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이네요 ^^
오늘 출조 하시는 분들 손맛 많이들 보시구요
만약에 뱀만 없다면 장화는 갖다 버리고 싶은 1인 입니다.
등산용품이나 심마니용 각반이 있던데요
각반을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어 고민이 됩니다.
뱀이 물었을때를 가정하고 각반이 약할거 같기도 하고 문제 없을거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ㅎㅎ
제가 바라는 건 등산화신고 각반착용,더운 여름에는 크록스 샌달처럼
통풍 잘되는 신발에 각반 착용 하고 제가 좋아하는 낚시 다니고 싶어서 입니다..
슬리퍼는 아니구요
낚시 한다고 발을 냄새나고 땀차고 무좀에 무겁고 수납 어렵고 기타 등등 넘 불편 합니다.
아무리 생각 해봐도 내 발에 몹쓸짓을 하는거 같습니다..^^
장화로 부터 벗어나고 싶습니다.
각반 튼튼,딱딱한거 제품,탈부착 편한 제품, 아시면 추천 좀 해주세요
아니면 각반도 디아이와이 한번 해볼까 합니다.
[질문/답변] 뱀으로 부터 각반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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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이물어도 못뚫겠죠.
낚시를 그렇게 다녀도 지금까지 뱀에 물린 적은 없습니다.
낚시 다니다 뱀과 맞딱뜨린 적도 그리 많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만번 잘 다녔다가도 한번 물리면 끔찍한 결과가 나오는 것이 또 독사겠지요.
군대 동기가 전투훈련 도중 뱀에 물려 군병원으로 후송된 일이 있습니다.
독사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이라면 전투화는 좀 짧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등산화를 신고 싶으시다면 주위에 에*킬라(휘발성 스프레이식 모기약)꼭 주기적으로 뿌리시고, 이동하실 때는 긴 막대를 들고 풀밭을 휘휘 저으시며 조심히 다니셔도 어지간한 뱀으로부터는 안전하다고 봅니다.
장화를 착용하고 포인트로 진입했다가, 주위에 에*킬라를 뿌려두신 뒤에는 등산화로 바꿔 신으시는 것은 어떨까요.
철심이 박힌 '각반'도 있다 들었습니다.
철심이 없는 제품이라도 무겁고 땀이 차고 그러지 않을까요.
장화에 직접 뿌려주시고
낚시주변 바닥에 주기적으로
살포하시면 뱀,벌레 걱정에서 해방입니다..
바로 병원으로 갔더랬죠
의사왈 독사는 새끼나 어미나 독이 같다고 하더군요
아주작은 독사에 물렸다고해도 물린자리 피빨아내고 가만두면 큰일난답니다
조심하시길
불편하더라도 안전이 더 우선입니다.
처가방문했을때 몸보신용으로 독사포함 뱀 몇마리 잡으신 분이 계셔서
차에있던 심마니를 통나무에 묶어 건들이며 시험해봤습니다...
그때 무는것보니 슬리퍼나 운동화신고 낚시할 생각 싹 가시더군요.
아~헌데 부모님, 와이프..불편하고 창피하다고 아무도 착용 안합니다..
아직까지 뱀에 물린적은 없지만...
제가 정말 뱀을 싫어하거든요.
먼 발치에서 지나가는 뱀만봐도 소름이 쫙 돋네요
제가 촌놈이라 어릴때는 뱀을 많이 때려 잡았지만 언제 부터인지 뱀만 보면 무서워서 혼쭐이 납니다.
저도 풀숲을 홀로 다닐때에는 항상 나뭇가지로 툭툭 치면서 이동을 하는데 그것또한 쉽지많은 않더군요
안전이 우선은 맞지만 암튼 고민을 좀더 해봐야할거 같습니다.
조구사에서 실용적이고 멋진 디자인으로 제품을 생산해도 괜찮을거 같은데요 ...
뱀이 휘발성 냄새를 싫어한다고 들어서리...(꼭 풀이나 땅바닥에 뿌리세요~~~)
조언 고맙습니다^^
마시고...휴지에 적셔서 지퍼락 봉지에 넣어 군대군대
놓아 두시고..철수시엔 수거하셔서 다음에 재활용
하시면 유용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휘발성이다보니 보관에 신경 쓰셔야 됩니다
휘발유, 붕산, 에프킬라 다 써봤습니다.
제가 써보니 다 소용이 없습니다.
유독 이쪽 뱀이 쎈지는 모르겠지만.
저런것은 그저 회피용이지...
아무래도 가장 안전한건 장화이겠죠...
불편하다고 안전이랑 맞바꿀 순 없지요...
아무리 더워도 장화 신고 다닙니다.
왜냐구요. 아 글쎄 박쥐가 밤에 잘때 피를 빨아먹서서 아침이 되면 카맣케 타서 죽는다고 형들이 뻥을
쳤기 때문이지요.
각설하고 낚시를 즐기는 조사님들중 상당수가 뱀에 굉장히 민감하게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애서 어릴적
생각이 떠 올라서 잠시 웃었습니다.
실은 뱀이란 것 그리 무서운 것도 아니구요.실제 조사님들이 독사에 물릴 확률은 로또 당첨보다 더
어려울 것 같은 생각입니다.
국내의 독이 있는 뱀은 세종류인데 칠점사.살모사,독사 지금은 거의 보지를 못합니다.
약초를 캐러나,봄철 나물을 캐러 산에 다녀보아도 일년에 한두번 볼까 말까 이구요.
독이 있는 뱀이 물가 근처에 나타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고고 생각됩니다.
그냥 인기척을 내고 혹시 독이 있는 뱀은 만나거든 나뭇가지나 혹은 돌이라고 주워서 위협을
가하면 그냥 도망갑니다.
조심을 하시는 것은 만사 불여 튼튼이라고 괜찮겠지만 사서 고생하실 필요는 없고 운동화에 약간
긴 목양말 정도라면 아무 염려 없습니다.
물가에서 자주 볼수 있는 물뱀은 소리만 질러도 걸음아 나 살려라 하고 도망갈테니 걱정 마시구요.
최소한 박쥐 공포를 성인이 돼서야 벗어난 저같이 겁장이는 되지 말라고 충고 드립니다.
안출하시고 차라리 말라리아 모기가 더 걱정이네요.
각반을 차시면 괜찮아요 우리 나라 독사는 이빨 길이가 짧아서 각반을 차면 뚤지 못합니다(바지 안에다 각반을 차는것이 더좋아요)
저는 강화 산속 소류지와 김포 소류지를 자주가는편 인데 쇠살모사 와 살모사를 자주 봅니다..
2년전인가 금산 소류지에서는 쇠살모사와 살모사를 아침에는 근처에 7-8마리를 한번에 본적도 있어요 그리고 밤에 의자 다리및에서
또아리를 틀고 있어고 의자및을 여러번 지나가는걸 보았어요
장화 신고 에프킬라 한통 필수입니다.
제 생각에도 두껍고 튼튼한 각반 착용하면 꼭 뱀뿐만 아니라
여러모로 아주 도움이 많이 될만한 아이템 같습니다.
장화가 많이 낡아서 하나 살려고 하는 시점에 장화의 단점이 너무 많아 의견을 여쭈어 본겁니다.
많은 도움이 됐으며 저는 각반으로 가도 괜찮다라고 결론을 내렸네요
답글 주신분들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