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바야흐로 월척에도 뱀 이야기가 나오는 군요. 여름이 되면 귀신 이야기도 곧 나올 듯... 하하하
혹시 우리 월척회원님들 중에 뱀에 물리신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신가요?
어떻게 하다가 물렸는지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저는 뱀을 몇번 봤지만 물려본 적은 없어서요.
사실 파충류 종류와 양서류, 설취류는 다 싫어합니다. ㅜㅜ
경험 좀 들려주시면 재미있게 읽고 반면교사로 삼아 뱀에 물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
뱀 이야기 나왔네요. 혹시 물린 경험 있으시면 이야기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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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가에서 맨발로 빤쓰만 입고 풀숲에서 뛰다가 물뱀 밟았더니
물뱀이 순간 다리를 감으며 복숭아뼈 윗쪽을 물었습니다.
피도 나고 생각보다 쓰라림이 오래 갔었는데..
사실,
물린 부위의 아픔보다 다리를 휘감았던 뱀 몸뚱이의 감촉이 아직도 기억납니다.
잊을만 하면 느껴지는 드러운 기억이죠..ㅋㅋㅋ
어릴적 하도 깡촌에서 자라다보니 뱀을 많이 보고 죽이고(하루에 열마리 가까이 죽인적도 있네요..) 했네요.
뱀이 보인다 그럼 쫓아가서 일단 죽이고 봤으니 말 다했지요.. ㅋㅋ
(사실 면상은 일반 뱀보다 드렁허리(웅어) 면상이 더 죽이고 싶게 생겼지만...ㅋㅋㅋㅋㅋ)
경험에 의하면 물뱀류나 꽃뱀류는 사람이 가면 바로 바로 도망가는 경우가 많고..
독사류나 구렁이 계열은 막대기로 풀숲을 헤치고 다녀도 잘 안도망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잘 안보여서 밟기 딱 좋죠 ㅋㅋ 막대기로 뚜두리며 가도 개들 꿈쩍도 않합니다 ㅋㅋ
여름에 더워도 장화는 무조건 착용해야 합니다.
작년에 독사 한마리 잡아서 막대기로 실험해 봤는데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지면에서 30 쎈찌 정도는 얼마든지
물수 있음을 확인 했습니다.
자나깨나 비얌 조심 ㅋㅋㅋ
낚수갔다 뱀에 3번이나 물렸다고 월척에서 비암 이야기만 나오면 댓글을 달았습니다.ㅋㅋㅋ
물린장소는...저수지 포인트로 이동시와 아침에 철수시에 시야가 확인이 않되는 풀속에 있는 뱀을 밟아서 물렸습니다.
밟으니까 물커덩~예감이 있더군요.
2번은 장화에 이빨자국과 독물을 확인을 했구요.
한번은 살짝 물렸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장화가 없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차도 못 들어오는 골짜기 옹달못에서 고생을 좀 했겠지요.
뱀은 자기에 피부에 닫는 인위적인 접촉이 없을때는 절대로 다가와서 사람을 물지는 않습니다.
저 생각에는 특별한 일이 않은 이상은 낚시장화를 신어시면 뱀에게는 안전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포인트 이동시에는 나무 작대기나 밭침대 한개 앞으로 툭툭 치면서 걸어가는 것도 뱀을 쫏는 하나에 방법입니다.
낚시터 현장에 도착하여 이동 중에는 슬리퍼 운동화는 등 목이 낮은 신발로 걸어 다니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시장표 말표장화도 실합니다...뱜에게 물리면 무조건 하고 병원으로 빠른 이송 중요 합니다...무조건 119로~~~
뱜에 물리지 마시고 대구리 하이소~~~^^*
밤낚시 간지 7개월만에 내일 첫출조합니다. 잠이 오질않습니다.
저또한 뱀에 안 좋은 기억이 만죠. 언제나 물가에가면 장화는 필수입니다.
회원님 모두 안출하세요.
생각만해도 소름이 끼치네요.
풀숲 돌밭 헤집고 다니길래 여쭤봤더니
며칠전 낚시하다가 백사를 봤다고....
그분 백사 잡았을까 궁금하네......
20마리요 후덜덜입니다(내공에 꾸벅)
저라면 낚시할 맛 안나 자리뜹니다
밤에 파라솔 주변에 있는 물건(수건,삐꾸통, 낚시가방,간식거리 담은 비닐같은것)
집다 뱀만질까 항상조심하는데 후레쉬는 거의 않키기때문에 어둠속에 있는 물건 집기가 불안하기도 합니다
피지도 않는 담배 1감사서 담배가루를 자리 주변에 뿌려보기도 하는데
20마리가 서성이는데 낚시하시는 분은 좀 짱인듯 합니다
뱀조심 불여튼튼 입니다
일상에선 꽃뱀 조심.......
둘 다 물리면 아~야~~ 합니다.
공통으로 장화는 필히 착용...!!
옳은 말씀입니다~^^
장화는 필수~!!!
돌을 들춰봤더니 살모사가 똬리를 틀고있더래요...
집에와서 몇일 사경을 헤매다 간신히 깨어났고...신기한건 제대로 걷지도 못하던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이 완전히 사라졌데요...
병원에서 검사받고 완치판정을 받았는데, 살모사의 독 성분중 류마티스관절염에 먹는 약과 동일한 성분이 있다네요...
하기사 징그럽게 생겨서 그렇지 자연 생태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주는 동물인건 사실인 것 같습니다.
뱀일 제일 싫고 특히 뱀 보는날은 낚시가 안되요.
그래서 철수합니다.
저 역시 시골 촌놈이라 뱀을 많이 잡아 봐서 애들이 장난치다 물릴까봐
손으로 덥썩 잡았는데 그만 잘못 잡아서 엄지와 검지 사이를 물렸는데 이빨자국 두개가 관통을 해서 물고 안놔주더군요...
딴손으로 모가지 움켜 잡아서 빼보니 좀 굵은 바늘에 찔린듯 하더군요...
유혈목이 깊은 어금니에 있는 독은 매우 위험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앉으나 서나 걸으나 뱀조심 합시다!!
살무사, 쇠살무사, 까치살무사.. 이렇게 독을 품은 뱀들입니다.
유일한 약은 살무사항독소라는 주사제로서 매우 고가이나,
침투된 뱀의 독의 양 따라 몇회를 맞아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뱀독에는 예방(장화, 장소선택, 육안적 관찰 철저..)이 먼저고,
물린 후엔 뱅의 종류를 확인하고, 독사일 경우 또는 확인이 않될 경우
응급조치 하면서 병원에 가야 하며, 이때 동행자가 있어야 합니다.
모두 조심하세요!!
그날따라 그 소류지에 뱀이 많이 나타나더군요...
뭔가 옆에서 부시럭거려 쳐다보면 풀숲사이에 뱀이 저를 노려보고 있거나...
뒤에 느낌이 이상해 쳐다보면 뱀이 가방위에 올라가 있거나...
낚시대 앞에서 뱀이 헤엄쳐 다가오거나...
아무튼 그날은 드물게 붕어대박의 날이라 뱀들을 쫒으면서 낚시했었습니다. ㅋㅋㅋ
발등에 살짝 물렷는대 옆으로 내 튀는게 아닙니까 그래서 보니 물뱜~ 흐흐 살짝 따끔 거리던대요 ~
참고로 슬리퍼 금물입니다~장화 필수입니다~
영천 3사관학교 골프장옆 저수지에서 낚시하는데 일행이 자리 잠깐 비운사이에 제가 일행자리에 뭘가지러갔습니다.
그런데 꿈틀거리는게 보이길래 뱀이였습니다.
놀래서 저수지에 빠지고 일행 낚시대 다넘어트리고 일진이 좋지안더군요.
낚시갔다가 물에빠지고 뱀보고 거의 기절했습니다. 그이후로 밤낚시하면서 찌를보는거보다 주변에 낚시가방이 의자밑에 후레쉬비춰보는시간이 많아서 겁나서 철수했습니다.
재일 싫어하는게 뱀입니다. 모두들 조심하시고 즐거운낚시하세요.
바로 받침대 꺼내서 산위로 던져버렸습니다~;; 저두 어렸을적 깡촌에 살아 뱀이라면 꼬리잡고 뛰놀던 생각에 별 무서움은 없지만 오랜만에 봤더니 쪼금 징그럽더군요ㅡ_ㅡ; 바로 장화 신었습니다. 뱀철이 돌아왔으니 꼭 장화는 필수입니다^^
본의아니게 뱀을 손으로 잡은적이있습니다...대물낚시에 한참 빠져있을때 분위기 좋은 또랑에 혼자 밤낚시를갔었죠....
한 참 낚시를하다가 붕어 1마리 씨알좋은 놈 잡고 망태기에 담구려니...받침대가 필요하더군요...그래서 낚시가방에 받침대 하나
뺀다고 아무생각없이 손을 집어넣었지요...그땐 뱀의식은했어도 캐미에빠져 뱀생각은 못하고........예전부터 낚시가방은 항상 꼭
잠가라는선배조사의 조언으로 버릇처럼 닫아놨는데 그날따라 한 10센치 조금되나??? 열어두고 지퍼내려서 빼는순간 물컹한 기분에
온몸에 털이 바짝 서더군요......한 번도 만진적없는 뱀이지만 그 순간 뱀이란걸 확신했습니다..놀라서확 빼고 렌턴 비쳐서보니
살모사 1마리 가방안에 있더군요...꼬리쪽 만져서 다행이지 머리만졌음.......생각도하기 싫습니다............그때이후론
가방이란 가방과 뱀들어가는 삐꾸통은 철저히 봉쇄합니다..........ㅋㅋㅋ 지금에서야 웃지만 그 더러운 기분.......
조사님들 항상 가방은 꾸욱 잠가 두십시오....아시다시피 비얌은 조그만 구멍만있음들어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