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토요일 오후 계곡지에 도착하니 낮낚시하고 계시는분이 있었어 가방을 내려놓고
그분 옆으로 가서 입질 쩜 하나요? 그분 아무대꾸 없음... 저^^;;
못들었나 싶어서 다시한번 쫌 잡으셨나요? 그분: 얼굴 한번 돌려 처다보시더니 암말없이 찌만 봄 ㅋㅋ
전 당황... 무안 ...뻘쭘 ㅋㅋ
속으로 걍 가야되겠다 싶어서 제자리로와서 아무리 생각해도 뻘쭘해짐 ㅋㅋㅋㅋ
나이을 대충 감 잡아도 30대 초반 정도 되는같은데~~~차도 안가져오신거보니 분명 주변에 사시는분 같더라구요.
점빵 준비중 친구인지 조우인지 두분오시더니 저처럼 또 그분한테 갑니다. ㅋㅋ
나중에 오신분들이 저보고 저녁 같이 먹자고 합니다.맛난거 사와다고~~
간단하지만 제가 가꼬간거랑 그분들이 준비한거랑 해서 맛나게먹고 하루밤 낚시 잘하고 왔습니다.
제가 하고싶은 얘기는 다 개인사정이 있겠지만 같은 취미 낚시하러 오셨잔아요. 서로서로 눈인사 정도는 했어면 합니다.
뻘쭘한 나의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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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하는게 머 대단하다고 사람이 물어 보는데 대꾸도 안하겠습니까...
등산 다닐때 산에서 처음 만난 분한테도 인사 나누는 것처럼 낚시터에서 먼저 인사 하면 좋잖아요...
저는 제 커피 탈때 주변분들께 커피 드시자고 하고 커피 마시면서 낚시터 정보 케냅니다 ㅎㅎ
반갑게 인사하고 "손맛 보셨습니까?"했더니 민망하리 만치 날카로운 눈으로 쳐다보다가
고개 돌려버리길래 찝찝.. 부근에서 낚시하고있는데 저녁에 자기 조우들이랑 밥 먹을때 보니
유머러스하고 밝은 성격이던데 저한테만..
그 후 해안가 수로에서 낚시 하고 있는데 내 뒤로 장비 들고 두 어르신이 걸어 가시면서
"입질 있습니까?"물으시더니 입질이 없네요 하였더니 """"실례했다는 겁니다.
그래서 별 말씀을 다 하시네요 했더니 그 분 왈"원래 먼저 와서 낚시하는 사람에게 입질 있냐,
몇 칸에 손맛 봤냐,대 많이 폈네요"라는 말을 하면 실례인데 자기들은 어제밤 낚시 하셨는데 꽝치시고
제가 와서 대피고 하는 걸 보시고 물으신거라고... 연세나 겸손하게 말씀하시는거나 조력도 상당해보이는
분이라서 제가 모르는 낚시터 고수들 에티켓(?)인가 보다 하고 그 뒤론 절대 안 묻습니다
손맛보셨습니까? 입질 좀 합니까?는 낚시인의 첫인사 정도 아닐까요
기본에티켓도 모르는 사람한테 신경 쓸것 뭐잇습니까.
같은 꾼들의 인사조차 무시한다면 그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 합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말아라?
정말 삭막 합니다
저야 늘 독조를 즐기기에 사람 만나기 힘들어 그런지
그리 물어주는 꾼들 만나면 반갑던 걸요^^*
조황 물어보겠거니 짐작하고 있었는데
첫인사가 "안녕하세요"였습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고기 나옵니까?"식의 질문보다
훨씬 더 제 기분을 좋게 하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 후로는
낚시하는 분에게 말을 걸때는 먼저
"안녕하세요"로 시작합니다.
그보다는 정겹게 인사하고, 별거 아닌거지만 챙겨주고 배려하는 꾼들이
압도적으로 많은것에 위안을 삼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낚시 다니다 보면
좋은 꾼들이 의외로 많이 계시다는걸 느낄때가 많은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묻는데 그저 묵묵부답이면 무안하죠 .........
그런분은 누가 옆에서 말을 걸거나 아는척 하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시지요
아마 그분도 그런분이 아닐런지요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당연히
인사후 바로 커피까지...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사람 바보 되는거 한 순간입니다....ㅎㅎㅎㅎ
여거가지 경험담도 들려주시고, 제 이야기도 좀 하고 하면 즐겁던데요
하지만 인기척 좀 하고 물어주었으면해요
열심히 찌를 쳐다보고있는데 갑자기 입질 좀 있어요
깜짝 놀랜적이 한두번이 아니네요
어떤분:입질쫌 있는겨?? 쫌 잡았능교??
영빈관:(웃으면서 고개돌려 꾸벅 인사)안녕하세요! 아니요!조용하네요
어떤분:어 미안합니다 뒤도안돌아 보시고 내려가시던데요 ㅋㅋ
영빈관: 내 인상이 그정도로 범죄자 얼굴인가??? 옆에있던 친구에게 야 네인상 더럽나?
영빈관 친구:집에가서 니가 거울 함봐라 조폭처럼 안보이나
선배님들 영빈관은 인사를 너무 잘 해도 부담 스러워 하시던데요 ㅋㅋ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은 아릅답습니다
친구랑 낚시를 갔었는데 그날은 비가 무진장 오고있었습니다..
사람이 없을줄알고갔는데 저만의 포인트에 사장님한분이 앉아서 낚시를 하시고계셨죠..
그래서 입질좀 받으셨어여? 그사장님 .. 대꾸없습니다.. 조금후 고기를 잡으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손맛보셨네요..하니까
또 대꾸없습니다.. 친구가 한 성질머리하거든요.. 친구왈: 사람이 말을하면 대꾸를하세요 예? [무진장 큰소리로..]
그제서야 그사장님 쓰윽 얼굴을 듭니다.. 그사장님왈: 모라구요? 친구왈 : 씩씩대며... 사람이 말을하면 대꾸좀 하시라구요!!
그사장님 왈: 귀가 먹어서 그래요.. 미안합니다^^
우린 그사장님과 같이 밤낚시를 하며 술한잔과 찌맛 안주삼아 재미나게 놀다왔습니다^^ 좀 머쓱하더라구요 ㅋㅋ
거기다가 기름 붓는 격으로 "입질 옵니까? 잡았습니까?" 라고 물어
"입질이 없네요." 대답하면... 물색이 맑네~ 터가 세네~ 이 시기에 여기는 안되는데~ 어쩌네...
그렇게 잘 알면 물어 보지를 말지 왜 옆에서 염장을 지릅니까?
그런 얘기 하면 누가 기분 좋겠습니까.
"네가 대접 받고 싶은대로 대접하라."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곧 "역지사지 : 상대편의 처지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고 이해하라" 입니다.
물어 보는 사람의 태도가 공손하면 대개는 상대방도 공손하게 나오기 마련입니다.
이제 막 도착해서 수심 맞추고 있는 낚시대 피려는 사람한테 입질 봤냐고 물어 보지는 맙시다.
1박 한 분위기면 물 속에 살림망 담궜는지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왜인고하니.. 조용히 낚시를 하는데 특히 해진다음 밤낚시에
자동차라이트 들이대며 들어와 좀 나와요...ㅎㅎㅎ.. 정말 어이 없지요..
후레쉬를 내낚시대며 얼굴에 비추며 몇칸대예요.. 이런 돌상놈의어스레기.. 이건 뭐 낚시꾼이 아니라
깡패지요.. 힘만 있다면 그냥 물속에 처박아버리고 싶으나 법도 있는지라... 대꾸를 하지않는적이 여러번 있지요..
낚시란 정숙하며 찌와의대화를 하는 사적인 환상의세계입니다..
우리 낚시인들이 모르고 알지만 쉽게 잊고 있는것
그행동이 같은 낚시인들에게 얼마나 피해와 스트레스를 주고 있는지 잘 생각해 보아야 할것 입니다
내가 싫은것 다른 사람도 싫다는것을 미리와 있는 낚시인 들에게 피해를 주지않게 행동하는 낚시인의 기본 자세..
예절 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단풍님 께서는 그리하지 않으셧겟지만 그분의심기를 건드리는 그무었인가가... ㅎㅎㅎ..
아니라면 그분은 분이아니라 놈이돼지요.. 스스로 자신을 놈을 만드는 불쌍한 중생... 어이없지요.
텐트안에 앉아있으면 일단 얼굴이 잘 안보이면 덜 물어보고
똑같은 질문에 귀찮으시면 그자리에서 낚시한지 얼마 되었던지 "지금 자리폈습니다"하시면 더이상 안물어 봅니다
그냥,조은날씨입니다,,라고 인사하고맙시다,입질 막들어오는 순간에 와서 떠들까봐 ,말하기 싫을때도 있잖아요,,ㅎ
두번 여쭙고 돌아서는데 고기 다쫓아냈다고 화내고...
지역에 사는데 동생이 인접도시에 조폭이라느니..
아고...밤새 전 죽을 뻔(?)했습니다..
연세도 50대 초반으로 보이시던데...
...ㅋㅋ
낚시는 많은 추억을 가지게하는거 같네요
저같은 경우 아산의 한 낚시터에서 낚시를 즐기고 있는데
5미터 정도 옆에서 낚시하던 분의 낚시대에 오리가 걸렸더라구요.
계속 제압을 못하시길래(사실 제압 안되는게 당연하겠죠 ㅋ) 제가 뜰채가지구 가서 도와드렸습니다.
그런데 저한테 고맙단 말한마디, 눈인사 조차 없더라구요.
아에 얼굴조차 쳐다보지 않고 자기들(일행 총 3분 정도인데 뜰채 있는 분이 없더라구요) 할일만 하더군요.
어이없어서..
이런 경우도 있더라구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