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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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다가오던 뱀에 대한 기억,,

뱀에 대한 아래 글을 읽다 보니, 문득, 월척에서의 뱀에 대한 속설(?)이 예전에 경험했던 기억들과 다소 상반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뱀은 사람이 있으면 도망간다라고 하는데, 제가 경험한 뱀들은 저를 무서워하지 않고 저한테 다가왔습니다. ㅠㅠ 혹시 이런 경험들 해보셨나요?? 첫번째는 한 십년전 쯤 충남의 도림지에서 한 밤중에 밤낚시를 하고 있는데,, 전방에서 물살을 가르며 점점 다가오길래 먼가 처다보았더니,,, '뱀'이 머리를 처들고 물살을 가르며 오더니 제 발밑 받침대 꽂은 풀섶으로 들어왔습니다.,,,얼마나 '식겁'했는지, 저는 깜짝놀라 텐트속으로 줄행랑 쳐서 그날 밤 낚시는 그걸로 끝이었습니다.ㅜㅜ 두번째는 20년전 쯤에 갓 직장에 입사, 직장 동료들과 소양강 '물놀이'란 곳으로 낚시를 갔었습니다. 의자도 없이 아마추어들처럼 대충 땅바닥에 쪼그리고 앉아 낚시를 하는데,, 옆에서 돌구르는 소리도 나고 머 그러면서 풍덩소리가 나서 보니, 뱀이 물속에 들어가 있고, 잠시후, 건너편으로 헤엄쳐갔습니다. 뱀이 내 옆을 스치듯 지나서 물속에 빠진 거였습니다. 확인해보니 '독사'였습니다.(독사는 물속으로 잘 안다닌다고 생각하여 물뱀이라고 생각했는데,,ㅜㅜ) 그때 제가 손을 잘못놀려 물리기라도 했다면 ㅠㅠ(배타고 들어가 낚시하던 곳인데,,) 세번째는 20년쯤 더 전에, 군대 갓 제대후 친구들과 충북 모저수지에서 밤낚시를 했었습니다. 머 텐트 없이 모기장만 치고 낚시를 하는데,,,야밤에 물살을 가르며 다니는 뱀들이 많더군요,ㅜㅜ 모두 바짝 긴장하여 주변을 보던 어느 순간, 멀리서 물살을 가르며 우리에게 다가오는 뱀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깜짝놀라 돌을 주워 던지기 시작했구, 잠시후 뱀은 방향을 바꿔 우리 옆 큰 바위 뒤로 숨어 버리더군요,, 일행중 담이 센(?) 친구가 확인해보니, 뱀이 우리쪽으로 살살 기어온다고 하더니,, 들고 있던 돌로 뱀을 때려 죽여버리더군요,,,그리고 확인해보니 '독사'였습니다.ㅠㅠ 그 여파로 우리는 밤새 뜬눈으로 밤을 세워야 했습니다. 혹시, 월님들은 도망가지 않고 다가오던 뱀이라던지, 직접 경험한 다양한 기억들을 말씀해 주시면, 뱀을 몹시 무써버 하는 제가 뱀의 습성을 아는데 많은 도움이 될까 합니다.. 모두 건강한 출조 기원합니다.

몆번을 만나도 희안하게 낚시하는쪽으로만 오던데요..
먹을려고? 오는건 아닐테고..가만이 있는데 해코지할려고 오는것도 아닐테고 (그렇게 믿고 싶슴니다.ㅠ)

우짜던지 조심..또조심하는게 최선일것같슴니다..^^

안출하시고 대물하시길~~
몇년전 9월달에 냇가에서 낚시를 하고 있는데 건너편에서 무언가 건너옵니다.
가가이 와서 보니 큼지막한 살무사였는데
이놈이 도망도 안가고 2미터 거리에 또아리를 틀고 있기에
받침대를 들이대니 몸에 힘을 주어 받침대에서 안덜어집니다.
큰길로 올라갔는데 한 조사분이 달라고 해서 비닐봉지에 넣어 주었지요.
엄청 컸었는데...
뱀이 미끼로 쓰는 새우냄새에 반응한다는

소리를 얼핏 들은것 같읍니다

안전을 위해 장화착용 습관화 합시다

우리 월님들 늘 안출 하시고요 ^^
챔질후 여섯치 붕어가 풀숲으로 떨어졌습니다
풀숲에 가려 붕어 머리만 보이는데
잠시후 붕어 머리가 끌려가길레
받침대로 풀 젖혀보니 꽃뱀이 붕어를 물고 있더군요
이궁... 생각 하는것도 싫은데요...
뱀은 무조건 시러요...
저는 주로 수로에서 낚시를 합니다.
수로에서 낚시하다보면 비얌이 헤엄쳐 오는걸 볼때가 있습니다.
보통 봄에 많이 다니는걸로 봐서 짝짓기를 위해서 다니는듯 합니다.
항상 장화를 신고다니는 버릇이 있어서 몇번쫓아도 오면 어디로 가는지 확인을 합니다.
하지만 자꾸 시선이 가는건 어쩔 수 없습니다..
사람을 해치고자 하는게 아니라 짝짓기를 위한것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장화만 신고 계시면 피해 가거나 주변에 있어도 물지는 않습니다.

항상 장화착용을 생활화 하시고 비얌이 나타나면 병에 담아 술을 담궈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헐~ 야간출조님!, 청성님! 다해아빠님! 혹시 저 처럼 '뱀을 끌어드리는 마법'이 있는 것은 아닌지? ㅋㅋ
대멀붕어님! 새우에 반응을 할 수도 있는거군요,,
은둔자2님! 희한한 경험을 하셨네요 ㅋㅋ
오로지 붕어님! 저두 뱀을 무지 싫어 합니다.ㅜㅜ
댓글주신 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뱀^^ 낚시하다보면 대부분 건너쪽에서 낚시하는곳으로 오는경우가많드라고요.
낚시하는곳으로오면 상당히기분이 안좋지요.

한번은 내림낚시하고있는데 건너쪽에서 나한데로오길래 낚시대로내려쳤드니 초리대가아작나네요.
지금은 내한데로오면 낚시대로 걸어내어 저세상보내버립니다.

뱀을 너무 저세상으로보내 어복이없나 ㅋㅋ
작년 10월 하순경
나의 단골 관리지역은 안평면에서 북쪽 신평쪽으로 가면
안평중-중앙고속도로밑-창길1리-안지곡지 지나-하령교-흥생양계 전 100,200미터쯤 왼쪽으로
다리가 나 있고 비포장길(거의4륜만 가능한 길을 오프로드 짭밥 믿고 제애마를 들이댔다가 간신히 오프로드스킬로 통과)을
800미터쯤 산을 돌아돌아가면 그림같은 2000평 못이 나옵니다

그림같은 못이라 기대 만땅
그러나 그 못은 징거미 시단이 있는 못이었죠
약이 올라 다음날 하루 더 하기로 하고 오전부터 계속 낚시하는 데 점심때
못 건너편에서 저에게 물살을 가르며 접그하는 것이 있었으니 '뱜'이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목검을 들고 일어나서 도착하면 일발필살의 검기로 세상 하직시켜려 하고 노려보고 있는데
갑자기 제 전방 5미터 앞에서 저와 눈이 마주치더니 금브레이크를 밟으면서 90도 우회전
쫓아갔지만 버드나무 우거진 물가고 들어가 결국 대련도 못해보고--

30분 후 한마리가 다시 물살을 가르며 점방 오른쪽 어제 낙시한 그 지점으로 오더니 상륙
일광욕을 즐기는지 그대로 정지
요때다 싶어 점빵에서 언덕을 돌아 30미터 떨어진 어제 낚시한 장소에 와보니 이미 도망갔습니다

무슨 뱀이 이리 많나 싶어 못 건너편을 보니 또 한마리가 물가를 타고 계속 유형을 하더군요
쌍원경을 꺼내보니 한 마리가 아니라 관측한 거로먄 대 여섯마리가 어떤 놈은 물가에서 수영하고 ,일광욕하고 ,마실 당기고
제 각각 각개전투를 하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잘 안오는 지역이다보니 뱀이 많다고 해도 그렇게 뱀이 많은 못은 처음이었습니다 .
철수 후 내려가는데 길 중간에서 살모사 한마리가 피하지도 않길래 인간에게 대든 불경죄로 법을 집행하고
돌아왔왓습니다

사람에게 젊은 시절 혈기 믿고 덤볐다가 디어 본 뱀은 자기를 헤할려고 하면 살기를 느끼는지 도망가지만
한 번도 사람을 만나본 적없어 간이 배 밖으로 나온 독사는 한 번 디어봐야지 사람보면 도망가지 슆습니다

하옇튼 출조시 차에서 내리면 무조건 장화 잊지마세요
저도 급한 마음에 포인트 본다고 못 한 번 둘러보다 또아리 틀고 있는 쇠살무사 한 번 만나
그 다음부터는 무조건 장화신고 움직입니다
재작년 임진강..북한이 물방류하기 하루전..

임진강에서 낚시하는데..살모사 새끼들을 한 20마리정도 본거 같네요..

그날 살모사 아는형님이 3마린가 손으로 잡고..4마리째 잡다가 모가지 너무 뒷부분을 잡아서 순간적으로 머리를 돌리더니.물더군요. 
첨엔 물뱀인줄 알고 병원 안갔다가..한30분정도 있다 어지럽고 오바이트 하고 놀래서 병원갔더니 살모사 맞다고 하더군요.

술을 먹은지라 철수도 몬하고..앉아만 있는데 뭔가 봉지소리가 바스락 바스락..이노무 살모사가 제뒤에서 떡밥봉지타고 돌틈에서

기어나오더라구요..식겁해서..차에서 자고있는데 아침에 동사무소직원이 깨우러 오더군요..

빨리 철수하라고..북한에서 물방류했다고..놀라서 일어났더니 낚시대는 반쯤 수장..

후딱 접고 철수했습니다..
아픈 기억들이 많군요

뱀 많이 먹은 사람 눈은 뱀눈처럼 변합니다.

저야 많이 먹지 않아 아직은 정상 이고요

저한테는 뱀이 아예근처에 오질 않네요. 뱀들이 뭘 느끼는가 봅니다.
도수리님! 뱀 많이 잡아보셨나보네요^^ 순간적으로 다가오면 당황스럽지요ㅜㅜ
sm525님! 낚시터에서 뱀을 쫒아 다니시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ㅋㅋ
쏘올님! 작년 그 현장에 계셨군요,,큰일날뻔 하셨네요,,
붕어와춤을님! 뱀눈?, 진짜 그런가요? ^^;

어제 낮, 올 처음으로 뱀 봤네요,,
옆에서 낚시하던 분이 흙을 물에 자꾸 던지길래 왜 그러나 봤너니,,
뱀이 그분 주위로 빙 돌아 내게로 오는 중, 깜짝놀라 저두 주변에 먼가를 짚을려고 하는 순간,,,,
결국엔, 그분 바로 옆 물가나무 풀섶 사이로 손쌀같이 들어가던데요,,ㅜㅜ
바로 제 옆이기도 하구요 ㅜㅜ
건너편에서 건너온 '물뱀'이라더군요.ㅜㅜ

원래 가려했던 곳으로, 흙을 잔뜩 던져도 자기가 가고 싶은 곳으로 꼭 가는 '고집쟁이' 같았습니다.,,
낚시하다가 뱀이 헤엄쳐서 오길래
잡아서 구워먹은적이 있는데 참 먹을것도 없고 맛도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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