못하게 하는 제품입니다.
구리스와 헛깔리면 안됩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면 되는걸 괞시리 머리굴리다....아직도 모르는게 많으니 종종 질문 드리면
잘 부탁드립니다..정말 좋은거 배우고 갑니다~
물론 냄새도 냄새려니와 그손으로 떡밥이나 미끼만지면 그날 낚시 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지인이 중층소좌 다리에다 기름 떡칠해 가지고 낚시왔다가 그날 낚시 꽝치고 집에 가서 그거 세척하느라 혼줄이 났다는....
담배 만진 손으로 떡밥 달아도 입질을 안한다 카던데 기름이야 말로 말이 필요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