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입니다. 항상 어복에 만족하고 자연방 생했던 그저께 까지는...
물낚시 시즌도 조만간에 끝나고 기름값도 만회할 겸 붕어소주 해 먹을려고 합니다.
그래서 어제 잠깐 낚시에 9치랑 턱걸이가 우연찮게 나와서 [보통은 하루 꼬박세도 입질 잘 못보는데]
일단 집에 와서 잠깐 목욕 시키고 냉동실로 직진 했습니다.
붕어 소주 만드는데 필요한 마리수와 집에서 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약방에 맡겨야 하는지
조언좀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아기 가질려고 하는데 좋은지도 알려주세요.
붕어소주에 관하여 물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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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떡밥 낚시를 하면서 무식하게 많이 잡아(물론 붕애들도 모두......) 붕어소주를 7~8번 내렸을겁니다.
용왕님! 진짜 죄송하구요.....벌 덜 주세요~~~~~
저는 주로 이런 방법을 썼습니다.
* 9치이상은 바로 당일날(토요일 낚시가면 일요일 아침에 오지요)
1. 먼저 흐르는 수돗물에 행굽니다.
2. 냄비에 무를 3~4cm로 썰어 바닥에 깔고 물을 무 깊이 만큼 채웁니다.
3. 참기름 반숟가락 넣고, 붕어를 그대로 올립니다.
4. 중불에 200ML 컵에 한컵 정도 될때까지 끓입니다.
5. 컵에 물만 따르고 나머진 버립니다.
6. 식기전에 드십시오
공부하는 아이나, 마눌님, 본인들에게 보약중에 최고 보약입니다.
* 8치이하는 가져온 붕어를 흐르는 물에 씻어 바로(산채로) 냉동실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8~10KG정도 되었을때 건강원이 맡기시면 됩니다.
- 주의 하실것은
비린내를 매우 꺼리는 분에게는 내장을 모두 제거하셔야되구요...
건강원에서 제시하는 한약재는 넣지 않는 것이 좋구요(중국제)
당뇨가 있으신분한데는 부탁하면 거기에 맞게 해 주더라구요.
물론 남자, 여자 등 먹는 대상을 야그해 주어야 하구요.
이상 저의 옛 경험을 살려 말씀드렸구요...
그래도 여분이 생긴다면
네이버에 가셔서 붕어찜 맛있게 하는 법 찾아 그대로 해보면
진짜 끝내주게 맛있습니다.
1년에 10번정도는 하는데요. 주위의 모든분들이 식당차리라네요~~~~~~
1번 반 먹고는 더이상 살쪄서 안먹겠다고 말씀히시며.... 건강미를 자랑하시더군요...(마누라 무서워요~~~~)
많이 잡으면 온가족이 먹을 수 있겠지요...
우리마누라는 저를 무서워합니다...아~~나도 붕어소주 함 해먹어야 겠네요....ㅋㅋ
저두아직성공은못했읍니다
약80도 주정으로 해야한답니다
도수가적으면 붕어가 썩는다합니다
ㅋㅋ
훌륭하십니다.
더이상 할말 없습니다.
제가 졌습니다.
아~ 오늘도 잠깐 바리 갔는데 6시간동안 입질 한번 못받네요..에효..
월척님들 답변 감사하구요..추석 잘 보내세요
약10여년전에 저희 집사람이 교통사고로 병원에 약1년정도 입원했었는데
애기 둘 낳은 사람이 몸무개37kg밖에.ㅠㅠ
붕어를 잡아서 참기름 반병정도(박카스병)솥에붇고 붕어를 비늘이 탈정도로 뒤척여서
물을 좀 많이 붇고 약한불로 뼤가 무럴정도로 끌여서 왕소금으로 간을 맞쳐서 한그릇씩 일주일에
몇번씩 먹였더니 얼굴에 윤기가 나기 시작하더만....
지금은 살뺄려구 난리네여..세월도 흘렀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