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류지 장어에 대하여..

바람이 많이불고 추워 지는군요. 이런 날씨에 출조 하기가 여간 망설여 지는게 아닙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잘아는 후배가 몇일전 3000평쯤 되는 소류지로 몇몇이서 낚시를 갔는데 밤새도록 장어 때문에 낚시를 하지 못했다고 말하더군요. 그곳은 떡밥이나 옥수수등 일반 식물성 미끼는 듣지않고 오로지 새우에만 입질이 오는 곳인데 문제는 장어의 크기가 연필두께의 어린것들이 모든 낚싯대 마다 끝이 없이 나온다는 것이며, 두번째는 그 소류지가 준계곡형으로 산에서 약간의 흘러 들어오는 물 외에 다른곳에서는 물이 들어올곳이 없고 조그만 무넘기에 역시 작은 수문하나 뿐이라는데 도대체 그 새끼장어가 어디서 왔을까요? 분명 장어는 민물에서 부화하지 않고 여기서 수천Km 떨어진 심해에서 부화하여 시라시(?) 가 되어 민물로 올라오는 걸로 알고있는데..., 혹시 동네에서 방류하여 자연상태로 양식을 하고 있을까요? 그렇다고 동네에서 낚시를 말리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