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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에도 피부병이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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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일전에 낚시를 하니까 붕어에 상처(비늘 떨어진 붕어, 붉은 피가 고여있는 붕어등)가 있는 데 왠지 마음이 찜찜하더군요. 이게 병인가? 수질오염인가? 다른 고기에 공격당한 상처는 아닌것 같던데... 전에 오승언의 생각하는 붕어낚시라는 프로에 피부병에 관해서 방송한 것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인터넷을 뒤져도 붕어 피부병에 관해서 이야기 된 글이 없어 이렇게 여러분께 도움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피부병은 저절로 낫는 것인지, 인체에는 무해한 것인지, 아무튼 아시는 분은 한수 지도부탁드립니다.

밉도리(?)님 안녕하세요.
머쪄머쪄라고 합니다.
저역시 전문가는 아닙니다만, 붕어에게도 여러가지
질병들이 많이 있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린적있듯이 물이란 매개체는 여러 바이러스나
세균, 박테리아가 번식하고 생존하기에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그러한 나쁜 균들로부터 자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물고기들에게는
점액질이 분비가 됩니다. 이 점액질은 물고기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방어수단입니다.
비늘이 떨어진 것은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비늘이 떨어진 자리는
붉은 색을 띠며 간혹 피가 맺혀나오기도 합니다.
그런데 만약 붕어가 살던 곳의 물이 괜찮을 경우, 비늘이 떨어진 가
까맣게 변합니다. 사람으로 치면 딱지가 앉는다고 봐야겠지요.
가끔 유료터에서 붕어를 잡아보시면 비늘부분이 까맣게 된 애들이
있습니다. 그런 애들은 비늘이 떨어졌다 보시면 됩니다.
암튼 떨어진 자리가 까맣게 된다는 얘기는 물이 정화능력이 있는 뜻이므로
괜찮습니다. 그러나 빨갛게 된 부분이 점점 늘어난다면, 물의 정화능력이
떨어졌다는 증거입니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지만, 붕어역시 수많은 병이 있습니다.
멀쩡하던 못이 2-3일 안에 붕어가 떼죽음 당하는 경우도 적잖이 있습니다.
물이 전염균의 고속도로 역활을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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