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님들 안녕하세요.
이런거 물어도 될지 모르겠네요.
한가지 물어볼게 있어서요.
다름이 아니라 붕어 쓸개가 간에 좋다 그러더라구요.
피로감도 별로 못느끼고 술빨도 잘 받는다고 그러더군요.
붕어쓸개 먹는 방법 아시는분 있으면 한수 지도부탁드립니다.
다들 산란철 대박 터트리시길.^^
안녕하세요.
먹는데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붕어 액기스 만드는데 떼어내지 않고 넣고 만들게 되면 맛이 씁쓸하게 나옵니다.
먹기가 다소 껄끄러워집니다.
약이 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40cm-50cm 가량 되는 붕어의 쓸개는 크기가 대략 100원 짜리 크기 보다 다소 큽니다. 500원 짜리 동전 만하더군요.
피로감에 좋다거나 술빨이 잘 받는 것은 전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장어 쓸개 즙 또한 그다지 좋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참치 눈알즙 또한 크게 몸에 좋다거나 피로감을 줄이거나 숙취 등 술빨에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느낌상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가장 좋은 것은 한입에 꿀꺽 그냥 털어넣을 수 있으면 그냥 드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게 여의치 않으시면 소주를 한컵(일본어 잔재:한꼬뿌) 가량 따라내고
술에 퐁당 담구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쑤시게로 몇번 찔러주시면 액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디스토마 문제 입니다.
흔히들 디스토마는 물 맑은 곳의 붕어를 잡아서 회로 먹으면 걱정 없다는데
이것은 정말로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디스토마 요녀석은 물 맑은 것을 더욱 좋아 합니다. 오히려 물이 더러운 곳에
디스토마는 생존하지 못합니다.
1급수를 가장 좋아 하며 매우 위험한 회충입니다.
꼭 드시고자 한다면 한번에 다 드시고 꼭 디스토마 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디스토마 약의 가격은 대략 1만 2천원 선입니다.
술빨(?)에는 쏘가리 쓸개라는 얘기가 있죠.
피로회복에도 붕어쓸개보다 더...붕어 쓸개보다 더 쓰다고 들었습니다.
단, 모든 어종에 대해서 마찬가지겠지만, 불법 남획과 포획, 어로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특히 쏘가리는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산란기인 6∼7월의 2개월간은 어획을 금지하고, 18cm 이하의 치어는 잡는 것을 댕통령령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걸리면 깜빵갑니다.)
쏘가리는 남획으로 그 수가 점차 줄어들자 못먹고 못살던 시절에 이놈 대신에 배스와 블루길이 들어왔읍죠.
머 쏘가리가 극성인 쪽에서는 배스도 힘 못쓰더군요.(쏘가리 날렵하면서, 먹이 취하는거 보면 주둥이만 큰 배스보다 더 위협적입니다.)
그리고 람세스님의 말미에 나온 말씀처럼 디스토마 각별히 조심.
어떤이는 비늘있는 놈한테만 살지 않느냐?하는데 비늘 없는 향어, 쏘가리, 늪지의 제왕이라 불리는 가물치에게서도 발견된적 있음.
즉...민물고기 잡아서 쓸개 먹을려고 비싼 약사다가 먹고, 쓸개 약발 확인하느라 쐬주 연거푸 들이키지 마시고, 차라리 쓸개도 안먹고, 디스토마 걱정도 안할겸 주량껏 알아서 드시길...
쓸개 먹었다고 술 왕창 마시면 머합니까? 쓸개 약발이 술 해독하는데 다 쓰이는데...
술깨고 나면 먹기전이나 먹은 후나 다를게 머죠? 약발 받음 좋은데나 쓰지...
머 누구 보고 들으라고 한소리는 아닙니다만, 뱀 좋아하고, 쓸개 좋아하고, 발바닥 좋아하는 분들 보면 웃기지도 않죠. 실컷 약발 올려놓고 술 먹어서 해독하는데 약발 다 써놓고, 몸 좋아졌다고 확인도 해볼겸 집에서 마누라랑 야간근무하는거 상상해보세요.
위에 님들이나 다음에 보실분들 새겨 들으라고 말한 소린 아니었음다. 지나가는 개소리였음다.
글 잘 읽었습니다.
람세스님 로체님 대부분 말씀이 맞구요.
디스토마 걱정되시면 모든활어는 드시지마세요
날로 드시지 말고 구이나 탕으로 드세요. 디스토마는 민물고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고기에도 있습니다
오히려 민물고기보다 바다고기에 더 많다는 사실을...........
가장 위험한 민물고기는 피리미류의 고기로 디스토마등 기생충이 가장 많습니다
붕어,잉어,향어 등의 점액질이 많은 고기는 디스토마균이 침투하다가 95%이상 점액질에서 죽습니다
가물치에는 사충이 있습니다
민물고기에 기생하는 디스토마는 성충이 되어서 고기에 기생하다 날로 사람이 먹었을때 감염확률이 높습니다(무조건 디스토마가 걸리는건 아니고 확률 문제죠^^;;)
단 사람 몸에 들어온 디스토마 성충은 더이상 번식하진 못합니다 걍 폐나 간에 기생하며 살다가 수명이 다하면 모두 죽습니다. (약 10~15년) 문제는 다량의 디스토마가 체내에 침투했을경우인데 이럴경우는 더이상 번식을 하진 안해도 간과 폐 조직에 너무많은 손상을주어 피를토하며 방치시 간경변 간암등 심각한 현상을 초래할수있습니다
간폐조직에 구멍을 숭숭 뚫어버리죠.
적은양으 디스토마는 구멍이 나도 간조직이 워낙 재생률이 좋아서 어느정도 커버하나
많은 디스토마는 치명적입니다 ,
병원에서 간단하게 검사가능합니다. 팔에 반응주사를 놔서 부풀어오른 부위의 직경으로 양성 음성 판정을 합니다.
디스토마약은 아주 독한약입니다 디스토마를 죽이고 치료는 가능하지만 엄청난 독약이어서 복용한사람들이 한동안 병에걸린사람처럼 시들해지고 누렇게뜨며 힘을쓰지못합니다^^;;;
디스토마는 부화후 우렁이나 새우 게 가재등에서 유미유충 단계를 거치고난후
이를먹는 민물고기에 감염후 기생합니다. 또 민물고기를 잡아먹는 가물치등 어식어종에도 감염후 기생합니다.
유미유충 단계에선 인체에 감염은 안된다고 합니다 . 꼭 성충이 몸에 들어와야만 감염이되고 유미유충단계에선 인체에서 살수없다고 어류 기생충학자들이 말하더군요^^
과거에 어류기생충 실태를 조사하기위해 부산 모대학에 계시는 우리나라 어류기생충분야의 최고교수님을 만나서 취재한 내용중 일부입니다.
그때 저와 사부님과 모 낚시잡지사와 긴밀한협력을 했던 기억이.....
전국있는 붕어샘플과 잉어 가물치 향어 참붕어등등 많은 민물고기를 보내고
또 붕어의 평균 성장속도와 나이를 산출하기위해 저수지갈때마다 조사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잔챙이부터 월척이상까지의 비늘을 떼어내서 보냈던일이 있었습니다.
엄청난양의 디스토마를 가지고있는 대표적 어종은 우리조사님들이 대물미끼로 자주쓰시는 참붕어였습니다. 그야말로 디스토마 덩어리라고밖엔.....(참붕어 비늘안에 수많은 디스토마가 기생합니다만 손으로 만지는 우리 조사님들은 손에묻은 비늘을 곧바로 입에 넣지만 않는다면 되고 또손에뭍은 디스토마는 손에 물기가마르면 얼마못살고 죽는답니다 약15분 미만이면 죽는다는군요. 참붕어비늘 손에 잘묻죠.. 처리확실히..볕에잠깐 말립시다 아니면 바로바로 물기제거 아니면 최소한 입가쪽으론 접근금지^^*)
그 참붕어를 날로 드시면 안됨니다. 일부 사람들이 초에찍어 소주와 함께 먹으면 디스토마가 죽는다고 착각하시는분도 더러계시는데 절대아님니다.
또 디스토마천국은 가물치 였습니다.
병원에온 디스토마 감염자 대부분이 의사가 뭘드셨냐고 물으면 가물치회를 즐겼다고 말한답니다.
단 특이체질의 사람도 소수 있습니다 평생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어도 반응조사에
무반응 곧 감염이 안된분도 있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민물어종에는 무조건 디스토마가 기생한다고 배워왔고 또 방송매채등에서 경고를 많이했었는데. 어병학자님 말씀으로는 우리나라가 못살던 시절 기생충이 사회의 화두가되던시절이 있었는데(아시죠 60~70~80년대 초까지 기생충 박멸운동) 민물고기를 함부로 못먹게하기 위해 대대적이고 전국적인 표본조사도 하지않고 국가적차원에서 자료도 거의없이 무조건 먹지말라고 교육시켰답니다. 어종관계없이.....
그런데 그후 학자들이 꾸준히 표본을 조사해보니 이상하게도 붕어와 잉어 향어에서는
디스토마 성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래도 미심적어 더욱 많은표본을 구해서(저두 참여했죠) 조사했는데 무였답니다
그렇치만 100% 라고 확신할수는 없구요 아직도 연구중이니..
하지만 수년간 전국표본을 꾸준히 조사했는데 발견치못했고 또 진행형이라면
우리가 아는것처럼 붕어에는 무조건 디스토마가있다라고는 말못한다는겁니다.
분명 무조건적인 민물고기 섭취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답니다
되도록이면 안드시는것이 좋지만 (특히 위험군인 피래미군과 가물치등 어식어종)
우리가 민물고기하면 = 디스토마 라는 등식이 확고부동했던 이유는
국가적차원의 오랜경고와 교육 등으로 생긴 하나의 오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혹 붕어나 잉어등에는 디스토마가 기생할수없는 특별한 먼가가 있지않나 해서
비늘의 점액질등(흔히 미끈액이라고 조사님들이 말하죠) 을 연구하였는데 그부분을 기억이 가물가물......나중에 자료를찾아서 확실히 올리겠습니다.
그럼 붕어 잉어먹고 디스토마 걸렸다는 사람들은 어케된걸까요?
추측건데 요리과정에서 다른종류의 어종과 같은도마나 칼등으로 다루었거나
이미 다른경로로 디스토마가 담염되지 않았나 상상해봅니다.
더많은 자료가있느데 부량상 다음으로 미루고 이만.........
참 한가지더
바다고기의 디스토마는 숭어류같은 민물과 바다물등을 오가는 종과 강이 바다가만나는 경계지역에 사는 어종들에게 가끔볼수있답니다
(무조건은 아닙니다)재수없을경우 감염된넘들을 섭취하겠죠^^; 그건 운명에....
완전한 바다어종등 난바다의고기들에겐 아직까지 디스토마가 보고된적이없답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단 바다어종의 대표적인 인체감염 기생충은 고래회충이라는 기생충입니다
대표적인 어종은 아나고라고 불리우는 붕장어, 오징어에 자주 발견되고
그외 놀래미 우럭 고등어 갈치 방어등에서도 발견됩니다.
실제로 회를 떠보면 위 어종들 에게서 실지렁이같은 기생충을 많이보게됩니다
징그럽죠 갈치구이나 고등어구이 조기구이등 먹다보면 죽은 기생충 하얗게 가끔나오는거 보실거에요.
익힌거라서 눈 딱감고 먹긴하는데 생각하면 징글징글......
근데 요상하게 제경우 돔류에서는 역시나 발견치 못했네요 아주없진않겠으나
상당히 드물거라고 예측해봅니다. 깊은물에서 놀고 또 뻘바닥등 완전바닥층에서 살지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바닥에 사는 저서류에서 많이나오거든요 기생충이)
인체에 고래회충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며 무슨현상이 일어나냐 하면
고래회충역시 체내에서는 번식을 못합니다. 주로 위벽에 붙어서 위에 심한 경련을일으킴니다. 위산액에 소화되지않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약물로 치료가않됩니다
위내시경을 이용해서 집게로 찝어냅니다. 불편한넘들이죠^^*
실제 전문의들의 치료과정 이야기를 많이 접했습니다^^* 위장병이라고 찾아와
검사해보면 고래회충이 발견되는경우가 가끔 있다더군요....제거하면 말끔해진답니다.
긔외 바다에사는 고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많이있는데 현재까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주는 기생충은 보고가 거의 없답니다^^*
고래회충 조심합시다 주로 환자들에게 물어보면 역시나 아나고회를 먹었다고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네요^^* 아나고에 많이기생한답니다.....
먹는데 특별한 방법은 없습니다.
붕어 액기스 만드는데 떼어내지 않고 넣고 만들게 되면 맛이 씁쓸하게 나옵니다.
먹기가 다소 껄끄러워집니다.
약이 된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40cm-50cm 가량 되는 붕어의 쓸개는 크기가 대략 100원 짜리 크기 보다 다소 큽니다. 500원 짜리 동전 만하더군요.
피로감에 좋다거나 술빨이 잘 받는 것은 전혀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장어 쓸개 즙 또한 그다지 좋다는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참치 눈알즙 또한 크게 몸에 좋다거나 피로감을 줄이거나 숙취 등 술빨에 도움이
되지는 않더군요.
느낌상 그런것이 아닌가 합니다.
먹는 방법은 가장 좋은 것은 한입에 꿀꺽 그냥 털어넣을 수 있으면 그냥 드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그게 여의치 않으시면 소주를 한컵(일본어 잔재:한꼬뿌) 가량 따라내고
술에 퐁당 담구어서 드시면 됩니다.
(이쑤시게로 몇번 찔러주시면 액이 잘 나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디스토마 문제 입니다.
흔히들 디스토마는 물 맑은 곳의 붕어를 잡아서 회로 먹으면 걱정 없다는데
이것은 정말로 잘못된 이야기 입니다.
디스토마 요녀석은 물 맑은 것을 더욱 좋아 합니다. 오히려 물이 더러운 곳에
디스토마는 생존하지 못합니다.
1급수를 가장 좋아 하며 매우 위험한 회충입니다.
꼭 드시고자 한다면 한번에 다 드시고 꼭 디스토마 약을 드시기 바랍니다.
디스토마 약의 가격은 대략 1만 2천원 선입니다.
피로회복에도 붕어쓸개보다 더...붕어 쓸개보다 더 쓰다고 들었습니다.
단, 모든 어종에 대해서 마찬가지겠지만, 불법 남획과 포획, 어로행위는 금지되어 있습니다.
특히 쏘가리는 어족자원의 보호를 위해 산란기인 6∼7월의 2개월간은 어획을 금지하고, 18cm 이하의 치어는 잡는 것을 댕통령령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걸리면 깜빵갑니다.)
쏘가리는 남획으로 그 수가 점차 줄어들자 못먹고 못살던 시절에 이놈 대신에 배스와 블루길이 들어왔읍죠.
머 쏘가리가 극성인 쪽에서는 배스도 힘 못쓰더군요.(쏘가리 날렵하면서, 먹이 취하는거 보면 주둥이만 큰 배스보다 더 위협적입니다.)
그리고 람세스님의 말미에 나온 말씀처럼 디스토마 각별히 조심.
어떤이는 비늘있는 놈한테만 살지 않느냐?하는데 비늘 없는 향어, 쏘가리, 늪지의 제왕이라 불리는 가물치에게서도 발견된적 있음.
즉...민물고기 잡아서 쓸개 먹을려고 비싼 약사다가 먹고, 쓸개 약발 확인하느라 쐬주 연거푸 들이키지 마시고, 차라리 쓸개도 안먹고, 디스토마 걱정도 안할겸 주량껏 알아서 드시길...
쓸개 먹었다고 술 왕창 마시면 머합니까? 쓸개 약발이 술 해독하는데 다 쓰이는데...
술깨고 나면 먹기전이나 먹은 후나 다를게 머죠? 약발 받음 좋은데나 쓰지...
머 누구 보고 들으라고 한소리는 아닙니다만, 뱀 좋아하고, 쓸개 좋아하고, 발바닥 좋아하는 분들 보면 웃기지도 않죠. 실컷 약발 올려놓고 술 먹어서 해독하는데 약발 다 써놓고, 몸 좋아졌다고 확인도 해볼겸 집에서 마누라랑 야간근무하는거 상상해보세요.
위에 님들이나 다음에 보실분들 새겨 들으라고 말한 소린 아니었음다. 지나가는 개소리였음다.
위의 상식을 보니 도가 넘은 낚시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역시 고수는 뭔가 달라도 다르는 군요
정말 특정 분야를 뛰어넘는 두분의 상식에 찬사의 박수를 보냅니다.
람세스님 로체님 대부분 말씀이 맞구요.
디스토마 걱정되시면 모든활어는 드시지마세요
날로 드시지 말고 구이나 탕으로 드세요. 디스토마는 민물고기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고기에도 있습니다
오히려 민물고기보다 바다고기에 더 많다는 사실을...........
가장 위험한 민물고기는 피리미류의 고기로 디스토마등 기생충이 가장 많습니다
붕어,잉어,향어 등의 점액질이 많은 고기는 디스토마균이 침투하다가 95%이상 점액질에서 죽습니다
가물치에는 사충이 있습니다
단 사람 몸에 들어온 디스토마 성충은 더이상 번식하진 못합니다 걍 폐나 간에 기생하며 살다가 수명이 다하면 모두 죽습니다. (약 10~15년) 문제는 다량의 디스토마가 체내에 침투했을경우인데 이럴경우는 더이상 번식을 하진 안해도 간과 폐 조직에 너무많은 손상을주어 피를토하며 방치시 간경변 간암등 심각한 현상을 초래할수있습니다
간폐조직에 구멍을 숭숭 뚫어버리죠.
적은양으 디스토마는 구멍이 나도 간조직이 워낙 재생률이 좋아서 어느정도 커버하나
많은 디스토마는 치명적입니다 ,
병원에서 간단하게 검사가능합니다. 팔에 반응주사를 놔서 부풀어오른 부위의 직경으로 양성 음성 판정을 합니다.
디스토마약은 아주 독한약입니다 디스토마를 죽이고 치료는 가능하지만 엄청난 독약이어서 복용한사람들이 한동안 병에걸린사람처럼 시들해지고 누렇게뜨며 힘을쓰지못합니다^^;;;
디스토마는 부화후 우렁이나 새우 게 가재등에서 유미유충 단계를 거치고난후
이를먹는 민물고기에 감염후 기생합니다. 또 민물고기를 잡아먹는 가물치등 어식어종에도 감염후 기생합니다.
유미유충 단계에선 인체에 감염은 안된다고 합니다 . 꼭 성충이 몸에 들어와야만 감염이되고 유미유충단계에선 인체에서 살수없다고 어류 기생충학자들이 말하더군요^^
과거에 어류기생충 실태를 조사하기위해 부산 모대학에 계시는 우리나라 어류기생충분야의 최고교수님을 만나서 취재한 내용중 일부입니다.
그때 저와 사부님과 모 낚시잡지사와 긴밀한협력을 했던 기억이.....
전국있는 붕어샘플과 잉어 가물치 향어 참붕어등등 많은 민물고기를 보내고
또 붕어의 평균 성장속도와 나이를 산출하기위해 저수지갈때마다 조사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잔챙이부터 월척이상까지의 비늘을 떼어내서 보냈던일이 있었습니다.
엄청난양의 디스토마를 가지고있는 대표적 어종은 우리조사님들이 대물미끼로 자주쓰시는 참붕어였습니다. 그야말로 디스토마 덩어리라고밖엔.....(참붕어 비늘안에 수많은 디스토마가 기생합니다만 손으로 만지는 우리 조사님들은 손에묻은 비늘을 곧바로 입에 넣지만 않는다면 되고 또손에뭍은 디스토마는 손에 물기가마르면 얼마못살고 죽는답니다 약15분 미만이면 죽는다는군요. 참붕어비늘 손에 잘묻죠.. 처리확실히..볕에잠깐 말립시다 아니면 바로바로 물기제거 아니면 최소한 입가쪽으론 접근금지^^*)
그 참붕어를 날로 드시면 안됨니다. 일부 사람들이 초에찍어 소주와 함께 먹으면 디스토마가 죽는다고 착각하시는분도 더러계시는데 절대아님니다.
또 디스토마천국은 가물치 였습니다.
병원에온 디스토마 감염자 대부분이 의사가 뭘드셨냐고 물으면 가물치회를 즐겼다고 말한답니다.
단 특이체질의 사람도 소수 있습니다 평생 민물고기를 날로 먹었어도 반응조사에
무반응 곧 감염이 안된분도 있더군요^^*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민물어종에는 무조건 디스토마가 기생한다고 배워왔고 또 방송매채등에서 경고를 많이했었는데. 어병학자님 말씀으로는 우리나라가 못살던 시절 기생충이 사회의 화두가되던시절이 있었는데(아시죠 60~70~80년대 초까지 기생충 박멸운동) 민물고기를 함부로 못먹게하기 위해 대대적이고 전국적인 표본조사도 하지않고 국가적차원에서 자료도 거의없이 무조건 먹지말라고 교육시켰답니다. 어종관계없이.....
그런데 그후 학자들이 꾸준히 표본을 조사해보니 이상하게도 붕어와 잉어 향어에서는
디스토마 성충이 발견되지 않았다고합니다.
그래도 미심적어 더욱 많은표본을 구해서(저두 참여했죠) 조사했는데 무였답니다
그렇치만 100% 라고 확신할수는 없구요 아직도 연구중이니..
하지만 수년간 전국표본을 꾸준히 조사했는데 발견치못했고 또 진행형이라면
우리가 아는것처럼 붕어에는 무조건 디스토마가있다라고는 말못한다는겁니다.
분명 무조건적인 민물고기 섭취는 안된다고 말하기도 어렵답니다
되도록이면 안드시는것이 좋지만 (특히 위험군인 피래미군과 가물치등 어식어종)
우리가 민물고기하면 = 디스토마 라는 등식이 확고부동했던 이유는
국가적차원의 오랜경고와 교육 등으로 생긴 하나의 오류라고 말씀하시더군요^^*
혹 붕어나 잉어등에는 디스토마가 기생할수없는 특별한 먼가가 있지않나 해서
비늘의 점액질등(흔히 미끈액이라고 조사님들이 말하죠) 을 연구하였는데 그부분을 기억이 가물가물......나중에 자료를찾아서 확실히 올리겠습니다.
그럼 붕어 잉어먹고 디스토마 걸렸다는 사람들은 어케된걸까요?
추측건데 요리과정에서 다른종류의 어종과 같은도마나 칼등으로 다루었거나
이미 다른경로로 디스토마가 담염되지 않았나 상상해봅니다.
더많은 자료가있느데 부량상 다음으로 미루고 이만.........
참 한가지더
바다고기의 디스토마는 숭어류같은 민물과 바다물등을 오가는 종과 강이 바다가만나는 경계지역에 사는 어종들에게 가끔볼수있답니다
(무조건은 아닙니다)재수없을경우 감염된넘들을 섭취하겠죠^^; 그건 운명에....
완전한 바다어종등 난바다의고기들에겐 아직까지 디스토마가 보고된적이없답니다
안심하고 드세요
단 바다어종의 대표적인 인체감염 기생충은 고래회충이라는 기생충입니다
대표적인 어종은 아나고라고 불리우는 붕장어, 오징어에 자주 발견되고
그외 놀래미 우럭 고등어 갈치 방어등에서도 발견됩니다.
실제로 회를 떠보면 위 어종들 에게서 실지렁이같은 기생충을 많이보게됩니다
징그럽죠 갈치구이나 고등어구이 조기구이등 먹다보면 죽은 기생충 하얗게 가끔나오는거 보실거에요.
익힌거라서 눈 딱감고 먹긴하는데 생각하면 징글징글......
근데 요상하게 제경우 돔류에서는 역시나 발견치 못했네요 아주없진않겠으나
상당히 드물거라고 예측해봅니다. 깊은물에서 놀고 또 뻘바닥등 완전바닥층에서 살지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바닥에 사는 저서류에서 많이나오거든요 기생충이)
인체에 고래회충이 들어가면 어떻게 되며 무슨현상이 일어나냐 하면
고래회충역시 체내에서는 번식을 못합니다. 주로 위벽에 붙어서 위에 심한 경련을일으킴니다. 위산액에 소화되지않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약물로 치료가않됩니다
위내시경을 이용해서 집게로 찝어냅니다. 불편한넘들이죠^^*
실제 전문의들의 치료과정 이야기를 많이 접했습니다^^* 위장병이라고 찾아와
검사해보면 고래회충이 발견되는경우가 가끔 있다더군요....제거하면 말끔해진답니다.
긔외 바다에사는 고기에 기생하는 기생충이 많이있는데 현재까진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주는 기생충은 보고가 거의 없답니다^^*
고래회충 조심합시다 주로 환자들에게 물어보면 역시나 아나고회를 먹었다고하는경우가 대부분이라네요^^* 아나고에 많이기생한답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