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조사님들은 산란특수네 대박이났네하면서 시끌벅적한데 이달들어 두번을갔는데 갈때마다 꽝수준을면치못하다보니까 문득이런생각이들어서 여쭈어봅니다. 낚시꾼들이야 보편적으로 생미끼나 떡밥으로 붕어을유인하는데 실제물속에서의 붕어들의 주먹이감이무엇인지.? 또 좋아하는 먹이감은 어떤것인지 궁금하기도하고 해서올려봅니다. 월님들 늘안출하세요....^.^
첫번째로는
자연이 정해주는 먹이 즉 물넘어올때 곡물의
씨앗이 흘러들어온다거나 연밭이라 연꽃에서 떨어지는 씨앗을 먹고 산다면 곡물류가 잘
들을테고 토종터라면 자생새우나 생미끼가
유리하겠죠
두번째로는 학습적 먹이입니다
이건 뭐 대부분 꾼들에 의해 변화된것이니
상세설명은 접어두지요
개인적 견해이니 참조만 하시길
붕어도 떡붕어처럼 식물성화 되 가는데
떡붕어처럼 플랑크톤,물벼룩,각종 미생물,말풀순, 심지어 청태도 먹잇감이 되기도 합니다
한마디로 대부분이 먹잇감이라 할수 있지요..
갑각류나 작은 물고기의 차지였던 물벼룩이나 각종 미생물이 풍부해져
호흡만으로도 붕어는 살이 찌게 됩니다
더구나 참붕어나 새우등을 사냥할 필요도 없어 운동부족도 생겨 더더욱 살이 찌게 됩니다
배스터의 붕어가 빵이 좋은 이유가 됩니다
이렇게 사냥능력이 상실하게 되면
새우나 참붕어가 낯설어지고 큰 크기의 먹잇감은 경계하게 됩니다
포인트도 변화 하게 되는데
낮은곳에 새우나 참붕어같은 먹잇감이 없으므로
수심이 있는곳이 더 유리 하게 됩니다
즉. 너무 낮은 수초대 보다는 어느 정도 수심이 받쳐주는 수초 포인트나
특히 회유목이 유리 하게 됩니다
배스터의 먹이는
꾼들에 의해 길들여지게 마련인데
옥수수나 글루텐이 잘듣고
지렁이의 경우
물이 말랐다가 차오르거나 본능에 의해 접하게 되는데
특히 봄철이나 겨울에 좋은 미끼가 됩니다
지렁이의 경우 한밤중에 쓰거나 세벽녁에 쓰는게 외래종을 피하기 좋습니다
붕어 눈앞에 옥수수와 지렁이가 있다면 지렁이를 먼저 선택 하는것이 주현상 입니다
가끔 지렁이가 먹히지 않는곳도 있으니 참고 하시고요 ㅎㅎ
지렁이, 옥수수, 새우, 참붕어, 떡밥, 어분, 글루텐, 찐보리, 미숫가루, 찐 감자 등
잡식입니다
붕어를 잡아서 배를 갈라본 경험이 있는 분이시라면 누구나
붕어 내장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붕어는 잡식성이라 먹을 것을 보면 입속에 넣고 봅니다
먹을 수 있어 보이면 입속에 넣고 우물거려서 먹을지 말지를 결정하고
그에 따라 순간적으로 훅~ 뱉어내거나 꿀꺽 삼키거나 합니다
미끼에 대해 한가지 언급하자면 지렁이에 입질 지저분하다고
지렁이 않쓴다는 분들이 종종 계시는데
낚시에 기본 미끼는 지렁이 아닌가 합니다
지렁이에 입질 없는 날은 미끼로 무엇을 달아도 입질 없더라는
것이 제 경험이자 생각입니다
호흡곤란같은 이유로 청태를 기피 하는걸로 알려져 있었지만
몇년 전부터 붕어가 청태도 먹는다는게 알려 지기 시작 했습니다
청태의 종류나 서식관경에 따라 붕어가 먹을수도 있다는 거지요...
청태가 있으면 입질이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미끼함몰이라는 지배적 의견 입니다
미끼함몰 뿐만이 아니고 덧바늘을 써도 입질 보기가 일반적으로 어려운 편인데
청태바닥 자체를 싫어 하는게 있는것 같습니다
반대로
청태밭에서 청태가 없는 대머리 포인트를 찾을 경우 씨알굵은 붕어를 만나기도 합니다
어찌됬든 청태밭은 피할수 있으면 피하는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