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님들 안녕하세요.. 여기 붕어대물낚시만 올려야되는데 죄송합니다
갑자기 궁금해져서 올려봅니다
대구에살다가 인천으로 이사와서 이제는 김포나강화쪽 노지매니아입니다^^
경력이 짧다보니 많은놈들을 잡아본적이 없습니다..
메기.잉어.붕어.장어. 요론놈들만 잡아봤는데
혹시 조사님들중에 대물낚시만 하시다가 다른낚시도 한번씩 경험이있으신지요
있으시다면 어떤놈을 낚아보셨는지요
그럼!! 어떤놈이 손맛은 가장좋으며 힘이쎈지 알고 싶네요..
잘려다가 갑자기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여기다 올려도 될까모르겠지만--;; 게시판성격에 맞지 않는다면 삭제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십시요
손맛이 가장좋은 고기는..어떤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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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마음에 댓글 달아봅니다..
가장 진한 손맛은 수심이 깊은곳(충주댐)에서 잡아올린 80cm 잉어였습니다..
그때 처음 손잡이대 바로 윗부분까지 꺽기는것을 봤고 물에 낚수대와 함께 잠수할뻔 했습니다...
물돼지도 손맛은 좋다고는 하나
15년전 소양강댐에서 (대동리가? 대곡리가?) 3kg에 육박하는 향어를 칸반대 나나고대로 건져올렸으나
대가 짧은 관계로 거의 손맛은 보지 못했습니다...
김포강화쪽이면 오래전 제가 잠시 머물던 곳이네요.
시간되시면 교동,석모도,볼음도등 섬낚시 한번 가보시는것도 좋습니다.
피라미역시 나름대로의 손맛은 있지만 같은 길이중에서는 향어가 제일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향어 특유의 쿡쿡쳐박는 힘이 좋죠.
잉어는 째는힘이 좋구요.
역돔,초어,찬넬메기등은 못걸어봐서 잘모르겠지만 손맛보다는 몸맛(?)이 그만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적당한 손맛,찌맛은 붕어낚시가 최고지요.
즐낙하시길...
피아노줄 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네요..^^
힘이 좋다고 써있더라구요^^; 제 의견은 아니지만 마침 오늘 본 내용이라 기억이 나네요...
※ 기억이 갑자기 흐려져서 힘이라고 정확히 써있었는지 손맛이였는지 잘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책을 사고 싶었으나 여친의 눈을 피할 수 없어서 못 샀다는...ㅜㅠ
올라오다가 쿠욱~!쿡~! 처박힐 때
오른팔이 우리~~하게 전율하며 감전된 듯한 느낌은
향어가 주는 전류맛이지요.
손맛이라면 감생이(?) 입니다.
히트후 수면에 누울 때까지 대는 활처럼 휘어지고 손바닥을 연속적으로 꾸~욱 누르는 듯한 손맛이 일품이라고 봅니다.
뜰채에 들어갈 때까지 저항하는 게 무척 매력적인 어종입니다. ㅋ
찌맛을 겸할려면 그 크기의 붕어라면 더할나위 없겠죠.
그 이상의 크기와 다른 어종들은 스릴을 겸비한 몸맛(!)^^
손맛하고 몸맛(?)이 가장좋은고기라함은...
당연 향어꼬리걸었을때...ㅋㅋㅋ 60가까운 향어를꼬리걸었는데...흐미 나 죽는줄알았어요...
엄청큰 대구리인줄알았는데 향어꼬리..^^;;; 손맛하고 몸맛은 최고든데요....^^;;;
더커지면 째는맛이 없더군요..^^
비교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같습니다..
잉어 향어가 붕어와같은 사이즈라면.. 붕어가 손맛이 좋을테구요..
같은 무게라면..
당연.. 으뜸...은 장어입니다..
장어의 손맛은 짜릿함을 넘어선.. 황홀함이 베어있습니다..
쿡쿡처박는 잉어의 손맛과.. 묵직하게 버티는 향어의 손맛..
이리저리로 째는 붕어의 손맛이..
모두합쳐진.. 느낌입니다..
피아노 소리 쉽상넵니다
그래도 최고의 손맛은 (((_잉____어____)))
잊지 못합니다.
갈길은 멀고 해는지고
입질은 없고 날은새고..
초리대 곤두박질하며 우∼이익 소리가 기분좋았습니다
그리 큰놈도 아닌것이 대단합니다
손맛의 차원을 넘어 몸맛이죠...노지에서 말입니다
길이는 70-80정도 무게는 약 8.5정도 였습니다
13킬로이상 나가는 놈들이 있는 곳도 있다는데
왠지 도전하러 가지지가 않네요,,,ㅎㅎㅎ
같은 크기면 아무래도 붕어가 아닐까 합니다. 쿡쿡 처박히는 맛이......다른 어종에 비해서 더 손맛이 좋지 않나 생각합니다.
환상적인 손맛이라면 월척급 붕어가 그래도......ㅎㅎㅎ
파괴적인 몸맛 - 가물치
신사적인 몸맛 - 잉어&향어
감당하기힘든 몸맛 - 미터급 부시리....ㅎㅎㅎ 이건 숫제 딸려갑니다...ㅋㅋㅋ
그래도 뭐니뭐니 해도 붕어의 나긋나긋한 손맛이 일품이 아닐까요.....^^
가물치같이 큰 어종은 몸맛이라고 들 하죠....
6년전 가물지 70센치급 되는 놈을 루어로 처음 걸던 날 온몸이 짜릿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