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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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꼬리까지 재는것 잘못된 거다!!!

붕어꼬리까지 늘여서 재어서 월척이니 아니니 하는것을 보면서 참 어이가 없다는 생각을 많이했다. 어떤 붕어들은 꼬리를 뜯어먹혀서 짧은녀석들도 있다. 문회한이 보더라도 꼬리지느러미 한쪽을 억지로 갖다대어서 재는것은 좀 이치에 맞지 않는것같다. 지금까지 어찌되었건간에 붕어길이는 붕어입부터 꼬리지느러미 가운데 부분 오목한 부분까지 재는게 그나마 적절한 것같다. 그것도 아니라면 엄밀히 말해 붕어의 몸부분이 끝나는 부분까지 즉 꼬리지느러미 부분을 빼고 재는게 맞다고 본다.생물학적으로 보더라도 붕어길이를 꼬리지느러미까지 재는 방식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알고 있다. 어쩜 낚시꾼들의 욕심내지 희망사항인지 모를일이다.

하하님의 말씀을 들으니 옛날 생각이 나네요..

월척을 잡아본적이 없던 시절.. 첨 잡아본 월척을 꼬리를 재야하나 말아야 하나 해서.. 몸통만 길이를 쟀었는데... 그때 32였으니까 꼬리를 포함하면 35는 넘었겠죠..
ㅎㅎ. 지금도 13~14년전 기록이 최대어네유.. 얼만지도 모르고.. ㅋㅋ
하하님 의견에 동의를 합니다만 꼬리를 인정해야 하는 몇가지 이유를 핑계삼아 대어보고자 합니다.

붕어는 생물입니다. 모든 생물이 그러하듯이 환경에 따라 상처를 입기도 하고 돌연변이로 특정한 곳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붕어가 작으면 꼬리 지느러미도 작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붕어가 커감에 따라 지느러미도 커집니다. )
붕어가 커지면서 꼬리 지느러미도 커집니다.(지느러미가 자라나는 것이지요? 머리카락을 키에 포함시키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를 제기하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은 잘라내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지만 꼬리지느러미는 잘라내면 다시 자라지 않습니다. 몸체의 일부가 아니라 몸체 입니다.
그리고 꼬리지느러미는

붕어가 서식하는 환경에 따라 체고도 달라지고 길이 성장을 하는 형태도 달라지고
꼬리 지느러미의 모양도 달라집니다.
이 꼬리 지느러미를 길이에 제외하고자 한다면 붕어가 커가는데 꼬리지느러미의 크기가
크거나 줄지 않는다는 것을 우선 가정해야 합니다. "있으나 없으나 크기에 상관없고 무조건 그건 크거나 작거나 같은 크기다 라고 되어야" 길이에서 제외되는 것입니다.
잴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10cm 붕어의 꼬리지느러미와 40cm 붕어의 꼬리지느러미의 크기는 분명 차이가 있습니다. 그만큼 커가는 것입니다.

그런일은 없어야겠지만 사람도 살다가 사고로 장애를 겪는 경우도 있지만 붕어 역시 살아가면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잘려진 꼬리지느러미가 있는 붕어와 거대하고 예쁘게 꼬리지느러미가 있는 붕어의 크기가 꼬리 끝선에서 같으면 길이가 같아야 한다라는 입장에서 하하님의 억지춘향이라는 말씀은 저는 인정하기 힘듭니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물건이 아닌 자연의 생물이기에 단 한가지라도 빠짐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동감하는 부분입니다..어떤 월척은 길죽하기만 하고 빵은 잉어보다 못한놈들도
있더라구요^^...단지 꼬리가 선천적으로 짦은놈도 있겠죠...사람도 얼굴이나 목이 길어
키가 더 큰 사람도 있잖아요..^^ 어깨는 낮고.....

** 붕어의 뒷지러미는 어느정도 복원이 됩니다..예를 들어 38센티를 잡으셨다면 꼬리가
찢어져서...잰 길이...
어항에 몇개월만 살려 놓으세요...4짜 됩니다...지르러미가 조금씩 자라나죠..
ramcessii님 의견에 대해 감사드립니다만 여전히 납득히 좀 가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붕어의 길이에 대해 정해진 기준이 없는것 같습니다. 오랜동안 낚시인들 사이에 전해내려온 관습적인 측면이 많이 작용한게 아닌가 여겨지기도합니다. 일반적으로 보자면 님 말씀처럼 생물은 환경의 산물이고 그로인한 영향을 받는건 붕어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들 마찬가지일겁니다. 사람도 사막기후 열대 온대 극지에 따라 입 코 귀 모양 등이 많이 다른 모습으로 환경에 적응해 온 거라 인류학에서도 말합니다. 님께서 전제조건으로 제시하신 가정 " 붕어가 커가는데 꼬리지느러미의 크기가 크거나 줄지 않는다는 것을 우선 가정해야 합니다"라는 부분은 달리 말하면 붕어의 뭄통부분에 적용시키더라도 마찬가지일거라 여겨집니다.즉 10cm붕어와 40cm붕어의 몸통길이도 그만큼 다르겠지요! 다시말해 소의 길이를 잰다고 가정할때 소꼬리의 길이를 빼고서 순수하게 몸통길이만 잰다면 그게 기준이 될겁니다. 그리고 소를 구매하는 사람이나 판매하는 사람이나 소몸통이 중요하지 꼬리부분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을거라 봅니다. 여기서 소 꼬리길이도 넣어야 한다고 서로 합의하면 소꼬리의 길이까지 기준에 넣어야 옳겠지요!하지만 대부분 동물들을 인간이 사고팔때 중요시되는 무게와는 별 상관없는 길이 얘기를 하면 사람들이 웃고 넘어가겠지요^^ 붕어길이를 잴때 꼬리 긴쪽 끝부분까지 포함시켜 몇 cm다 라고 하는 부분은 여전히 억지춘향이라고 보여집니다. 정리하자면 붕어의 길이를 잴때 꼬리부분의 끝까지 재는것은 마치 머리를 길게 기른 여자의 키가 더 크다라고 하는 부분과 별반 다를바 없다고 보여집니다. 그러므로 머리길이를 제외한 몸통부분만을 재는게 상식적으로도 말이 되는것 같습니다. 예전에 자연시간을 기억되는데 송사리 길이를 잴때 꼬리의 가운데 잘록하게 들어간 부분까지 잰것으로 기억됩니다. 책에도 그렇게 나왔던것으로 기억되구요!
낚시에 대한 님들의 흥을 깰 의도는 없습니다. 저도 낚시를 즐기는 사람이니까요!다만 이 부분에 대해 한번은 님들에게 솔직하게 얘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그러므로 오해는 하지 마세요^^ 행여 제 표현에 부적절한게 들어갔더라도 기분나빠하진 마시길...제가 워낙 직선적 성격이라서 그렇습니디.^^
^^* 기분 나쁠거라고는 하나두 없습니다~ ^^
다만 문제는 어떤 자세에서 어떻게 재느냐 하는 것을 먼저 결정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붕어를 눕혀놓고 대각선으로 길이를 재어보면 1-2cm 정도 유동이 생깁니다.
직사각형 상자를 자위에 올려두고 직선을 재어야 하는데 대각선을 재어보면 더 길듯이 말이죠.
이런 자세는 특히나 30.3cm 를 겨우 오가는 선에서 월척이다 아니다 하는 기분상
어찌 하면 저렇게 되고 저찌하면 이렇게 되는 것을 스스로 잘 알기에 하게됩니다.
분명 입을 쭈욱 빼면 1cm 정도 유격이 생깁니다.
아무리 억지로 맞추더라도 스스로 만족하지 못할 것입니다.
공식 계측대가 있는 것도 아니고 줄자 역시 그때 그때 각 회사마다 눈금의 간격과
길이가 다릅니다.
측선의 끝부분과 꼬리지느러미 가장 높은 곳의 수평을 맞추어서 길이를 재어보면 대충 붕어의 최장 길이는 아니더라도 평균(?) 길이 정도는 나옵니다.

저역시 금붕어 꼬리지느러미에 있는 세포를 현미경으로 관찰했던 기억이 납니다.

소의 꼬리는 소가 움직이는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지 않지만 붕어의 꼬리지느러미는 붕어가 추진력을 얻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리고 머리카락 처럼 잘랐다가 다시 자라나지도 그부분만 특출나게 무한정 길게 자라지도 않습니다.
(먹는 용도로 친다면 무게가 중점이지만 생물의 생활을 중점에 둔다면 붕어에게 꼬리지느러미는 상당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머리카락처럼 특정부위 보호, 장식이나 모양을 낼 부분이 아니라는 뜻도 포함입니다.)

일전에 어떤 낚시대회를 보니 길이가 아닌 무게를 측정하더군요.
이런 무게를 측정하는 대회의 가장 큰 문제점이 붕어에게 봉돌을 먹이는 것이더군요.
미?쳤?다고 밖에 말할 수 없지만 낚시를 하는 사람의 욕심이 부른 재앙이라 생각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꼬리 끝 부분까지 길이를 측정해왔고 아직도 그러한 방법이 통용(?)되고 있는 실정이다보니 저 역시 그리하고 있습니다.
차후 많은 낚시인들의 생각이 바뀌어서 측선 끝 비늘까지 측정하는 날이 오면 그때 또 다시 측정하는 방법이 바뀌리라 봅니다.

오랜시간 꼬리지느러미 측정법에 대하여 선배 낚시인들이 고민해왔을테고 지금도 고민중일 것이라 보입니다.
어쩌면 시간이 계속 흐르더라도 해결되지 않는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도 합니다.

낚시 하면서 그저 30cm 자 한개 들고 다니며 그 길이를 넘어서면 월척~ 말 그대로
자를 넘어섰다는 의미 아니겠습니까~ ^^*
정확한 길이 몇미리 억지로 만들어낸들 스스로 개운하지 않을 것입니다.

억지 춘향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면 얼마든지 억지 춘향 만들어드릴 용의도 있기에 저는 그동안 이부분을 그다지 신경쓰지도 않았습니다.

같이 가는 동료가 월척 만들고 싶다고 붕어 입을 끄집어내고 꼬리 지느러미 각도 만들고
하는 모습을 상상만해도 웃기고 두고두고 술자리의 안주거리가 될 부분인데 그걸 가지고 뭐라할 부분도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놀리고 놀림당하고 그럽니다. "언제 모 장소에서 너 붕어 월척 만들려고
주둥이 더 끄집어내보라고 붕어한테 사정하던거 기억나냐?" 라며 말이죠. ^^

그저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면 저야 어찌하건 상관없습니다만 "명확한 눈금의 자",
낚시인들 스스로 불문율 처럼 내려오는 "최장길이 재는 방법"을 확연하게
규정지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결론이 아닌 저 역시 토의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게시판에 오랜시간 글을 남기고 누군가와 정답게 의견을 주고 받는 것은 언제나 즐겁답니다.

하하님 걱정마세요~ 저도 제가 남긴 글이 하하님의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입니다만 너그러이 용서해줄 것이라 믿고 남깁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낚시의 목적이 무엇인고? 하며 물으면 뭐라고 답할까? 생각해보니 위의 주장에 대한 나름의 결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일 제언의 형태로 글을 올리려고 했는데 반박의 형태로 진행된점 너그러이 이해바랍니다. 하지만 좀 더 솔직한 자신의 표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님 말씀처럼 낚시의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한다면 이해못할것도 없을것입니다. 동시에 처음 낚시에 입문하시는 분들이 보기에도 그럴법한 붕어측정법에 대해선 아무런 논의가 없는것 같아 제가 문제제기를 했던것입니다. 님 말씀처럼 누가 옳은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참여자가 어떻게 받아들이고 사용하는가가 더 중요하겠지요!그부분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를 표합니다. 다만 행여 기회가 되시면 님께서 조행기를 올리실때 붕어길이를 꼬리지느러미 가운데까지로 하면 얼마? 하는 방식으로 한번 올려봐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불쑥 고개를 내밉니다. 개인적으로 학원일을 해서 낚시 거의 못갑니다. 마음은 꿀떡 같지만 사정상 그게 안되어서 여기계신 님들의 화보를 통해 대리만족하는 정도이고 주말이면 애들데리고 주변 저수지에가서 블루길이나 피래미를 잡는 정도이지 대물낚시는 엄두도 내지못하고 삽니다. 람세스님께서 제 청을 함 들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들어볼수 있는 기회가 될것같기도 하네요. 혹시 그게 계기가 되어 붕어길이 측정의 기준에 대한 님들의 대체적 합의 내지 기준같은것을 재확인하든지 아님 새로운 방식으로 변경해 보는것도 이런 월척사이트를 통해 만나는 회원들만이 누리고 함께 할수 있는 장점중 하나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감사하구요, 즐거운 출조 안전한 출조 하시구요, 좋은 하루 되십시오*^^* 꾸벅 하하 드림
음...제가 잡은 놈들 중에 꼬리지느러미 빼면 월척되는 놈은 없는뎅...
좀 껴주시징~~~
로체님~ 저 역시 꼬리 지느러미의 움푹 파인 부분에 측정을 한다면
월척 되는 놈이 2-3수 정도 밖에 없겠습니다 ^^

하하님 말씀따나 씨알이 좋은 붕어를 구경하게 된다면 다음 조행기에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어제도 낚시를 다녀왔습니다만 3치-4치 정도 되는 붕어만 한수 하고 왔답니다.
씨알이 작다보니 꼬리지느러미의 길이가 채 2cm가 안되더군요 ^^

다음 기회에 해봐야겠습니다~
오늘 날씨 무지하게 좋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설마.... 설마...꼬리 지느러미가 짧은 놈을 잡으신건 아니죠?
오치 이상을 잡아보지 못해 아이디를 오치로 쓰는 오칩니다
월1회밖에 출조할수 없는 상황이라 어디에도 속할수가 없어 나홀로 출조를 합니다
그래서 항상 월척의 조행기로 대리만족을 하고있습니다

먼저 월척을 잡아보지 못한 입장에서는 꼬리 지느러미까지 재어서 월척이 되면 넣고 싶은것은 당연하겠지요
하하님의 말씀처럼 오랜관습처럼 해온것이 사실인것같습니다.

그렇타면 새로운 낚시 질서를 이끌어가는 월척에서 이런 문제를 새롭게 조명하여 월척싸이트에서는 월척의 기준을 마련하면 어떨까요
꼬리지느러미까지아니면 꼬리지느러미 움푹파인부분까지 길이로 하던지 머 그런 기준을 가지면 될것도 같은데요
붕어 꼬리는 붕어의 생존과 활동에 필수적인 기관이므로 당연히 계측에 포함하는거 아닐까요.
남녘 섬지방에 사는 긴꼬리붕어가 흔해서 문제가된다면 모르겠지만요.
소나 개는 꼬리없어도 잘살지만 붕어를 비롯한 물고기들은 꼬리없으면 한시도 살수 없고
붕어빵도 꼬리없으면 아무도 사먹지 않겠지요.^^..
그래서 저는 꼬리까지 당연히 재는게 편리도하고 맞다고 봅니다.
단지 보다 정확히 재어서 얼마모자라는데도 턱걸이니 하는 일은 없어야 겠지요.
그리고 조행기 보노라면 올해 몇번째 월척이니 하시는거 보다는
그날 월포함 몇수만 밝히시고 예전의 크기기록을 갱신했다 정도만 밝히시는게 어떨런지요.
한해에 수십수 하시는게 부럽기도 하지만 그렇게 올해 몇번째니 하면서까지 낚시를 해야하나하는
의구심도 들기도 합니다.
한해에 잡는월척마릿수를 목표로하는 낚시가 대세 인가요?
이상 허접한 제생각이었습니다..
아마도 낚시라는 장르가 널리 퍼지다보니 미쳐 생각치 못한 부분들이 궁금증을 유발시키는가 봅니다
문제제기부터가 문제였던듯 싶읍니다
예전부터 그리해왔다면 왜 그랬는가 부터가 문제이지 그래서 아니라고 생각하는것 자체는 발상의 문제였던듯 싶읍니다
붕어의 꼬리는 재면 안된다 소는 꼬리가 어쩐다...
무엇이든 상황을 알고 이해를 하려 한다면 간단할텐데요
그리고 선조들이 그러한것이 하등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따라야 하겟지요
소는 무게와 키를 잽니다 머리에서 꼬리쪽으로 재는것이 아니고요
예를 들어 예전부터 머리에서 꼬리쪽으로 재왔다면 아마도 지금도 그렇게 쟀을테지요
궁금증 혹은 쟁점화 시키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문제의 본질부터 많은이들이 공감할수 있게 만드셔야 옳을듯 십읍니다
모든 문제 특히 왜그랬는지 모르는 부분 누군가 아니면 옛선조들이 그래서 단지따라했다면
그런데
그것이 잘못됐다면
많은이들이 공감을 한다면 그런것은 바뀌어야 하겟지요...
붕어를 큰것을 잡았다 잡으려 한다 하는것은 물론 보양식으로 먹으려 하는 분들도 많지만 낚시라는것 자체가 자연에 동화 하면서도
자기만족을 위한 작은 도전이라 생각합니다
도전을 위해 정해놓은 선과 같다 생각합니다
ㅎㅎ
이건 어디까지 토의니까요...
긴꼬리 붕어라고 잡아 보셨는지요??
도암댐이나 저는 안계쪽의 소류지에서 잡아 봤는데요...
정말 웃깁니다...
몸크기는 6치 밖에 안되는데..고리 길이가 5센티 이상이니....
꼬리 길이까지 재면 9치 입니다...ㅎㅎㅎ
긴꼬리 붕어 7치~8치만 잡으면 꼬리 끝까지 계측하면 월척이 넘죠....

개인적으로 꼬리의 오목한 부분까지 계측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꼬리 끝까지 잴 분은 끝까지 재기고
몸통만 잴 분은 몸통만 재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합시다.
길이로만 하는 건 너무 억울하니
무게(중량/N)+길이(체장/L)+높이(체고/H) 해서 3으로 나누는 겁니다.

공식으로 만들어 드립죠.


(N+L+H)
-------
3

*체고나 체장도 어딜 재나 말들이 많으실 테니
해튼
-가로로 젤 긴 쪽(꼬리 포함)-단 수평 측정(대각선 재다 걸리면 죽음)
-세로로 젤 긴 쪽(등 지느러미 포함)-단 수직측정(비스듬히 재다 발각되면 붕어, 낚시대 압수함)
-무게:입안에 반이상 나온 지렁이 및 미끼 그리고 등에 걸려있는 수초 등 이물질은 빼는 걸 원칙으로 함.
(흙 묻혀서 재는 인간 해튼 들키면 그 흙 멕일겨~~~~~)


이상..공평하잖습니껴? (ㅡ,.ㅡ)


***
얼마전 황당한 경험이 있습니다. 중후한 입질에 이것이다 싶었죠. 대의 휨새는 분명히 좋았습니다. 근데 별 저항없이 끌려오더군여. 꼭 비료푸대나 천등 오물 끌려오듯이요... 막상 건져보니 꼬리가 깔끔하게 짤린 8치 붕어더군여... 강이였는데 2,3년 전부터 배스가 보이더만... 아마 배스에게 꼬리를 상납한듯 싶었습니다. 근데 이렇게 잡은 고기를 8치라 해야 되나여 아님 9치, 월척 이라고 해야되나여?!?!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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