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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답변] 붕어도 연어처럼 흐르는 강물을 따라 올라가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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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에 비가 많이 왔습니다 왠만한 저수지는 만수위를 찍었고 강은 범람 할 만큼 물살에 힘이 실렸었죠 저희 동내에 댐이있는데 그밑에는 작을 수로가 있습니다 비가 많이오면 댐물이 넘치는데 그기회를 노려서 댐밑수로로 가서 손맛을 봅니다 어제도 어김없이 낚시는 하는대 같이 낚시를 즐기시던 형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붕어도 급물살을타고 쪽수로를 거쓸러 올라온다 여기붕어도 본류에서 타고 올라온 붕어들일 것이다 라고요 저는 댐밑 웅덩이에서 튀어나와 쪽수로 웅덩이로 모여든 붕어 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가봐요 붕어도 급물살을타고 쪽수로로 올라오나요? 뭐 볼께있다고?ㅎㅎ

큰물지고 나면 투망질해도 될 정도로 보밑에 고기들 다 모여있어요.
물반고기반
붕어는 연어나 다른 계류 어종처럼 흐르는 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물을 거술러 이동을 할 수는 있습니다.
그래서 비가와서 물흐름이 생기면 물을 거슬러 오르든지 아니면 물에 떠내려가든지 물흐름이 없는 곳으로 이동하여
정착을 합니다.
그래서 비오고 난뒤에 보 아래나 보 위 또는 강이나 개울의 둠병 등 물흐름이 없는 곳에 많이 모여 있음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비가오고 오랜시간이 지나면 물흐름이 없는 수면이 넓어집니다. 그러면 한곳애 몰려있던 붕어는 넓은 지역으로 흩어져서 이때부터
보나 둠벙 낚시는 비온 직후 보다 잘되지는 않습니다.
붕어는 연어 처럼 악착 같이 거센물살을 거슬어 오르지는 않느다고 생각 됩니다
연어나 송어의 경우에도 최상류 까지 거슬러 오르는 종자가 있는가 하면,
편하게 하구에 낳는 얘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강을 따라 회유하는 어종을 소하성 어류라고 따로 분리 하고
황어처럼 강 중류 정도 까지만 거슬러 오르는 종자를 반소하성 어종 이라 한답니다
반대로 바다쪽으로 가는 놈들을 강하어 라고 한답니다
어도를 타고 적극적으로 거슬러 오르는 종자들도
피라미. 은어. 점몰개 등이 상위를 차지 하고
붕어는 거슬러 오르는 순위에선 등위 밖으로 밀리죠 ...

결론적으로 붕어는 연어에 명함도 못내밀 정도로 타고 오르는 본능엔 약 합니다
답변감사합니다 결론은 본강에서 산란철이 아닌이상 비가와서
물이 흐른다고 무조건 무작정 붕어들이 물살을 헤치고
힘들게 오르막길을 올라오진 않는다는 말씀이네요
연어도 무작정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아니지요..

산란하러 가는 것입니다..

붕어도 목적이 있으면 오르고 아니라면 머물겠지요...
큰 물이 들때 상류로 거슬러 오르는 습성은 있어도
연어처럼 회귀하지는 않습니다.
제 시골집이 11세때부터 지금까지 하천에서 300미터 정도 떨어진 곳인데요.
4계절 하천과 하천에 있는 보 아래와 위가 제 놀이터였습니다.

그런 현상은 하절기에만 그런 경향이 두드러집니다.
여름에 국지성 폭우(소나기)라도 쏟아지면,
비오기전에 물한방울 없던 좁은 농수로를 타고 올라
집안에 있는 샘바닥까지 가물치가 거슬러 올라오기까지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산란도, 새물이 흘러서도 아니고
하절기 느닷없는 폭우로 인해 흐르는 물을 타고 쓸려 내려오는
곤충들을 비롯하여 많은 먹잇감들을 쫒아 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더 이상 오를 수 없는 농수로의 조그만 아무 보라도 가면, 거의 고기를 줍는 수준이었죠.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때는 하절기에 소나기급 순간적인 폭우로 온 대지에 물이 뒤엎었을 때 입니다.
집에서 키우던 닭이나 오리 먹이로 쓰려고, 항상 고기잡으로 갔었으니까 잘 알죠. ^^

지금은 대지에 곤충 개체도 많이 줄은듯 하고, 하천에 물고기 개체도 많이 줄은듯 하여
이따금 고향에 갔을때 소나기가 오면 어릴때 고기줍던 조그만 보들에 가봐도 이렇다할 떼고기는 보이질 않더군요.
보가 여러개 줄지어 만들어진 곳에서 낚시를 하곤 합니다.
어느 보 수문을 열어 고기가 살지 못할 정도로 저수위를 보이다가 다시 수문이 닫히고 큰물이 지면 어도로 붕어가 올라와 그곳 작은 보에서 중치급부터 월척까지
마릿수로 낚이는 경험을 자주 합니다.

올해도 역시나 작년 10월 경에 수문을 완전히 열어버린 작은 보에서 중치급부터 월척급이 여러마리 비치고 있습니다.
붕어도 당연히 강물을 따라서 이동하지만
연어처럼 얕은물에서는 거슬러 올라가지는 않습니다
저수지 물골과 500여m는 떨어진 상류, 모를 심어둔 한 뼘 수심 논바닥에서 메기, 붕어를 안 주워보신 분들이시라면 붕어가 오를리 없다거나 오르지 않는다 라고 하시겠지요.
밤새우낚시님의 포인트의 경우
거슬러 올라온 개챗수 보다 댐에서 흘러내려 오는 개쳇수가 훨씬 많다고 보여 집니다

이박사님 경험처럼
붕어도 새물찬스나 산란철, 적정수온등의 이유로 물길을 따라 미치게 올라붙기도 합니다
몇 년 전 늦가을 홍천강 지류 여울에서 월척이상급의 붕어 수백 마리가
떼를 지어 물살을 거슬러 이동하는 신기한 광경을 목격한 적이 있습니다.
상식적인 붕어의 서식조건에 부합이 안 되는 계곡에 가까운 상류였죠.
당시 같이 캠핑하던 지인들은 모두 루어꾼이었는데 물반 월척반을 목격하고
대물붕어의 희소성을 폄하할 정도였습니다.
거슬러 오른다기 보다는 자기 자리를 유지 하려는 몸부림 아닐까 생각 듭니다.
중에 힘쎈 넘들은 오버해서 거슬러 오르기도 하고 또 약한넘은 물살에쓸려 떠내려가기도하는것 아닐런지요.
한예로 큰 양동이에 물을 빙빙 돌리면 붕어가 물살을 타고 제 자리를 유지하려는모습을 봤습니다.
붕어도 물살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개울이나 논에서 내려오는 물가에 붕어가 튀어오르는 모습을 여러번 봤습니다~
어릴적 이사천이라는 상사댐아래 보에서 수영을 즐기곤했죠 당시도 비온뒤인데 붕어들이 보에서 넘치는 물줄기를 가르며 높은 보를 거슬러 오르려하는 것을보고 배박스와 소쿠리로 보를 왔다갔다 뛰어다니며 보에오르다 미처 못오르고 밑으로 내려오는 붕어들을 비료포대 4포대 이상잡아 동네형들과 자전거에 싣고 집에온 추억이 있네요

붕어도 거슬러 오른다에 한표입니다
큰물지면 거슬러오릅니다
장마철 비올때 올라가는걸 보았습니다
점프도 하면서 거슬러 올라가는것을요---^
뭐 회유성이니, 정착성이니 말들 하지만,

어류들은 대체적으로 본능이 산란활동을 제외하구도 상류로 올라가려는 습성이 있어유. 그렇기에 바다에서 ㅡ> 민물로, 민물에서 ㅡ>습지로(양서류), 습지에서 ㅡ>
육지로, 포유류의 탄생..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으나 가장 큰 이유는 풍족한 먹이를 쫒아서이기도 하고요. 포식자를 피해서이기도 하구요..

그렇기에 수많은 강호로 진출, 확산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뭐 사람이 퍼트린 것도 있지만요
줏어들은 이야기라서 정확친 않습니다만 말을 옮기겠습니다~^^

비가 오면 (특히 수량이 많고 빠르면) 흙탕물이 심하게 져서 먹이 활동을 거의 못하게 된다고 합니다

움직이는 타겟을 잡는 육식어종이 더 심하겠지만 초식 어종도 흙탕물과 빠른 물흐름에서는 거의 굶게 된다고 합니다

큰 물이 질수록 고기들은 본능적으로 수량과 흙탕이 빨리 안정화되는 상류로 이동하는 습성이 있다고 하네요

앞서 말씀드렸듯 정확한 이야기는 아닙니다~^^;;
첨언하면 이렇게 상류로 이동했을때 고기들은 이미 며칠 굶었기에 상류지방의 어느 시점(수량과 수질이 먹이활동 가능할 정도로 안정화) 에는 먹이 활동이 왕성해 지고 (낚시도 잘 됨) 하류쪽도 안정화 될때쯤이면 다시 본거지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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