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전 바로 발앞에서 갑자기 머리를 쑥 내미는데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장군님께서 마님과 함께 만찬을 즐기러 오신 듯 두분 다정하게 머리를 내밀어...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장군님 지나가신후 입질 전혀 보지 못했습니다
월님들께서는 이럴때는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대처 방법이 있는지 아니면 보따리 싸 들고 나와야 하는지???
제작년에도 이와 비슷한 경우를 경험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수달장군 내외께서 나타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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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청주도 도시를 가로지르는 천변에 수달이 자주 출몰하여 낚시 금지되었답니다... ^^;
어딘지 말씀하지 마시구 수달장군 내외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주심이??? ^^;
즐낚하시구 어여 워리 상면 하시길...
수달장군이 출두하면 아마 저수지 전지역이 비상이걸려서 경계근무에 들어가...
먹이활동은 완전히 올스톱. 저는 일찍이 포기한경험이 있습니다.
수달장군이 물고기 잡는기술은 믿물에서는 최고인줄압니다...
그리고 제일 맛있게먹습니다...
낚시는 당연이 꽝 입디다 ...
우리에 자연에서 없어서는 안될 수달장군이니까.
우리가 보호하심이 올은줄 아래오....케브라님..
수달장군은 한곳에서 먹이활동을하는것이 아니고 온 저수지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면서 먹이활동을하니.
당연이 보따리를 싸들고 나오는것이 올은줄 아뢰옵나이다...ㅋㅋㅋ.^^*
항상 즐거운낚시를요~~~
크기는 수달하고 비슷합니다. 이 녀석들은 사람이 있어도 유유히 헤엄치고 다닙니다.
때로는 찌 있는 곳을 지나치기 때문에 잠시 한눈팔면 찌가 옆으로 끌고 가는것 처럼 보입니다.
저도 얼마전 이녀석들 때문에 고생한적이 있습니다.
수달은 사람이 있는곳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경계심이 상당히 강합니다.
요즘 저수지마다 뉴트리아라는 녀석들이 많습니다. 이녀석들은 육식은 아니고
저수지 수초새순을 다 먹습니다. 그래서 저수지를 황폐화시킵니다.
배스, 블루길, 뉴트리아, 청거북이, 황소개구리는 유해퇴치어종 중 하나입니다.
저 같으면 보따리 싸서 집에가겠지만 아직 본적이 없어서리....
장군께서 움직이시는 데 저희같은 일반인이 드리데면.. 노하시지.ㅋㅋㅋ
제가 다니는 곳에는 이녀석들이 상시 출몰을 합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해달처럼 머리가 허옇게 쒼 녀석들도 보았습니다.
덩치는 엄청나구요.
뉴트리아는 아닙니다.
새끼를 3마리나 데리고 다니는 녀석도 보았구요.
하여튼 보기는 좋은데 낚시는 꽝입니다.
제가 작년에 좋은 포인트를 보아 그곳에 한번 며칠 할 작정으로
밑밥을 투여한뒤 그다음날 아침일찍(새벽)그곳에 가서 자리잡고
낚시대 셋팅 하고 숨 돌리고 먹이를 달고 던지려는 순간 헉 갑자기 물위로 떠오르는 한녀석
그 분은 수달 장군 이었습니다
아이고..무슨 날벼락 밑밥 주고 붕어 손맛 보려구 황토랑 옥수수랑 넣어서 무거운 흙가마를 200m미터
어깨에 매고 가서 주었는데 그분이 그자리를 점령 하셨 더군요
혹시나 그다음날 갔습니다..여전히 그분은 거기에 또 오셨더군요 혹시나 또 다음날 ,역시나..허거걱
결국 그분에게 자리양보 붕어 1마리 얼굴만 보구 내어 드리고 왔읍니다..
그분은 결코 포기 하지않습니다..붕어나 먹이감이 그자리에 있는날까지..
참조 하세요..(고기가 들어 있는 살림망은 수달장군님꼐서 인기적이 없는 밤에는 구멍을 뚫고 진수 성찬을
드십니다.고기는잃어버려두 살림망이 구멍이 두개가 뻥 하니 뚫리니 살림망을 아끼시려면 붕어를 방생하세요..)
경험담 입니다..
참고로 낚시는 수달 장군께서 저 멀리 가시지 전엔 꽝...입니다..
수달출몰 초기에는 입질시 찌를 대부분 쭈~~욱 옆으로 끌고가더군요.(쫓기는붕어들 긴장한거겠죠...)
그리고 몇주후부턴 씨알까지 잘아지기 시작합니다.
못이작아 공생이 않되나봐요 그리고 지난가을 다시찾은 그못 상류 풀숲 아늑한곳에는 뼘치이상급의 붕어 껍질들이
수도없이 여기저기 군락을 이룹니다.....월척급 넘어보이는 붕어의 뼈까지....
어쩌겠습니까. 수달들에게 양보해야죠.. 못이작을수록 더욱 낚시는 곤란해 지는듯 합니다.
몇년후 다시 가볼께요.
영천 대내실지에도 수달이 사는데 왜 거기는 낚시를 해도 괜찬은건가요????
분명 수달 맞습니다
작년에 동네분께서 수달을 잡아 꿀꺽하기도 했습니다
노루잡을려고 놓은 덫에 수달이...
미끼님 말씀데로 장군님 지나간 3시간 정도후부터
입질받았습니다
많은 관심 감사드립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머가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가격이 엄청나다고 하던구요.
ㅎㅎ..그나저나 요즘에는 저수지마다 다 보이는것 같습니다.
고기도 남아 나지를 않구요.
거의 없을정도로 잡아먹고 다른데로 가고 그러드라구요.
잉어 50 ~ 60이하는 쉽게 잡아 먹는것 같았습니다.
그러니 붕어는 씨말랐겠죠.
어쩌다가 낚시가서 이넘들이 왔다갔다하면 낚시가 끝이니..
요즘에는 별로 반갑지 않더군요.
허지만 낚시를 하는 장소에 사람에게 자신의모습을 보여줄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혹 뉴트리아 외래종 아닌지여...
저도 궁금하네요 장소가 어딘지....
난 살면서 수달 한번도 귀경못했음 ㅠㅠ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친구도 수달인지 외래어종인지 모르겠다는데
사람을 안무서워 한다네요
보고싶으신분은 한천 한번 가보세요 ^^*
대낮에도 코앞에서 손바닥만한 붕어를 건져 가는것도 보고 하릴없이 자불다가 물속에서 개대가리같은게 불쑥올라와 기겁을 한적도 있고요......
제가다니는 포항,영천,영양등등 눈에 잘 띄지 않아서 그렇지 살고 있다는 흔적은 널렸습니다.