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점심을 먹고 월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비가 오는데 직원들과 옷닭을 먹고 왓더니 좋습니다. ^^
오늘은 붕어회에 대해서 좀 여쭤볼까 하는데요.
처가에 놀러갓다가 낚시를 갈 참으로 나서려는데 장모님께서 많이 잡아오라고 하시더군요.
매운탕을 끓이실 요량이엇습니다.
그날 낚시로 붕어 몇수와 메기 두수를 잡아서 처가에 가져갔는데 장인어른께서 붕어 배를 따시다가 갑자기
십사람과 처제에게 붕어회를 먹자고 하시더군요.
저는 밤도 새고 피곤해서 먹지 않고 잠을 잦는데....
일어나서 물어보니 그렇게 맞있는줄 몰랏다고 하는거에요...
처음엔 그냥 맞이 좀 있나보다 생각햇는데.
'말을 들어보니 정말 맞있나?' 라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처가에 할머님께서 계신데 연세가 90에 가까우십니다. 연세가 많이 드시다보니 입맞을 잃어 맞있는게 하나도 없다고 말씀하셧엇는데. 그날 붕어회를 드시고서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먹어본것중에 제일 맞잇네"라고 하시며 처제와 소주도 드셧다는거에요. 더 없냐고까지 물어보셧다고 하네요.
지난주 일요일에도 처가엘 갔엇는데 할머니께서 저에게 붕어좀 잡아올 수 있으면 잡아오라고까지 하시더라고요.
붕어회를 드신분들중 붕어회가 바다회에 비해 어느정도 되는지 알려주실수 있으신가요?
붕어회가 무엇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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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회는 들어봤어도...
붕어회는 먹어보질 못했네요 ..
요즘 월도 많이 잡는데 찜으로 먹느라.^^..
잔가시가 억세서 힘들지 않나 생각합니다.
건강에 아무 이상 없더군요...
이상해요..
붕어회엔...디스토마가 없다는 이야긴데..
왜 붕어회는 디스토마가..있다고 알고 잇고 저도 그리 알고 있었던 걸까요...
그분 왈...
붕어회 먹다가 다른 회는 맛없어서 못 먹는다네요...
서식 여건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요.
붕어회! 사람마다 그 입맛이 다르겠지만
제가 먹어 본바로는
한마디로 어떠한 회도 붕어회에 견주기 힘들 정도로 그 맛이 일품입니다.
옛날에는 잡어면 회를 많이 떠서 씨주에 한잔씩들 하곤 했었는데
요즘은 하도 환경 오염이 되어서 깨끗한 서식지의 붕어를 만나기가 힘드네요..
일단은 한번 잡숴 보시길~^^
붕어n님도
주위에서 붕어회가 바다고기회보다 맛이 좋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쏘가리회도 맛있고
만이 드시길
꺼림칙하면 간디스마 약 일년에 한두번 드시면 좋다고 하네요
속병이 있으신 분은 안드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거기다 1급수에 사는 물고기가 아닌 붕어라면 더더욱 말리고 싶습니다.
디스토마에 노출되어 심하면 사망에 까지 이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급성 간 독성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많이들 드시는 붕어즙 또한 2003년 한림대 의과대학에서 국립독성연구원에 제출한
"식이유래 독성간염의 진단 및 보고체계 구축을 위한 다기관 예비연구 "
(A preliminary multicenter study for the detection of toxic hepatitis induced by various plant preparations and healthy foods and the development of nationwide reporting system of toxic hepatitis) / 한림대학교 . 내과학교실 김동준)
라는 논문에 의하면 간독성을 유발 할수 있는 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 증례 21 . age 50 , female , 발현일 17일 , 증상 16일 , 입원일 15일 , AST 657 , ALT 1191 , TB 5 )
옛날에도 다 먹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예전에 비해 지금은 환경이 많이 오염되었으며
실제 과거에도 민물고기에 의한 간 디스토마의 발생빈도는 매우 높았습니다.
(참고 : 폐와 간에 치명적인 디스토마는 게와 가재 민물고기를 먹어 주로 발병하는데 일제시대부터 1960년대까지 가장 무서운 병 중 하나로 위세를 떨쳤다. 1966년에는 해남군민의 20%, 북평면 서홍리는 60%가 디스토마 보균자로 조사돼 전남서 최고를 기록, 군민들이 디스토마센터를 건립해 달라고 진정했지만 끝내 무산됐다. 〈전남일보 1966년 8월 19일자〉)
몇몇 사건들로 민물고기는 모두 먹어선 안됀다라고 일반화 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 민물고기를 날로 , 혹은 덜 익혀서 드실 땐 이러한 위험이 있음을 숙지하시고
전문의료기관인 한의원등에 조언을 구한뒤 드시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현재는 예전과 달리 다양한 식재료들을 손쉽게 구할수 있을 뿐더러 삶의 질 또한 많이 높아졌습니다.
각종 검사를 거쳐 시판되는 먹거리들을 제쳐두고 굳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음식과 건강식품등을 드실만큼 그것들이
몸에 좋은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본의아니게 말이 길었습니다.
의과대학 재학시절에 배웠던 지식과 증례들을 바탕으로 제 의견을 조심스럽게 말한 것이니 , 혹여나 제 말에 실수가 있거나
기분나쁜 분이 있으시더라도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항상 행복하세요 ! ^^
요즘은 거의 먹지 않지만요.
세꼬시 일품이죠.
감성돔 저리가라 볼락도 조리가라죠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맛보고 싶네요...쩌~~~~~업~~~~~~ 식사시간 다되가니 더 땡기네요..휴~!
충주댐 탄지리에서 잡은 월척(눈으로 대충 계측한 겁니다) 가지고 오자마자 계측할 틈도 없이
바로 횟감으로 만들어져서 친구와 꿀꺽했습니다. 난생 처음 먹어본 붕어회인데, 정말 맛있더군요.
주덕 근처 위치를 밝힐 수 없는 작은 소류지(청정지역입니다)에서 잡은 작은 붕어들은
세꼬시로 만들어 먹어보았습니다. 뼈까지 씹히는 맛이 물가자미 맛 이상이더군요.
다른 곳은 모르겠지만, 충주의 경우(제가 아는 분들의 경우입니다)
1급수되는 맑은 물에서 잡은 붕어만 회로 먹습니다.
탄금대, 앵천보 기타 다른 저수지 붕어는 붕어즙내리는데 쓰더군요.
충주댐에 녹조가 끼는 경우에는 붕어를 잡아도 회로 먹지 않구요.
몇 년전 충주댐 김 기호 낚시터에 친구와 좌대낚시를 해서 꽝친 적이 있습니다.
낚시터 김 사장님이 붕어를 열 댓마리 주시더군요.(정말 좋은 분입니다) 대략 3-4kg 정도였을 겁니다.
돌아와서 단 둘이서 몽땅 회를 떠서 먹었습니다.
정말 맛이 끝내주더군요~. 잉어회,쏘가리회와는 사뭇 다른, 묘한 맛입니다. 비린내 전혀 없습니다.
디스토마의 위험 때문에 민물회를 먹은 후 디스토마 검사를 받았습니다만,
다행이도 아직까지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충주댐 지곡에서 잡아온 95cm 잉어의 배밑살 보다 더 맛있게 느껴진게 붕어회입니다.
지인들과 소주 파티를 했는데요.딱 한번 디스토마 걸렸습니다.
병원가니 8시간 주기로 3회분을 주던데 2회까지는 완전사살,3회는
확인 사살한다더군요.약먹고나니 말짱합디다.
다시위와 같은 행동의 반복이었는데 약 3~4년 전부터는
먹지않고 집에가져와서 애들 푹 고아주고 있습니다.애가 초등생때부터
계속 먹였더니 튼실합니다.ㅎㅎ
아무튼 아주 좋은 횝니다.우리처가집도 모두들 사족을 못쓰니까요.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기회가 된다면 한번 맛을 보고 싶습니다
찜은 좋은데....
디스토마도 요즘은 약이좋아져서 미리먹고 드시는게 좀더안전할듯싶고..
낚시좋아 잡으신고기 잡수실만큼 선별해 드시고 그렇지않은 붕애들은 자연으로 다시보내주는 베품도 잊지마시길..
그리고 디스토마는 타이머님께서 손질법을 자세히 설명해주셨고
저는 급성 간 독성 중독에 대해 한 말씀 올립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1급수의 수질을 왜 따지느냐에 있습니다.
즉 1급수가 아닌 수질에서 가끔 발생되는 녹조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녹조가 한번이라도 발생된 곳에서 잡힌 붕어들의 체내에 쌓인 독소가 문제가 되어
사람이 회로 먹었을때 몸이허약하면서 간이 정상이 아닐때, 즉 간기능이 정상이 아닌 사람이 먹을었때
급성 간중독이 일어납니다. 물론 몇몇분에 한정되겠지만
특히 대호만에서 잡힌 빙어가 녹조에 의해 문제가 된것은 회원님들께서도 TV에서 보셨으리라 생각됩니다.
먹고 안먹고는 순전히 개인적인 취향이며
되도록이면 최상의 수질에서 잡힌 녀석들을 드시는것이 몸건강 정신건강도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심한 복통이나 오랜시간이흐르면 몸이 좋지않을수도있습니다
가시가 많고 맛이없어서 안먹는줄만 알았네여~^^
먹을수있을정도의 수질에서 잡히는 붕어는 얼굴한번 상면하기도 귀해서리 먹기는 너무 아깝고 잡으면 통성명하고
아침에 맞담배한대피고 돌려보내게 됩니다.
맛있다고 하니 한번정도 맛은보고싶지만 좋은수질에서 제가잡은녀석에게 칼 들이대기는 싫으네여..ㅋㅋ
최근에는 간디스토마때문에 드시는것을 옆에서 뜯어말리지만 붕어회 안먹어본 저로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안드셔본것이 없는 미식가인 아버지말씀으로는 붕어회가 그렇게 맛있답니다.
첨 들어보는 예기 입니다.
붕어는 아직 못 먹어봤습니다...
그 맛이 참으로 궁금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소심해져서..^^;;
저도 소심해서....못먹고 있습니다...ㅠ.ㅠ
공감 한표~~!!^^ㅋ
도 맛있읍니다
근데 붕어는 정말로 맛이 있던데요
오래전 일인데 전남 곡성의 어느 계곡형 저수지에서 물이 너무 맑고 깨끗해서 붕어를 회로 먹은적이 있었읍니다
정말 고소하고 씹히는 맛이라고 해야 할까요
지금도 맛있는 음식 먹을때 간간히 안주꺼리로 붕어회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맛이 있었읍니다
단 물 좋은 곳에서 잡은 붕어만 드시길.........
댓글 읽으면서 벌써 입에 침이 고이네요...ㅎㅎ 깨끗한 물에가서 낚은 붕어 회 한번 먹어보고잡네요..
소주랑? 캬~
근데 붕어 가시 무지 많던데요....?
제가 들은 바로는 7-80년대 민물고기로 인해 기생충이 만연하던때에 무조건 민물고기는 디스토마 투성이다...라고
정부에서 홍보하고 기생충퇴치운동을 했다고 하네요.
그러나 특이하게도 붕어는 그 표피의 진액성분때문에 기생충이 침투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물론 아가미로 들어간다면
저도 할말이 없습니다만.......
아뭏든 저도 한번도 먹어보지는 못했지만 붕어회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니아 수준이랍니다.
혹시 맛보실 분들은 깨끗한 청정 소류지의 붕어회를 맛보시고 그래도 혹시모르니 구충제 꼭 챙겨 드세요..
참, 우리가 미끼로 쓰는 참붕어=== 요놈표피에는 각종 기생충이 득시글 하답니다.
참붕어 만진손으로 김밥드시지 마세요~~~~
연배 있는 분들은 지금도 붕어 떠서 드십니다.
수로,하천,저수지 등에서 건진 붕어는 가급적 회로 드시지 말기를 권유 합니다.
깨끗한 계곡지 붕어도 새물유입구로 부터 쏟아져 내려오는 산속,숲속 벌레들이나 작은 유충들을 먹어서 가급적 권하지 않습니다.
회로 맛있는 먹을거리 많은데 하필 붕어가 맛있다고들 하시나...
암튼 회는 다른것 많이 드시고 이쁜붕어는 원위치로 .
가벼운 질병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지만 간흡충이 치명적 질병인 담관암을 불러온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담관암은 발병 후 5년 내 생존율이 2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병 가운데 하나입니다.
특히 낙동강과 형산강 등 남부지방 강에서 민물회를 먹은 사람들의 간흡충 감염률은 33.8%로 한강 등 중부지방보다 4배나 높았고, 담관암 발생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민물회를 먹은 적이 없는 사람 가운데 6.5%가 간흡충에 감염돼 칼이나 행주, 도마 등에 의한 간접감염도 상당수에 달합니다.
전문가들은 민물고기는 반드시 익혀 먹고 날로 먹은 적이 있다면 병원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한 뒤 구충제를 복용할 것을 권합니다
발췌한 글입니다.
간디스토마도 걱정 없데요 약 하나면 o.k ..
이번주말 밤낚시 가는데 한 번 먹어볼까요 ㅋㅋ 그래도 아직 찜찜
먹어볼 용기가 날 것 같지는 않지만 좋은정보 잘보고 갑니다..^^
제가 아는 지인도 붕어 회로 즐겨드시는거 제가 머라했는데
이렇게많을줄이야~ ㅎ ㅎ ㅎ
요즘 붕어..익혀서도 찝찝해서 잘안먹는데..
될수있으면 안먹는것이 .. 좋은것같네요 ..
자손번식 위해
고향으로 돌려보내야 겠지요
예쁜 눈망울 한번 보시구요..........
왠지 찝찝하잖아요....
근데 붕어회 진짜 맛있습니다.
낚시인이란 분들이 꼭 이래야만 하는지 이해가 가지않습니다..
아무리 맛이 있어도 낚싯대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이라면
자제 해야하고.. 또 그런 리플들이 당연히 있어야 하는데..... 전혀 없네요....
디스토마도 문제이지만..
그보다 앞서.. 그렇잖아도 여러가지 악조건으로 인해 씨가 마르고있는 우리붕어에 대한
조그마한 애정이라도 있다면.. 자제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 배스잡았더니 옆에분이 달라고 하시더니 그자리에서 바로 회로 드시더라구요.
저도 디스토마때문에 꺼림직해서 그분이 권유해도 먹지 않았습니다.
맛난 회도 많은데 굳이 위험요인이 있은 붕어회를 먹는다는것은 비추입니다.
아무리 깨끗한 물에서 잡힌 민물고기라도 사람눈에 겉으로 보이지 않는 충들이 많이 있습니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붕어회 만큼 맛있는 회는 없들거라 자부합니다.
다만 붕어회는 디스토마가 아주 많습니다.
이범 주의하셔서 드셔야 합니다.
아주 깨끗한 계곡지 흔히 말하는 찬물고지라 하는곳에서 잡은
것은 회감으로 가능하지만 다른곳은 위험합니다..
꼭 드셔야 겠다면 디스토마 약과 같이 드실것을 권합니다.
회중에서 으뜸이란것은 자명합니다
단 디스토마지 뭔지 조심해야 한다는거...........
드시지마세요 괜한짓입니다
조사님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붕순이는 놓아주는 기쁨도 큽니다
뽀뽀한번 해주시고 놓아주세요
씨알 좋은걸로 많이 잡으시면 중탕해 드시고요
근데 주위에 붕어회드셔본분들은 정말 어떤회보다도 맛있고 고소하다고 그러더라구요. 디스토마는 걸리든 안걸리든 저는 모르겠
구요(요즘 약이좋아서리). 정말 붕어회맛이 궁금한분들은 깨끗한 곳에서 잡은 붕어를 회로한번 드셔보세요. 저도 어디서 본내용
인데 겨울엔 디스토마가 없다하더라구요. 겨울에 잡아서 드셔보던지요.회좋아하시느분들 혹시 붕어씨말릴까 걱정도 되네요 ㅎㅎ
월님들 모두 건강하세요^^
저 또한 소심한 A형인지라 전 살림망도 없이 낚시 다림니다. 잡은 즉시 방생.......
초장 하나만 챙겨 가면 끝이었습니다
붕어회 맛 한마디로 끝내 줍니다
중독 되면 헤어 나올길이 없습니다
아직도 이렇게 멀쩡한거 보면 디스토마?
강원도 인제 내린천 상류에 머리 식히러 가끔 가면
지금까지도 초장 하나는 기본으로 챙겨 갑니다
민물고기회 정말 끝내 줍니다^^
맛이 궁금해서 토요일 잡은 월척중 38로 한번 회좀 떠 봤습니다.
양은 생각보다 많지 않더군요 ^^
잔가시 걱정했는데 짐을하면 나오는 잔가시가 전혀 없더군요 ?
맛은 쫄깃하고요 ,전 된장에 먹고 마눌은 초장에 먹었는데 먹을만 했다는..
뭐 미식가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직접잡은 바다회보다는 못했다는~~~.
그렇다고 아무때나 먹지 않고,
초겨울들어서면서 연밭에서 잡은것을 선호 하더라구요,
원인은 저도 잘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